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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log90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2017년 결산 나도 이제 10년차 블로거로 올해 40만 명이 방문했다. 누적 방문객 740만의 관록있는 블로거라는 ~^^ 100만 명을 넘어 좋아라하던 때가 생생한데 이제 1000만 기념 이벤트라도 할까 ㅋㅋ 2017년은 포스팅을 141개로 월 평균 12개로 주 평균 2~3개의 포스팅을 한 셈이다. 근근히 명맥유지했군. 관심사가 맛집이나 인테리어매장, 카페와 같은 공간으로 대폭 이동했다. 주로 멋진 공간에 관심이 집중되어있고 자연스럽게 살이 찐 한해였다 ㅠㅠ 이제 맛집 멋집 여행 등을 주로 다루는 라이프 블로거로 이름을 바꿔야할까. 공간적으로는 여의도라는 키워드는 이제 가장 큰 테마다. 그만큼 생활 반경은 좁아졌다. 올해는 새로운 시도를 좀 해봐야겠다. 블로그 이름을 로 바꿔야하나 고민스럽다. 2018. 1. 21.
고향길 단상 명절이면 다녀올 고향이 있다는 것이 마음이 놓인다. 어릴땐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다. 형제들과 어릴적 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수다를 시끄럽게 떨면서 밥상을 차리는 풍경도 평화롭다. 쇄약해지는 부모님의 건강이 걱정스럽고 한해한해 늘어가는 우리들 주름도 슬프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별탈없이 자라서 군대도 가서 상병 휴가를 나오기도 한다. 우리는 서로 작은 건물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나눈다. 세월은 어쩌면 이렇게도 한 순간에 휙 지나가는 일장춘몽인건지. 그게 조금 슬플 뿐이다. 2017. 1. 29.
2016년 미도리의 블로그 연말 결산 티스토리에서 연말결산을 해주니 너무 좋다 ^^그나저나 내가 언제 맛집 블로거가 된거냐구!!! 1년동안 겨우 40개의 포스팅(월 3.4개 꼴)을 하다니 이러다 월간 블로그가 될 판이다.총 39만 명 방문(파워블로거 며칠 방문자수로군 ㅠ)자에 주제도 없는 잡식 블로거. 이게 내 블로그의 현실이다. 대체 여행도 많이 못가고 책도 영화도 많이 못보고...뭘 한건지 ㅠㅠ올해는 블로그의 목적성을 하나 정해서 키워드로 밀고 나가보련다. 무엇으로 할까? 2016 글작성 수40개1234567891011120.01.53.04.56.0주제별 글작성 수11맛집5국내여행4책4영화3해외여행3카페·디저트태그별 글작성 수6맛집5가족여행4브런치4여의도맛집3여의도 맛집3영화2016 방문자 수392,802명12345678910111225.. 2017. 1. 7.
이사 완료! 온라인 집들이 해볼까? 이사란 일상의 가장 큰 변화이다.매일 아침 눈뜨는 공간이 바뀌는 것이다보니 그로인해 생활 방식도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다. 아직 동선도 꼬이고 익숙치 않아서 출근 준비도 오래걸리지만 얼추 집이 정리되고 있다. 약간의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이사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언제나 초긍정 모드 ) 인스타그램에서 금별맘 님이 온라인 집들이 하라고 하셔서 그게 뭔 말인가 물었는데 직접 초대하기 힘드니 이렇게 사진을 올리는게 온라인 집들이인가보다 ㅋㅋㅋ 자, 슬리퍼 신고 들어오실까요? 우리집에서 가장 환한 거실. 이전 집보다 층이 높고 앞에 건물이 없어서 아침에는 햇살이 이렇게 깊숙히 들어와서 가장 맘에 드는 공간. 거실에 책장 대신 다시 TV가 나와서 라이프스타일이 많이 바뀔 것 같다.거실이 아이의 학.. 2016. 12. 1.
라식 수술로 내가 되찾은 것들 나이 40이 넘은 나이에 남들 다 한 라식 수술을 뒤늦게 했다. 안경을 외모 커버용 악세서리 쯤으로 쓰던 내가 안경을 벗는다는 것은 무척 큰 용기와 각오가 필요했다. 발단은 자꾸 틀어지는 안경 때문에 어지러움과 두통에 시달리게 된 것이고 결정적인 계기는 같은 팀 동갑내기 남자 부장이 어느날 주말에 라식을 하고 왔는데 요즘 첨단라식은 수술 하루만에 통증없이 회복이 된다는 말에 혹해서였다. 보통 라식이나 라색 수술은 못해도 5일 이상은 모니터를 보면 안된다고 알고 있어서 직장인인 나는 여름휴가가 아니면 할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말이다. 하루만에 회복이라니! 게다가 안구 건조나 빛번짐과 같은 부작용도 없다고 하니 한번 검사나 받아보자 싶어서 강남역 아이리움 안과(http://eyereum.com) 를 다녀왔.. 2016. 11. 19.
내겐 너~무 편안한 컴포트화 조야(Joya)를 만나다 건강을 잃어봐야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고 했던가...지난 해 나에게는 지옥같던 목/허리 디스크와의 투쟁도 이제 슬슬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휴직까지 하고 병원과 한의원을 내집처럼 들락거리며 무려 4개월간 꾸준히 치료받은 효과가 이제서야 슬슬 나타나는 것같다. 12월 휴직한 동안 내내 병원만 들락거리고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도 못 만나니 우울증이 걸릴 지경.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는 너무나 당연한 진리를 몸으로 체감했다.그래서 올해 목표는 무조건 운동하자! 이제 날씨도 풀리고 슬슬 재발 방지를 위한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다보니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운동화. 충격 흡수를 해주면서도 가볍도 부드러운 신발을 찾던 차에 지인을 통해 발이 편한 스위스 컴포트화 브랜드 조야(joya)를 알게 되었다. 특.. 2016. 3. 1.
미도리의 2015년 연말결산 2015년 한해를 잘 요약해주는 똑똑한 페이스북 ㅎㅎ 별다른 사건은 없었지만 역시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참 행복한 한해였다. 나의 의지는 참으로을 박약했고 내 주위에는 참 감사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많이 늦었지만 나만의 2015년 연말 결산을 블로그에 간략히 남겨두고자 한다. https://www.facebook.com/yearinreview/100001021835834?pnref=story January 아이가 초등 3학년이 되면서 고대하던 스키 교실을 다녀왔다. 홍천 비발디 파크의 규모에 놀라고 스키의 새로운 세계를 영접하다. 미국으로 떠나는 태현이네와의 마지막 추억이 담긴 삼총사의 마지막 여행이라 더욱 아쉽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2년 뒤에 돌아와서 만나요~ 2015.01.16 겨울 방.. 2016. 1. 6.
40세 보통 직장인의 2016년 실천가능한 5가지 건강 플랜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 내가 척추 건강이 악화된 것은...어릴 적부터 등이 굽은 채로 TV를 본다고 잔소리를 들었고, 회사에서도 한번 자리에 앉으면 일에 몰입하느라 스트레칭 따위 한적이 없고, 삐딱한 자세로 척추를 혹사하고 스트레스만 받고 죽어라 운동 같은 건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이런 나에게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라는 결과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는지 모른다. 급기야 12월 한달 간 휴직을 신청하고 빨간 불이 켜진 건강 관리에 돌입했다.휴직후 지난 3주간 종합 병원에서 물리치료와 한방병원에서 침치료와 추나요법을 병행하고 틈틈히 걷기와 요가를 했는데도, 한번 무너진 건강은 그리 쉽사리 돌아오지 않았다. 아직도 30분 이상 의자에 앉아있으면 손발이 찌릿하고 허리가 아파서 드러누워야 하니 밥을 해먹고 대화.. 2015. 12. 23.
사진으로 보는 미도리의 2014년 10대 사건 올해도 어김없이 페이스북이 한해를 간략 요약해주었다. 아무리도 기계적인 알고리즘이다보니 한계가 있겠지만, 1년간 먹고 마시고 놀고 사람들과의 즐거운 만남이 얼추 포함이 되어 있는 것 같다. 기특한 페이스북 ㅎㅎ 그래도 조금 아쉬워 나만의 2014년 연말 결산을 간략히 남겨두고자 한다. https://www.facebook.com/midorisweb/posts/885256774851709?pnref=story 올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드라마 '미생'의 한 구절이 가슴에 와닿는 연말이다. --> 미생 명대사 바로가기 정말 안타깝고 아쉽게도 반집으로 바둑을 지게 되면, 이 많은 수들이 다 뭐였나 싶었다 작은 사활 다툼에서 이겨봤자, 기어이 패싸움에서 이겨봤자 결국 지게 된다면 근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하지만.. 2015. 1. 1.
행복한 삶을 위한 몇가지 조언(서울대 최인철 교수) 하루하루 전쟁같은 일터에서 숨가쁘게 생활하다보면 정작 나는 무엇 때문에 왜 인생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할 틈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우연히 TV채널을 돌리다 SBS CNBC에서 '인문학, 최고의 공부 'Who Am I?'를 보고 이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문학 아고라 '어떻게 살 것인가?'는 2013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으로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와 고려대학교가 함께 기획하고, SBS CNBC가 방송했다. SBS CNBC 인문학강의 'Who Am I?' 플라톤 아카데미TV 전체 강연보기"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무슨 목표를 갖고 살고 있는가?"더 나아가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나는 정말로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정말로 .. 2014. 12. 6.
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 큰아버지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병원에 입원하신지 2주째. 주말에 KTX를 타고 혼자 대구에 다녀왔다. 기차로 왕복 네시간 거리인데 뭐가 그리 바쁘다고 병문안을 자꾸 미뤘는지... 창밖의 가을 햇살이 눈이 아플 정도이다. 혼자서 기차여행이 얼마만인가. 이 소중한 혼자만의 시간에 갓 구운 단팥빵과 향기로운 커피와 하루키의 수필, 스마트폰을 친구 삼아 꿀같은 여유를 보낸다. 어릴 적 한동네에서 함께 살았단 큰집과 우리집은 각별한 사이였다. 아침 저녁으로 마주대하며 내 유년기의 대부분을 함께 한 큰아버지. 아버지도 큰아버지를 아버지처럼 여기신다. 어릴 적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화끈하신 성격의 큰아버지를 무서워한 적도 있었지만, 커서는 마음 따뜻하게 챙겨주시는 걸 잘 안다.항상 가족을 최우선으로 여기시며, 가진 걸.. 2014. 10. 20.
201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 축제 직촬 사진 생애 두번째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온 가족이 다녀왔다. 오후 5시 40분경 집을 나서 치킨과 김밥 등의 간식을 챙겨들고 걸어서 6시 40분경 원효대교 남단에 도착해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에는 원효대교 못미처 자리를 잡았더니 다리에 가려서 제대로 못본터라 이번엔 인파를 뚫고 좀 더 63빌딩 가까이 진출했다. 매년 가을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올해 영국, 중국. 이탈리아, 한국 4개국이 참여해 11만 발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여의도를 찾아 불꽃이 화려하게 만개한 가을 밤하늘을 만끽했다. 지난해 잘 터지지 않던 통신도 잘 되고. 올해도 역시 멋진 음악과 드라마틱한 불꽃이 조화를 이뤄 멋진 불꽃 축제를 보여줬다. 저녁.. 2014.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