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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Journey248

정영선 조경가의 아름다운 공원들- 샛강과 선유도공원 영등포구에 있는 정영선 조경가가 겸재 정선이 그린 한강 풍경을 생각하며 조경을 설계했다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친환경 재생공원 '선유도공원'과 한강 유일의 습지를 지켜낸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이렇게 두 곳을 다녀왔다. 삭막한 도심 가까이 이런  울창한 숲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은 한강 유일의 습지로 버드나무, 갈대, 억새 등의 군락을 이루는 가장 생태적인 공간으로 삭막한 도시 속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다. 서울 한복판 빌딩숲 사이에 위치한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온갖 야생화가 피어나는 들판과 버들치, 송사리, 붕어가 살고 있다.여의도 주민과 직장인들도 즐길 수 있는 6km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천연기념물 수달과 황조롱이 외에도 왜가리, 버들치 등 희.. 2024. 6. 5.
종묘 돌담뷰 서순라길 추천 데이트 코스 초여름처럼 날씨가 화창해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 한잔 하기 딱 좋은 요즘 날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돌담뷰인 서순라길 어슬렁거리며 커피나 낮맥 한잔하기에 좋다.  종묘 근처에 종묘를 순찰하는 순라청 서쪽에 위치해서 서순라길에 놀러갔다 왔다.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하고 웨이팅이 긴 이 동네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SNS 사진 명소로도 급부상한 것은 한국미가 물씬 풍기는 공방, 카페, 돌담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서라고 한다.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 한잔 하기 딱 좋은 힙한 동네라더니 밤에 와봐도 좋겠다.운좋게 돌담길을 마주보는 2층 카페 자리에 앉아 평화로운 가운데 불어오는 달큰한 내음이 나길래 물어보니 배꽃향이라네.  서울 한복판에서 고요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만한 곳이 없겠다. 이제 봄을 떠나보내고.. 2024. 5. 30.
필립 파레노의 개인전 '보이스'의 정체는 배두나? 프랑스 작가 필립 파레노의 국내 첫 개인전 《VOICES, 보이스》가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영상, 조각 등 다양한 매체 활용을 비롯해 데이터 연동, AI, 디지털 멀티플렉스(DMX), 퍼포먼스 등으로 미술관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는 전시이다. 전통적 작가에서 벗어나 오브제 생산자로서 전시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파레노의 전시는 시간을 감각하고 경험하는 유동적이고 열린 플랫폼을 구현한다. 📌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1964년 알제리 출생,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설치 미술가 겸 영화제작자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명으로 꼽힘 ▪️에스더쉬퍼 갤러리, 글래드스톤 갤러리 소속 ▪️인간과 사회적 맥락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관계미학”을 대표하는 작가 ▪️작가, 기획.. 2024. 3. 18.
감성 가득했던 대만 3박 4일 자유여행(상견니투어&지우펀) 작년에 일본 오사카 & 교토를 다녀온 후 가까운 곳을 물색하다가 홍콩과 대만 중 고민 와중에 새로운 곳을 찾아 자유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대만은 일본과 중국을 반반 뒤섞어놓은 듯한 문화권에다가 생활수준이 높은 데 비해 물가가 낮아서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1년 내내 날씨가 따뜻하고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하다. 아들에게 넌 아직 고2라는 걸 강조하며 엄마의 한해 1년간 수험생 모드 충전을 핑계삼아 떠난 여행이다. 이번 대만 여행의 목적인 상견니 투어와 등불축제(타이난), 타이페이국립고궁박물관, 지우펀만 잘 다녀와보자. 대한항공 마일리지 소진하느라 오랫만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러 제2청사는 처음 가본듯한데 공항 로봇도 만나고 VIP 라운지에서 아침 밥도 배불리 챙겨먹고 대만으로 출발 🛫 작당하기 .. 2024. 3. 6.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 용산 백빈건널목 국립중앙박물관과 아이파크가 있는 용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백빈건널목은 독특한 분위기가 좋아서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새롭게 개발된 용산 고층빌딩 숲이 옛스러운 철길 뒤로 펼쳐지면서 서울에선 요즘 보기드문 도시 뒷골목 느낌이 대조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용산구 이촌로 29길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용산방앗간 근처 기찻길 백빈건널목 풍경이다. 용산역에서 걸어서 700m 정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네이버 맵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배경 용산 백빈건널목은 용산역 근처 경의선과 중앙선이 오가는 곳으로 삶에 지친 주인공 지안과 동훈이 지친 하루 무거운 발걸음으로 달리는 기차를 바라보며 잠시 머무는 곳이다. 용산역 고층 .. 2024. 1. 19.
경복궁 향원정 단풍놀이와 고궁박물관 활옷 전시 추천 가을이 완연히 깊어지고 있어 경복궁 향원정 (香遠亭)에 다녀왔다. 경복궁 북쪽 맨 안쪽에 자리한 향원정은 고종이 명성왕후를 위해 후원인 왕의 사비인 내탕금으로 건립해 함께 산책하곤 했다고 한다. 연못 한가운데 인공의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육각형 정자를 지어서 ‘향기가 멀리 퍼져나간다’는 향원정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연못을 가로질러 향원지를 건너는 다리는 “향기에 취한다”는 뜻의 취향교(醉香橋)라 불리는데 연못의 반영이 압권이다. 향원정의 아름다움과 함께 이곳 단풍도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는 곳이다. 나도 매년 다녀오는데 올해는 조금 이른 10월 25일에 섣부른 출동을 했더니 노랑 빨강이 아닌 초록만 잔뜩 보고 왔네.🤣 미도리의 버킷리스트- 서울 5대 궁투어(덕수궁) 나의 버킷리스트인 서울 5대.. 2023. 10. 29.
남산 가을 여행 코스 - 화이트 갤러리, 카페 피크닉 일본 화이트스톤갤러리의 한국 개관 단체전으로 'We Love Korea'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993년 런던에서 시작한 화이트 큐브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등을 소개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갤러리로 한국 작가로는 박서보 화백이 2017년 개인전을 연 바 있다. 이번 한국 진출 기념으로 삼성동 봉은사의 라이브 페인팅도 기부했다고 한다. 화이트 갤러리 지하 1층에 위치한 메인 제1전시실은 일본 작가 코마츠 미와의 첫 한국 전시로 작가만의 영적인 예술세계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소개한다. 1984년 일본 나가노현에서 태어난 코마츠는 동양 전통의 동물들과 신화의 이미지를 강렬하고 율동적인 질감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 나가노현의 전통 동물의 신화적이고 강렬한 질.. 2023. 10. 22.
국립현대미술과 과천관에서 공짜 바캉스 즐기는 법 내가 미술관에 가는 이유는 작품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 공간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어딜가도 푹푹찌는 더운 여름엔 서울에서 가까운 과천에서 미술관 바캉스를 즐겨보시길. 기본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획전 '젊은 모색'만 2,000원으로 유료임 새롭게 리뉴얼한 백남준의 다다익선은 목/금/토/일 오후 2시~5시까지만 운영중이니 시간 맞춰서 방문할 것. 📍젊은 모색 2023: 미술관을 위한 주석(기간 : 2023. 4. 27 - 2023. 9. 10) 과천 1층, 1, 2전시실 및 중앙홀 - 입장료 2,000원 이번 전시는 개관 40년을 맞이한 MMCA 과천관의 세 가지 주제인 ‘공간, 전시, 경험'에 주목해 약 1,000평의 대규모 전시공간을 새롭게 조명한다. 과천관은 서울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힘들다보니.. 2023. 7. 14.
감성 가득한 부암동 서울 하루여행(환기미술관,자하손만두,더숲초소책방) 요즘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보면 주인공 이나영이 사라지고 싶을 때마다 하루 동안의 여행을 떠난다. 부산, 강원도, 제주, 경주, 서울까지 다양한 곳을 여행하는데 나도 블로그에 서울혼자여행이란 시리즈를 연재할만큼 서울은 갈만한 곳이 정말 많다. 그중에서 옛날 감성이 그대로 살아 있는 성북동과 부암동 일대를 좋아하는 감성적인 공간이다. 보통 부암동 맛집 3대장을 꼽으라면 자하손만두(한식), 계열사(치킨), 클럽에스프레소(커피)를 꼽는다. 가볼만한 미술관도 서울미술관(석파정)과 환기미술관 외에도 작은 곳들이 많이 있고 최근에는 인왕산 순성길에 있는 윤동주 기념관과 청운도서관과 초소책방 더숲을 추천한다. 볼거리 > 환기미술관 📍전시 기간 : 2023.03.31.(금) ~ 2023.07.31.(월) 📍목요일.. 2023. 6. 16.
화려하고 이국적인 오사카와 고베의 밤 오사카, 교토, 고베는 보통 1시간 이내로 가까운 거리로 동일본 경제벨트로 묶여있어 함께 관광하기에 그만이다. 오사카가 도시적이고 번잡한 매력이 있다면 교토와 고베는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소도시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오사카성 오사카를 대표하는 오사카성은 계절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있는 것은 벚꽃이 만개한 봄이다. 오사카성은 죽기 전에 봐야할 세계 역사유적으로 가까스로 천수각 내부 관람에 성공했다. 벚꽃은 3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보통 4월 초에 절정을 이룬다. 올해는 날이 흐려 아쉬움 가득했지만 춥지않은 날씨로 걷기에는 딱 좋았다. 오사카성은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3년의 공사에 걸쳐서 완성한 건축물로 웅장하고 정.. 2023. 4. 14.
고즈넉한 매력의 교토 미술관 벚꽃 여행 5년만에 찾은 교토의 봄은 벚꽃과 미술관으로 기억된다. 2018년 가을 이후 두번째로 찾은 청수사(기요미즈데라)의 봄은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보수 공사가 끝나 완전한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라 무척 인상적이었다. 2018.11.04 - [Life Journey] - [미도리의 교토 여행] 가을 단풍 구경 2박 3일 코스 교토 사는 친구의 말로는 주말에다 방학이라 코로나 끝나고 그런지 일본인들이 이렇게 많이 쏟아져나온 건 처음 본다고. 대학시절 베프인 그녀는 남편의 직업 때문에 휴직을 하고 일본에서 3년째 거주중이며 내년 쯤 한국에 돌아온다니 한시적 백수 팔자가 부럽기까지 하다. 패키지 대신 그녀가 안내하는데로 청수사와 미술관 그리고 카페투어까지 이번 교토 벚꽃투어 기대가 크다. 기요미즈데라(淸水寺)는 절벽.. 2023. 4. 9.
2023년 여의도 봄꽃 축제 '다시 봄'을 맞으며 2023년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가 '다시 봄(Spring Again)'을 주제로 4년만에 드디어 오늘 개막했다.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이른 개화로 지난 주말부터 교통 통제를 한 여의도는 이미 사람들로 북적인다. 코로나로 숨막히게 답답한 날들을 보내던 것이 어제 같은데 이런 축제가 열린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설레이고 반갑다. 예전 회사 다닐 때는 점심 시간에 잠깐이라도 나와 걷곤 했던 영등포 여의서로 국회뒤편 길에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오늘 오전 11시 현장에서 열린 '시민 맞이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매일 저녁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나잇' 공예품과 친환경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마켓' 벚꽃길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버스킹' 직접 보고 생생하게 경험해 보는.. 202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