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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 맛집] 제대로 된 브런치, 르 브런쉭 올 데이 브런치를 하는 곳이 IFC에 있다고 하여 주말 아침에 작정하고 나섰다. 르 브런쉭(브런치를 쉬크하게 먹자는 뜻)은 원래 가로수 길에서 인기 몰이를 한 식당인데 IFC에 2호점을 오픈 한 것. 이름만 보면 그저 가벼운 브런치 정도만 파는 식당으로 알기 쉽지만 알고 보면 제대로 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이 집의 인기 메뉴인 에그 베네딕트 외에 프렌치 토스트, 샌드위치, 오믈렛, 팬케이크, 스파게티 등이 주요 메뉴이다. 천연 조미료와 신선한 유기농 야채만을 사용하는 그야말로 제대로된 '착한' 브런치 레스토랑이다. 그래서 자칫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심심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사장님이 재료를 산지에서 직송에서 제공한다고 하니 건강에는 참 좋을 듯하다. 20여가지에 달하는 브런치.. 2013. 1. 28.
알랭 드 보통이 '섹스'에 대해 톡 까놓고 얘기하다 우리에게 일, 사랑, 종교, 건축, 철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던 알랭 드 보통이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2008년 런던 한복판에 ‘인생학교’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학교를 만든다. '배움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를 캐치프레이즈로 개인적인 고민부터 거대 담론까지 아우르며 토론과 강의를 했고 그 중 가장 주목받았던 여섯 가지 주제(섹스·돈·정신·시간·세상·일)에 대해 엮어 출판한 것이 바로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 시리즈다. 나는 지난 연말에 한국에 출시되자마자 예약 구매로 세트 전체를 구매했다. 보통은 이 시리즈의 기획자이자 에디터로 섹스 편을 썼으며, 영국 주간 옵서버가 ‘영국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사상가’로 꼽은 작가 로먼 크르즈나릭(일), 심리치료사 필립파 페리(정신)가.. 2013. 1. 27.
워킹맘의 해외 쇼핑몰 직접 구매 후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주혁군의 겨울 옷을 사려고 백화점을 돌아다녀봐도 선뜻 사기가 어렵다. 아이는 금방 금방 크는데 기껏 한두해 입을 옷을 코트를 3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사기엔 내 간이 너무 작은지라 온라인 배송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알뜰 쇼핑를 해보기로 했다.바쁜 워킹맘이 나는 인터넷 쇼핑조차 시간이 꽤 소요되고 번거로워 잘 이용하지 않지만 지난 연말에 50% 세일을 하는 걸 보고 그동안 눈독을 들여온 폴로의 떡볶이 코트를 구입해보았다. 반값이니 살 수 있다면 이정도 수고쯤이야 불사할 수 있지 않겠나.요즘 아줌마들이 직구족이 늘고 있다고 한다. 아줌마들이 점점 똑똑해지면서 아이 용품, 장난감, 건강보조식품, 미출시 스마트기기까지 구매 대행업체를 통해 직접 구매한다는 말이다. 국내에 없는 브랜드 .. 2013. 1. 27.
기업 소셜미디어 담당자에게 추천하는 필독서 새해들어 야심차게 자기계발이나 업무 관련 역량을 키우기 위해 책 읽기 목표를 세우신 분들이 많으신 듯한데요, 오늘은 제가 국내 소셜미디어 관련 종사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몇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형 SNS 마케팅의 모든 것을 담았다Yes 24에서 구매하기알라딘에서 구매하기 한빛미디어의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시리즈 제 3탄으로 출간된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 마케팅(부제: 한국형 SNS마케팅의 모든 것). 이 책은 실제 기업이나 기관 등에서 소셜미디어로 고객과 소통해야하는데 막상 하려니 막막함을 느끼는 실무자 분들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기업의 소셜미디어 운영은 개인 미디어 운영과는 다르다. 고려할 것도 고민해야 할 것도 리스크도 많은데 내부에서는 누구하나 도움을 주는 .. 2013. 1. 19.
센스 넘치는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선물(초대장 배포) 티스토리 우스 블로거가 올해로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연속 4년째 선정되었다. 티스토리 선물도 어느새 4년차이다. 처음에는 캘린더 하나만으로도 레어 아이템이라며 흥분하곤 했는데 이제 매년 오는 선물이라 어느새 시큰둥해져 포스팅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려 했건만! 올해 도착한 신상 캘린더를 보고 급 반해 없는 시간 쪼개 포스팅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사실 지난 연말에 남들 다 받는 우수 블로그 선물이 왜 안오나 그러고 있었는데 연말이 되어서야 회사로 택배가 도착했다. 맞다. 이사 때문에 주소를 회사로 바꿔둔걸 그만 깜빡한 것이다. 2012년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부상으로 받은 선물인 명함지갑은 그닥 실용적이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패키지부터 포장, 아이템 선정에 꽤 공을.. 2013. 1. 15.
책읽기에 최고인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터치' 체험 후기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은 이젠 해목은 화두이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의 킨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단말기와 콘텐츠 경쟁을 벌이면서 전자책 시장이 엄청난 성장을 거뒀다. 2012년 미국출판협회(AAP)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자책 매출이 처음으로 하드커버(양장본) 매출을 추월했다고 한다. 지하철에서도 예전에는 종이책을 읽는 사람이 많았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단말기로 책을 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만 봐도 전자책 시장이 결국은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점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시대적 흐름인 셈이다.이에 비하면 한국의 출판업계도 미미하지만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자책 서비스도 교보문고와 같은 전통 서점의 강자, 예스24와 같은 온라인 서점, 그리고 전자.. 2013. 1. 1.
뮤지컬 영화로 부활한 레미제라블의 벅찬 감동 1862년에 간행된 빅토리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비참한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장발장의 인생 이야기로 원작보다 뮤지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품이다. 오죽하면 우리 남편도 뉴욕에서 유학할 때 본 적이 있다고 할 정도니 말이다. 그러나 뮤지컬이 너무 지루해 악몽같았다며 이번에 영화를 같이 보자는 제의를 거절해서 어쩔 수 없이 혼자 보게 됐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워낙 호평을 많이 보기도 했지만 선입견이 생길까봐 영화 정보도 챙겨보지 않고 극장에 갔다. 집에서 걸어서 10여 분 거리인 CGV 여의도는 연말에다 주말 저녁이라 입추의 여지없이 꽉 들어찬 모습이었다. 하긴 나도 보고 싶은 영화가 딱 이것밖에 없긴 했다.주인공인 휴 잭맨이 엑스멘의 울버린이란걸 영화 중반이 되어서야 할게 될만큼 깜깜했지.. 2012. 12. 30.
미도리의 아쉬운 2012년 연말 결산 한 해를 보내며 뿌듯함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법이지만 올해는 특히 더욱 더 그러하다. 너무 열심히 달리다 지쳐 조금 쉬어가자며 스스로에게 타협을 하기도 했고 블로그도 그만큼 열정이 덜해진 것도 사실이다. 아니 사실 이제 체력이 좀 딸린다. 조금 무리하거나 신경을 쓰기만 해도 녹초가 되니 정말 운동을 하긴 해야하는건지, 보약을 먹어야하는건지 ㅠㅠ 역시 나이가 드니 체력이 경쟁력인가보다. #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 TOP 200 선정 블로그는 뜸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으나 하반기에는 그나마 월 평균 12개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블로그의 타이틀이 무색하게 온라인 브랜딩보다는 생활형 일상 블로거로 변질되긴 했지만 연간 84개의 포스팅을 달성했다. 어느덧 블로그는 5년차로 접어들.. 2012. 12. 29.
2012년 최고의 국내 페이스북 페이지는? 내가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에서 속한 그룹 중에 Edgeranker(소셜오픈그룹)라는 그룹이 있는데 여기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어워드를 진행하고 있어 이를 블로그에 소개해 보기로 한다.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후보작 접수를 받은 후에 1월에 몇개 분야로 나눠서 발표를 한다고 하니 참여를 해봐도 좋겠다. 여러 부문 중 기업 부문의 응모작들 중 눈에 띄는 몇가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한다. 여기에 내 나름대로의 개인적인 해석을 덧붙여서 소개해본다. SK텔레콤 https://www.facebook.com/sktworld올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기업 페이스북은 단연 SK텔레콤. 지난 4월부터 7월말까지 SK텔레콤 페이스북은 채용의 모든 과정을 소셜미디어 채널에서만 진행하는 ‘내가 소셜매니저다’ 프.. 2012. 12. 27.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한 나눔데이 현장 매년 연말이면 나눔데이를 기획하고 준비하느라 마음이 바쁘다. 화려하고 거창한 행사는 아니지만, 1년동안 우리와 인연을 맺어온 블로거들, 커뮤니케이터들을 초청해 작은 강연회를 열기로 했다. 물론 예년처럼 나눔을 위한 경매도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로 벌써 4회를 맞은 LG전자 나눔데이의 올해 테마는 바로 ‘Social 그리고 인연(因緣)’. 12월 18일, 강남역 북카페 스터디 모임공간인 메이아일랜드드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딱 맞는 레드 & 화이트 드레스코드를 갖춰입은 선남선녀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연세대 소셜미디어연구소의 강정수 박사님의 ‘기차여행과 소셜’이라는 독특한 발제의 강의로 나눔강연이 시작됐다. 유럽에서 기차가 생기면서 공공장소에서 프라이버시와 에티켓이 생겨났다는 이야기였는데 이것이 현대의.. 2012. 12. 26.
[홍대맛집]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는 이태리 가정식집 스윗마노 홍대에서 상수역쪽으로 쭈욱 걸어올라가다보면 극동방송국이 나오는데 그 옆 골목 안쪽에는 내가 좋아하는 맛집이 몇개 있다. 우리 동네 골목처럼 소박하다못해 초라하기까지 한 이 골목을 내가 사랑하는 이유는 화려하지 않지만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숨겨진 보석같은 가게들 때문이다. 마치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없어'라는 듯한 자존심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저마다의 실력은 으리으리한 가게나 비까뻔쩍한 호텔도 부럽지 않은 숨은 고수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본 라멘집 '하카다 분코'가 있는 바로 그 골목이다.오늘 내가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많은 말을 늘어놓는 이유는 바로 홍대 언저리 상수동 골목의 숨은 맛집 '스윗마노'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스윗마노(Sweet mano: 달콤한 손)는 이탈리안 가정식을 전문으로 하.. 2012. 12. 4.
2012년을 빛낸 글로벌 기업의 페이스북 브랜드 캠페인 미국 성인 SNS 사용자의 92%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글로벌 기업 100대 기업 중 61%(2011년말 기준, 출처)가 페이스북에 참여할 정도로 페이스북 쏠림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홍보대행사인 KP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67.5%가 고객대화 및 관계 개선 목적으로 SNS를 활용하고 있고, 그 중 91%가 페이스북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http://www.slideshare.net/windsungho/sns-0614)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떠오르는 팬 커뮤니티로 수많은 잠재 고객과 미래의 팬들이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곳이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기업도 당연히 따라간다. 해외에서는 코카콜라, 나이키, 델, 레드불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홍보/마케.. 2012.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