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나만의 놀이터, 로모그래피 홍대숍
아날로그 필름 사진의 대명사, 로모를 알게된지도 어언 10년이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지난 4월에 로모를 새로 입양하러 홍대 나들이를 다녀온 사진을 이제야 방출한다. (관련 포스팅: 2011/04/10 - 아날로그 감성의 똑딱이 카메라, '로모'를 다시 만나다) 홍대는 나에게 어떤 곳인가. 하루가 다르게 가게가 생겼다 사라지는 유행에 부대끼는 곳이지만, 변화지 않는 것은 언제나 젊음을 배설하는 곳, 혼자서 돌아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 개성있는 카페가 그득하고, 보고 싶은 공연은 언제나 즐비하고, 예쁜 옷가게와 맛있는 음식으로 언제나 그득해 기분 좋은 설레임을 주는 곳. 상상마당에서 영화보고, 북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책도 보고, 제니스카페에서 파스타 먹고, 주말이면 홍대 놀이터에서 열리는..
2011. 6. 19.
당신만 모르는 한국 IT 산업의 명암
이 글은 IT칼럼니스트인 김인성 님의 쓴 책 '한국 IT산업의 멸망'을 읽고 단상을 적은 글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온라인에서 한국 IT산업에서 흔히 3대 악의 축을 네이버, 삼성전자, SK텔레콤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이 책은 '애플빠', '페이스북빠'인 저자의 개인 의견으로 치부할 것인지, 아니면 정말 아프게 받아들여야할지는 독자의 몫이다. 때로 주장하는 논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명확하지 않기도 하지만, 저자의 소신은 분명히 보인다. 개방성을 지향하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은 지지하고 폐쇄 정책을 고수하는 MS, 네이버, 삼성전자는 비판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자 요금 20원이 왜 폭리인지, 한국의 통화 요금은 왜 비싼건지, 아이폰의 한국 출시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
2011.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