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보기1128 한 발 앞선 스키틀즈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스키틀즈(Skittles)는 흰색의 S자가 그려진 딱딱한 설탕 코팅 속에 다양한 맛의 탄력있는 내용물이 들어 있는 과자이다. S자는 영문 이름 스키틀즈의 두문자 S를 뜻한다. 1971년에 미국에서 개발되어 97년에 한국에 들어왔다는데 나는 별로 먹어본 기억이 없다. 비슷한 제품인 앰엔앰즈는 먹어봤는데 기본적으로 이런 인공물질이 든 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여튼 오늘의 이야기는 소셜미디어다. 스키틀즈 공식 웹사이트가 미국의 유명 디지털 에이전시인 Agency.com과 손잡고 웹사이트를 소셜미디어 체제로 확 바꿨다. 얼마 전에는 위키피디아로 연결되더니 오늘은 유투브 영상으로 간다. 그때 그때 소구하는 컨텐츠에 따라 메인을 바꾸는 것 같다. 개편된 웹사이트를 보면 간략한 제품 정보를 제외하고는 사이트.. 2009. 3. 13. 오늘 아침 중앙일보 1면을 보고 3월 12일자 중앙일보 1면이 눈길을 끈다. 95년 4월 4일자를 그대로 1면으로 처리해 얼핏보면 신문이 잘못 나온 줄 알겠다. 중앙일보 전면광고인 셈. 아~ 불과 14년전인데 세로쓰기가 이렇게 어색할 수가. 지금은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가로쓰기 전환이 1995년 10월에 되었다는 것도 놀랍다. 일본 문화의 잔재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세로쓰기에 대한 집착은 미디어의 보수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중앙일보가 이런 충격 광고를 시도하는 이유는 3월 16일부터 판을 변형하기 때문이다. 신문이 지금보다 작은 사이즈인 베를리너판으로 바뀐다고 한다. 2008년 1월 일요판인 중앙SUNDAY부터 베를리너판으로 발행되었는데 우리 집에도 공짜로 배달되어오는걸 가끔 보면 개인적으로는 큰 신문보다 잡지처럼 작은게 편집도 이쁘고 .. 2009. 3. 13. 블로거들에게 배우는 기업 블로그 운영 노하우 기업 블로그 오픈을 앞두고 타겟 블로거 5명을 초청하여 대화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홍대 상상마당은 이번에 처음 올라가봤는데 1층의 펜시샵도 멋지고 2,3층은 전시공간, 4층은 아카데미로 각종 강좌들이 마련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사진에 관심이 많아 '감성으로 찍는 사진'같은 건 꼭 한번 들어보고 싶었다. 마루님(DESIGN LOG), 라디오키즈님(라디오키즈@LifeLog) 자그니님(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호박님(호박툰), 편집장님(페이퍼온넷) 이렇게 다섯 명이 오붓하게 모여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다들 어찌나 말씀을 잘 하시는지 서로 말 꼬리를 이어가기 바쁠 지경. 블로그에 대한 블로거들의 열정적인 애정을 체감할수 있었던 자리였다. 앞으로도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들에게 들어.. 2009. 3. 12. 길고 긴 마라톤의 출발점에 서다 기나긴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회사 블로그를 오픈했다. 그동안 이 블로그를 통해 기업블로그에 대한 준비와 스터디를 착실히 해 나간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간의 수 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헤치고 "드디어! 오픈하는구나"하며 좋기도 했지만 사실 그보다는 걱정이 더 앞서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특히나 악플, 혹은 무플에 상처받을까 두렵고, 이슈가 휘말릴까 두렵기도 하다. 오픈 전날에는 이런저런 생각에 밤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이었다.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되는 아무 복잡한 심경. 오픈한 첫 날, 아침 7시에 출근하여 최종 점검을 하고 컨텐츠를 하나씩 하나씩 올리고 나니 벌써 반응이 올라온다. 역시 블로그는 빠르다. 하나같이 기업블로그가 상업화되지 말고 대화에 치중해 달라는 당부다. 휴..어깨가 무겁다. 점심 .. 2009. 3. 11. 모든 기업이 블로그를 할 필요가 있을까? 지난 3월 3일 기업&미디어가 주최하고 에델만이 후원한 에서 참석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는데 150명이 꽉 차는 걸 보고 많은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 2.0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을 느꼈다. 키노트나 초반의 고객 의견 진단은 좀 지루했지만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패널 토론 시간이 가장 흥미로왔는데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대화에 참여할수 있는 시간이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 같다. 내가 질문서를 제출한 "모든 기업이 블로그를 해야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패널들이 상반된 견해가 재미있다. 토론에서도 이 질문에 대한 시원한 답을 듣지 못해 석연찮았는데 정용민님의 기업블로그가 잘 되려면이란 포스팅을 보고 명쾌한 느낌을 얻었다.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정용민 부사장 기업 블로그가 .. 2009. 3. 5. 메타 블로그는 무엇으로 사는가 지난 해 하반기 바짝 블로깅을 한 덕분에 올해 들어 겹경사가 많이 들었다. 각종 기고들도 하고 또 메타블로그 랭킹에도 속속 들어서 그간 투자한 시간이 헛되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노란 딱지를 얻기 위해 내가 그 수많은 불면의 밤을 지샜던가 흑흑..하고 생각하기엔 좀 무리고 ^^ 어차피 나 좋아서 한 일인데 이렇게 '인정'이라는 보상까지 주어지니 기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메타 블로그의 잔치에 참석한 뒤 영~ 뒷맛이 개운치 않은 이유는 무얼까. 우리나라 블로그를 하는 전체 인구는 천만이 넘는다지만 그 중에 메타블로그에 등록하고 있는 블로그의 비율은 매우 낮다. 네이버가 인터넷으로 가는 유일한 길인줄 아는 일반인들에게 메타 블로그는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인 셈. .. 2009. 3. 4. [로모] 꽃 향기에 취하다 봄이 오면 꽃들이 즐거이 내게 말을 건다. 가지마다 꽃들이 터져나오고 재잘거리는 수 천가지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 자연이 주는 기쁨과 행복이여~ 봄이 오면 나는 꽃 향기에 취한다. LOMO LC-A Contax G2 [이전 글] 2009/02/01 - [Photo Essay] - [로모] 나의 아지트, 홍대 앞 거리 2008/12/31 - [Photo Essay] - 인생을 가장 길게 사는 법 - 여행 2008/12/28 - [Photo Essay] - 로모와 커피를 마시는 방법에 대하여 +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 3. 3. 블로깅의 강력한 동기를 주는 유명인 블로그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겨우 지났을 뿐인데 지난 주말 올블로그 어워드에 다녀온 이후로 어쩐지 회의적인 느낌과 힘이 빠지는 슬럼프가 느껴집니다. 우연히 스튜디오 판타지아2.0에 갔다가 Back to Beginner’s Mind를 보며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하루에 한개의 글을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은데 유명인이라면 엄청 바쁠텐데도 하루에 몇 개씩의 포스팅을 소화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그 내공에 존경심이 들고 나도 블로그를 열씨미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주변에 블로그를 하는 유명인들을 이 참에 좀 모아볼까요? 유명한 분들 중에서 대행 운영 말고 직접 운영하는 분들만 따로 추렸습니다. 연예인들도 영화사나 매니지먼트에서 대행해주는 건 제외하고, 작가의 경우도 출판사 홍보용 블로그는 제.. 2009. 3. 3. 2008 블로그 백서와 2009년 디지털 트렌드 오늘은 블로그와 관련된 2가지 유익한 자료를 소개합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점점 더 한 주제 파고들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가끔은 고개를 들어 이런 일반적인 정보가 담긴 아티클을 읽어보시는 것도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는데 꽤 도움이 될듯 합니다. 2008 대한민국블로그백서 - 블로그 얌 거창한 제목과 달리 내용은 매우 빈약한 편인데 그래도 제가 알지 못했던 쇼킹한 내용이 있군요. 저는 30대가 블로그 인구가 꽤 될줄 알았더니 11%에 불구하고 10대가 무려 54%라니 ㅠㅠ 10대를 위한 블로깅을 해야겠군요...으..나이가 들수록 여성 블로거의 비율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도 특이하고(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뭘 하는 걸까?). 저는 드문 30대 여성, 비즈니스,IT블로거라면 비율이 아주 희소한 편에 속한다는 생각을 .. 2009. 3. 2. 팀블로그를 제대로 하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 개인들이 블로그를 유지하는 동기는 제각각이다. 그라운드스웰에 보면 친구를 사귀거나 기존 친구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나 도움받은 사이트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나 자신이 속한 그룹에 기여하려는 욕구나 글, 비디오 등을 통한 창작 욕구, 인정받고 싶은 욕구 등이 주요 동기라고 되어 있다. 그렇다면, 팀 블로그를 지속하기 위해 준비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기업 블로그들이 보통 팀 블로그 형태를 갖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회사 곳곳의 다양한 이슈를 다양한 관점으로 전달하기 쉽기 때문에서일 것이다. 그러나 팀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기란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보다 몇 배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양깡님이 Korean Healthlog 2008 운영 회고에서도 밝혔듯이 팀 블로그 운영은 그.. 2009. 2. 27. 동아비즈니스 리뷰 기고 - 해외 기업 블로그 엿보기 오늘 집에 도착해보니 반가운 등기우편이 하나 도착했습니다. 2월 중순쯤에 동아 비즈니스리뷰의 댓글로 기고를 요청해와서 기존의 포스팅을 약간 손봐서 보냈었는데 3월호에 게재되었나 봅니다. ^^ 지면에 게재된걸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역시 활자는 공식화하는 어떤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쟁쟁한 교수님, 박사님들이 즐비한데 저만 블로거라고 나가니 어쩐지 좀 민망하기도 하지만 뭐 원고료를 주신다니 두말않고 네! 했다는 ㅋㅋ 그 밖에 김호 대표님이랑 정재승 교수님도 보여요. 반갑습니다. ^^ 친절하게도 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pdf로 편집하여 예쁘게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해외 기업 블로그 엿보기 해외 일류 기업 중 블로그를 하고 있는 기업은 몇이나 될까. 과연 블로그를 하는 기업을 훌륭한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가... 2009. 2. 25. 프로 블로거와 아마추어 블로거의 차이점 개인적으로 논쟁적인 글에 참여하는 것을 그리 즐기지 않지만 태터앤미디어의 '댓가성 블로그마케팅'에 대해서는 한번쯤 대화에 참여하고 싶다. 이 이야기는 지난해 이미 블로고스피어를 달궜던 해묵은 논쟁일 수도 있다. 지난 2월 17일 이정환님의 100만원 물품 받고 리뷰 쓴 블로거들 도덕성 논란으로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다. 태터앤미디어 소속 블로거의 블로그마케팅 방식에 대해 소금이님의 포스팅의 말처럼 "논의는 비난이 아닌 비판을 전제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하며 이런 논쟁이 특정 수혜를 받는 누군가에 대한 질투어린(아니라고들 하겠지만) 비난이 아닌 보다 건강한 논의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누군가를 비난하던 화살이 언젠가 우리 자신에게 되돌아올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태터앤미디어가 국내.. 2009. 2. 23.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