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많이 언급된 얘기들을 모아놓은 것이긴 하나 확실히 간결하고 명료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블로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업자들이거나 블로거들인데, 기업의 입장에서 블로그가 왜 필요한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짚어주는 경우는 보기 드물었는데 매우 반갑다.
내가 최근에 사례조사를 하고 있는 코카콜라, 델, 시스코 등의 다양한 기업 블로그 운영사례도 언급되어 있다. 결국은 '네가 알아서 할 일이다'라는 결론이긴 하지만 그래도 참 공감이 간다.
[관련 글] 기업블로그 탐방 ① - 코카콜라(Coca-Cola Conversations)
[관련 글] 기업블로그 탐방 ② - 사우스웨스트 항공사(Nuts About Southwest)
[관련 글] 기업블로그 탐방 ③ - 델 컴퓨터(Direct2Dell)
박세정 | 2008.07.22 | LG경제연구원
성공적 기업 블로그를 위한 제안
성공적인 기업 블로그 운영을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이 필요할까?
첫째, 확실한 비즈니스 목적이 있어야 한다. 블로그를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단순하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는 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장을 열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기업 블로그는 목적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기업 홈페이지처럼 기업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길 것인가? 마케팅 목적에 집중할 것인가? 고객으로부터 구매를 유도하는 목적인가 혹은 고객의 불만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창으로 활용할 것인가? 분명한 방향을 설정해야 목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코카콜라는 2008년 1월 ‘Coca-Cola Conversations’ 라는 기업 블로그를 열었다. 이 블로그는 코카콜라의 판매를 위한 직접적인 목적보다는 코카콜라의 PR에 목적을 두고 있다. 코카콜라의 역사적 사건들, 문화, 과거 브랜드 등을 소개하고 독자들의 의견도 올린다. 필 무니라는 담당 블로거는 담담한 문체로 코카콜라 팬들의 관심과 지속적 애정을 유도하고 있다. 이것은 기업 홈페이지와는 다른 방식의 혁신적 PR 방법이다.
둘째,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로 포지셔닝을 해야 한다.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 특징을 고려하고 고객의 특성을 고려하여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확보해야 한다. 기업 블로그의 이름도 기업명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나름의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블로거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기업 블로그의 대표격인 델의 ‘DIRECT2DELL’, 시스코시스템스의 ‘The Platform’,그리고 앞서 언급한 코카 콜라의 ‘Coca-Cola Conversations’등은 블로그에 새로운 브랜드를 입혀 해당 기업의 특성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기업 블로그에 고유한 색채로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게 한다.
셋째, 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운영되어야 한다. 블로그 공간에서 블로거들은 기업 홍보물 형식의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원하지 않는다. 블로거들은 메시지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 중심으로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해나가야 한다. 대화의 내용을 연출해서도 안 된다. 혹 부정적인 내용이 올라오더라도 예민하게 대응하기보다는 견해의 차이로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 성공적인 기업 블로그를 위해서는 컨텐츠의 질, 다른 블로거들과의 교류, 민첩한 응답, 컨텐츠 포스팅 등이 모두 중요하나, 그중에서도 고객을 배려한 블로거의 진솔함이 가장 중요하다.
CEO가 블로거 역할을 하는 경우에도 권위적이거나 형식적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면 그 효과는 반감된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CEO인 조나단 슈와츠는 자신의 블로거 운영 경험을 술회하면서 “사람들이 나를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블로거들은 기업 블로거가 자신들과 같은 수준에서 대화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컨텐츠의 유통에 신경 써야 한다. 소비자가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은 스스로 검색을 하거나 아는 사람한테 소개를 받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방문자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파워 블로거의 영향력이 크다. 이 때문에 그들과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섯째,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2005년 구글 블로거인 마크 젠은 자사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올렸다가 해고되었다. 2007년 호주의 미디어 그룹 페어팩스도 블로거 잭 막스를 기업의 정책과 맞지 않는 풍자적인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해고했다. 많은 블로거들이 컨텐츠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지침이 없어 사내 비밀 혹은 신상품 개발 정보를 누출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기업 블로거의 얼리 어답터인 매크로미디어는 사내 블로거를 상품개발팀에 한정하여 50~6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기업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블로그 가이드라인을 갖추어야 한다.
기업 블로그가 관심을 잃게 되기 전에 경쟁사보다 더 빨리 변화를 포착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기업 블로그는 아직 시험대에 올라 있는 상태이고 기업이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기업 블로그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인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맞는지,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면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어떻게 그 성과를 측정할 것인지도 신중히 고려해봐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몸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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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 | LG경제연구원, 기업블로그, 블로그가이드라인, 성공적인 기업 블로그 운영 |
약 한 달 전에 왜 기업들은 블로고스피어에 참여해야 하는가?라는 글을 쓴적이 있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블로그 운영에 뛰어든 회사를 만나보기란 쉽지 않다. 기업 블로그를 준비하고 있다는 기업들은 많이 보았지만 실제로 운영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왜 기업은 블로고스피어에 참여하지 못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자.
최근 안철수 연구소의 백신 엔진 문제점에 대한 사과 대응과 농심 불매 운동 등의 사례를 볼 때 기업이 위기 상황에 처할때마다 블로그가 있는 것이 좋은지에 관한 매우 상반된 결과를 보게 된다. 여기에 기업들이 왜 블로고스피어에 참여해야하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기업 없다
제 아무리 일류기업에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기업이라고 해도 약점은 있기 마련이다.
코카콜라는 제조 성분에 대한 루머에 시달리고, 스타벅스는 커피 노동자의 노동 착취로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존슨&존스는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굴레가 있다. 문제는 이러한 이미지를 극복하려는 기업의 노력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반성한 뒤 이를 만회하려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안철수 연구소가 백신 엔진의 문제를 인정하고 CEO의 직접 사과문 게시하고 24시간 내에 재빨리 대책안을 내놓아 호의적인 반응을 얻은 것에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관련 포스트] Dear CEO: 안철수 연구소 위기 초기 대응에 대하여
긁어 부스럼 낼 필요 있나?
온라인에서 오고가는 얘기에 일일이 대꾸하는 것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생각이다. 한 차례 태풍이 지나가면 그만이고 며칠이면 이슈는 사그라들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사람들만 알고 넘어갈 일을 굳이 나서서 인정하여 공론화시켜버리면 전 국민이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끔 부스럼을 그냥 두다가 곪거나 더 심각해 지는 경우도 있다. 잘못된 정보는 온라인에서 세포 분열을 일으켜 일파만파 퍼질 수 있다. 침묵은 또 다른 긍정이므로 최악의 경우에만 사용해야 하는 전략이어야 한다. 그것보다는 재빨리 대응하여 정확히 사실을 알리고 인정하는 것이 훨씬 낫다. 이때 사안의 심각함을 보고 수위를 잘 판단해야한다.
'쓴소리'라는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다
지금까지 기업은 언론과의 암묵적인 거래에 의거해 모든 메시지를 통제하고 삭제하기에 바빴다. 그들에 대한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이야기가 들리면 끝까지 해명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바로잡아왔다. 이런 기업들이 그들에 대해서 비방하는 고객의 이야기를 직접 여과없이 듣고 피드백해야하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다. 그야말로 고고한 홍보에서 '흙탕물에 발을 담그는' 홍보를 해야하는 것이다. 우선,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반응하고 피드백하려는 자세를 갖고 내공을 쌓아야 하며, 쓴소리에 대항 할 바이러스를 배양해야 한다. 단, 온라인에서는 쓴소리도 관심의 하나이므로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니며, 모든 이슈에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자면 피곤해지므로 적절히 판단하여 대응해야 한다.
CEO들은 온라인을 보지 않고 올드 미디어만 본다
CEO들은 아직도 뉴스를 온라인이 아닌 조중동을 본다. 그들은 소셜미디어나 블로그를 사용해 본적이 없다. 그래서 이 안에서 어떤 대화들이 오고가는지를 감도 잡지 못한다. 블로그를 통해 CEO가 직접 글을 쓰는 것은 미국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다. 한국의 문화에서는 간단한 스피치도 홍보팀에서 써 주는 마당에 스스로 이런 글을 쓸 생각도 시간도 없다. 경영자들이 소셜 미디어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기업은 절대 온라인 고객과 소통할 수 없다. 이는 기업 문화와 맞닿아 있다. 폐쇄적인 기업 문화를 가진 기업은 블로그를 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된다.
온라인은 뚜렷한 대책이 없다
신문과 같은 기성 언론에 불리 기사가 뜨면 이를 조치할 프로세스도 뚜렷하고 대상도 뚜렷하다. 그간 공들여 놓은 관계가 있으므로 불리 기사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위기 상황에서는 적어도 회사명을 제목에서 빼거나 편집 우치 조정 같은 조치라도 가능하다. 그러나 온라인은 방법이 없다. 포털은 언론이 아니라면 책임을 회피하고 뉴스 편집팀은 기업과 접촉조차하려고 하지 않으려 한다. '그들만의' 방식으로 메인 편집권을 독점하며 조정 자체를 거부한다. 광고로도 돈으로도 움직이지 않는 포털 때문에 방법이 없다. 방법은 게시자가 직접 원천 소스를 삭제하는 것 뿐인데 범람하는 뉴스 매체(무려 923개의 매체가 있다고 한다)와 수많은 블로거들을 모두 관리한다는 것은 한정한 자원으로는 불가능하다.
효과가 즉각적이지 않고 신뢰를 얻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린다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대화를 시도하려면 블로고스피어를 모니터링하고 스토리를 개발하고 지원하는 데에는 많은 자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그 효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꾸준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얻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직접 뛰어들기에는 전문 인력이나 노하우가 부족하고 대행사를 통해 운영한다고 해도 한 달에 수 천만원은 들어간다. 가만히 눈 감고 귀 막으면 한 푼도 안 들일 일에 이만한 투자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기업이 블로그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에 대응하려면 기존 Media 1.0의 관리 방식으로는 Media 2.0을 상대할수 없다는 얘기다. 경영층에서부터 가슴을 열고 대화에 나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며 블로그를 마케팅의 수단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고객들과 보다 폭 넓은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인식하고 뛰어들어야한다. 소셜 미디어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뢰를 얻기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결국 기업의 판단은 보랏빛 소가 될 것인가, 갈색 소 무리로 남을 것인가의 문제인 것이다. 판단은 그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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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맛 나는 기업 문화를 언급할때 항상 언급되는 기업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블로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객보다 직원을 더 소중히 여기는 CEO 철학이 블로그에도 드러나 있다. 기업 내부의 소소한 이야기에서부터 고객 대상 홍보까지 소소하고 일상적인 소재로 블로그를 매우 재미있게 운영해 나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블로그에 댓글이나 Poll 참여 등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블로그 디자인도 깜찍하다.
블로그명
Nuts About Southwest
(nuts about은 '~에 푹 빠져'라는 의미인데 기내식을 대신 땅콩을 주는 차별화된 기업이라는 중의적 표현인 듯.)
블로그 유형
External: Relationship (관계지향적 외부 블로그)
특징
Content Style: Commentary
Writing Style: Mixed
주소: http://www.blogsouthwest.com/
주요 메뉴
기업 웹사이트와 링크되어 있으며, 플리커, 비디오 블로그, 뉴스, 미디어 센터, Poll로 구성되어 있다.
Southwest.com │About │Site Map │BlogSouthwest │Flickr Group │Video Blog │News │Media Center │Polls
운영자 소개
- 사우스웨스트 사는 블로그에 회사 내의 다양한 지위의 저자들(애널리스트, 기술자, 승무원 등)이 블로깅을 하도록 하고 있다.
- 공항 보안대에 근무하는 승무원이 반입 금지품에 대해 알려주는데 코미디 형식을 차용해 매우 재밌게 전달하고 있다.
→ Southwest Airlines Travel Tips
- CEO 은퇴와 같은 내부 이벤트도 블로그를 통해 매우 재밌게 전달하여 기업 문화를 보여준다.
- 대부분의 피드백과 반응에 신속하고, 정중하고 솔직한 회신을 해준다.
- 블로그는 회사 내부 뿐 아니라 항공사 산업 전체에 노출되어 있다.
운영 룰 소개
- 로그인 필요한 메뉴가 있다.
- 비디오 블로그(Video Blog) 메뉴가 따로 있어 동영상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
- 별점 매기기(Rating) 기능이 있어 평가를 할 수 있다.
- 지극히 개인적이고 비공식적이고 대화 중심적이다.(conversational)
- 저자의 지위, 관심사와 다른 저널의 글 등 저자 이력이 공개되어 있다.
이 항공사는 'Nuts About Southwest'을 통해 50만명 이상의 고객 반응을 얻었다고 추정하고 있고 2008년에는 100만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블로그는 기업 블로그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볍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이들은 기업을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것보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털어놓고 고객들과 대화하는 것을 더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블로그의 'Platinum PR Awards 2007winner'라는 로고가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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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랬다. PR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글은 잘 쓰는데 IT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한 사람이 많아서(문과라서 그런가 ㅠㅠ)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사실 블로그란 툴은 IT와는 그다지 연관이 없고 오직 전문자적 역량을 갖춘 '글쓰기'만이 중요한 툴임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 무엇보다 다년간 쌓은 자신의 노하우를 아무런 조건없이 공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PR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매일 매일 전투를 치르고 있는 정말로 바쁜 사람들 아닌가.
PR업계에서는 온라인 PR 혹은 블로그 관련 전문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블로그도 하고, 전문가로도 인정받고 1석 2조(도랑치고 가재잡고~)의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한 전문가 3명을 소개한다.
모두 10년이상 자신만의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고 공부를 해 온 전문가이자 열혈 블로거들이신 이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김호 http://hohkim.com/
전 에델만 대표를 역임한 김호 대표는 PR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 지금은 독립하여 1인 주식회사(www.THELABh.com)로 PR컨설팅을 하고 있는 그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문화를 바꾸어가고 있는 web 2.0의 대표적인 현상인 digital storytelling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서입니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tool)을 통해, 다양한 실험도 해보고,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저의 생각을 나누고, 또 쌓아가면서, 특정 분야에서 저의 thought leadership을 세우고자 합니다.
최근에는 강연이나 컨설팅에 주력하시는 듯. 언젠가 꼭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싶다.
정용민 http://jameschung.kr
커뮤니케이션 코리아로 입사해 OB맥주 홍보팀에서 5년간 근무하다 다시 커뮤니케이션 코리아(http://www.commkorea.com/)의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분으로 특히 '위기 관리'에 대해 포스팅이 많고 미디어 트레이닝 전문가이다.
자리를 옮기시고 부쩍 블로그 포스팅이 증가하고 있는데, 가볍게 단상을 날리기도 하고, 기고문을 올리기도 하고, 기업의 위기 대응 방법에 대한 다양하고 즉각적인 포스팅이 많아 관심을 끈다. 포스팅 갯수가 무려 830개가 넘는다. 흐헉...- -;
우아미라는 필명을 사용하고 있는데 댓글에 대한 반응도 빠르고 선후배 간의 대화에도 관심이 많으신 듬직한 리더의 이미지. 개인 브랜드로 독립하셔도 손색이 없을 듯.
이중대 http://www.junycap.com/
현재 에델만 코리아라는 글로벌 홍보 대행사에서 온라인PR 및 블로그 관련 업무를 주로 하는 이중대 부장은 이미 기업 블로그 관련 여러 강연의 단골 강사로 유명하신 분. 오늘 세계 일보의 기사로 소개를 대신한다.
[인물 블로고스피어] 비즈니스 PR전문가 이중대
그런데, 주니캡님~ 역광의 사진이 아쉽네요~ 창가에서는 햇살을 등 지고 촬영하는 것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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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꼭 저주받은 인생같잖아요.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배운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해석해 보자면 미도리는 초록을 뜻한다.
신선하고 파릇파릇한 초목의 푸르름 말이다.
| みどり【緑】green; ((文)) verdure (▼特に草木の), 緑の日 Greenery Day (April 29) |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히트작 '상실의 시대'는 대학 시절 누구나 한번쯤 연애 필독서로 여겨져 읽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여자 아이의 매력에 사로잡혀 '미도리'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된 것은 10년도 넘게 오래 된 일이다. 비록 조연이기는 하나 캐릭터가 매우 선명하고, 결국은 주인공 와타나베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물이다.
와타나베가 본 미도리의 첫 인상
나는 창가에 앉아 매우 머리가 짧은 여자 아이인데, 짙은 선글라스를 끼고, 흰색의 면직 미니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머리가 짧은 그녀는 마치 봄을 맞아 바깥 세계로 방금 뛰어나온 새끼 동물처럼 싱그러운 생명감을 온 몸에서 분출시키고 있었다.
미도리는 어떤 인물?
하루키 소설 '상실의 시대'에 등장하는 주인공 와타나베는 매우 평범하고 일상적인 인물. 그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킨 인물이 바로 미도리다. 초록색을 뜻하는 그 이름처럼 신록이 완연한 계절에 둘은 만난다. 조금은 우유부단하고 소극적으로 보이는 와타나베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미도리. 서로 부족한 부분을 갖춘 두 캐릭터는 상대방을 통해 자신이 나아가야할 이상적인 모습을 본다.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고 주변의 공기마저 생동감 있게 만드는 인물이 미도리다.
>>하루키 관련 정보 모음 http://www.midol.pe.kr/haruki.htm
이 블로그는?
이 블로그는 미도리의 이야기와 그녀를 둘러싼 일에 관련한 고민과 생각을 주로 다루고 있다. 아직 블로그의 정체성을 확립하지는 않았지만 - 100개 포스팅이 되면 그때 결정을 해볼 생각임- 이 곳은 나의 일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공간이자, 끊임없이 나를 자극하며 배움을 넓혀가는 공간이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어지럽게 흩어졌던 생각의 조각들이 비로소 내 생각으로 정리되며 그렇게 정리된 생각들은 다시 나의 다음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반영된다.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보면 나는 조금씩 나은 인간이 되어갈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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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영화보다, 드라마보다, TV 프로보다, 광고가 더 재밌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우리 시대의 노트북 문화를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기 위해 제작된 스토리텔링 컨텐츠가 있다. 바로 LG전자 엑스노트의 크로스오버 필름 '여름날'.
바로 어제(7/15) 압구정 CGV 영화관에서 시사회를 갖고 배우와 관객 간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우연히 사전에 전편을 감상해 보게 된 느낌으로 이 녀석은 광고라기보다는 너무 영화스럽고 드라마스럽고 환타스틱한 넘이었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갈등을 그린 '여름날'
‘여름날’은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갈등'이라는 보편의 테마와 스토리 라인을 유지하되, 각각 약 3-4분 가량으로 만들어진 총 7개의 에피소드에서 광고, 단편 영화, 드라마, 판타지,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쟝르가 혼재된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싸이언 아이디어' 광고 시리즈와 Toy 뮤직 비디오 등을 제작한 조원석 감독의 연출과 영상미가 돋보이고 각 편마다 완곡으로 작곡된 유희열의 OST가 전편에 흐르며 작품의 깊이와 서정성을 더한다.
현빈, 류승범, 신민아의 3색 매력
크로스오버 필름 ‘여름날’에서 현빈, 류승범, 신민아 3명의 모델은 유저의 역할 모델 혹은 분신처럼 등장한다. 현빈은 잘 나가는 건축 설계사, 민아는 스타일리쉬한 영화 칼럼니스트, 승범은 프로그래머로 세 명 모두 여피(Yuppie-Young Urban Professional)의 초상이라 할 수 있다. 민아-현빈/ 민아- 승범의 다른 색깔의 사랑, 우정, 갈등의 기본 구도 속에서, 그들은 마치 당신처럼 일하고 즐기고 만나고 헤어지고 사랑하며 살아간다.
현빈- 여자들은 이런 나를 진짜라고 생각하나 봐.
적어도 보석 하나 정도는 진짜를 사줄 거라 생각하나 부지?
사랑이 진짜 있는지 없는지… 넌 알아? 만져져? 봤어?
민아- 아마도. 어쩌면.. 혹시… 설마.. “LOVE”
승범- 난 뭐든 빠른게 좋은데… 너에겐 왜 이렇게 느.릴.까. 너무 늦게 알아 미안하다…
민아- 누가 그러더라. 지구에는 공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있다고.
그래서 지구에서의 사랑은 끝이 있다고
승범– 널 보게 된 것도 어쩔 수 없는 거고
널 부르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거고
너 때문에 울게 된 것도 어쩔 수 없는 거고
이젠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거야.
민아– 가르쳐주세요. 제 마음이 도착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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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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