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보기1128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모든 것을 말해주마~ 지난 3월 동아 비즈니스 리뷰에 "해외 기업 블로그 엿보기"라는 블로그의 내 글이 실린적이 있었는데 이번달 Special Report가 소셜 미디어 마케팅(Social Media Marketing)이다. 내용이 딱딱한 편이지만 꽤 내실이 있다. 블로그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을 이를 비즈니스에 얼마나 활용하고 있을까. 비용이 적게 든다고 마냥 뛰어들수만도 없는 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통되는 부정적 정보에 대해서도 대응이 필요한데, 그때 시작하면 너무 늦지 않을까? 내부 투입 인력이 너무 많이 드는 것은 아닌가? 어떤 목적으로 활용해야하는 것일까? 여러가지 고민이 생긴다. 보통 트위터를 개인 사용자의 입장에서 많이 언급하지만 정작 기업 관점에서 이를 진지.. 2009. 8. 29. 공항에서 집필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에서 공항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던 알랭 드 보통이 이제 아예 작정하고 공항에 눌러앉았다. 톰 행크스의 영화 '터미널'이 생각나는 장면이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일주일 간 책상까지 마련하고 그곳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영감을 얻어 '공항에서의 1주일'이란 제목으로 책을 출간한다고 한다. 보통의 드라마 작가들이 이런 취재 형태를 많이 취하는데 영국의 세계적인 인기 작가인 알랭 드 보통이 이런 시도를 한다니 참으로 신선하다. 알랭 드 보통 "나의 집필실은 공항" - SBS 그가 이란 책에서 말했듯이 공항에 대한 그의 애정은 남다르다. 단순히 상상 속에서 관념적으로 존재하던 공항이 사람들을 끌어들여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사뭇 기대가 크다. 오후 3시, 권태와 절망이 위협적으로.. 2009. 8. 26. 내가 트위터를 망설이는 6가지 이유 요즘 블로거들이 포스팅도 뜸하고 댓글도 안달고 다들 어딜 가고 이리 잠잠하나 하고 둘러보면 모두 트위터에 몰려가 있음을 알수 있다. 내가 자주찾던 블로그 중 주니캡(junycap), 민노씨(minoci), 이고잉(egoing), 펄(pariscom), 이누잇(inuit_k) 등등 모두 트위터 광팬이 되어 있다. 마치 플리커라는 새로운 애인이 생겨 조강지처 블로그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렇게 블로그를 사랑한다고 하던 사람들인데 살짝 배신감도 들 지경이다. 트위터가 출현한지 한두해가 지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갑자기 트위터에 열광하는 것일까? 트위터는 한때 유행? 트위터에서는 정보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휙휙 날아다닌다. 정제된 논리정연한 글은 아니라도 반짝이는 금언들(egoing),.. 2009. 8. 25.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좋아~ 주말에는 교통 체증이 없이 피곤하지 않을 가까운 교외에 나가 자연을 한껏 들이마시고 사진도 찍는 것을 좋아한다. 작지만 소박한 음식점에서 정성이 깃든 가정식 스타일의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푸른 초록이 가득한 근처 공원에 가면 내 아이가 까르륵 웃으면서 그네나 미끄럼틀을 타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이런 작지만 소박한 행복을 사랑한다. Contax g2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 8. 24. 사진 생활의 위기가 닥치다 최근 나에게 초유의 사건이 하나 발생했다. 2006년 6월 이후 3년 간의 사진이 홀라당 날아간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몇 주 전 자꾸 컴퓨터 전원이 꺼지고 리부팅되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두번의 전원 코드 교체에도 불구하고 같은 증상이 반복되자 서비스 기사가 아예 파워 보드와 메인 보드를 갈아야한다는 통보를 해왔다. 컴퓨터 산지 2년이 조금 지났는데 좀 어처구니가 없긴해도 하루도 컴터 없이는 못사는 나인지라 12만원의 비용을 들여 교체를 하기로 어렵게 결심했다. 문제는 데이터 백업. 주말에 백업하고 월요일에 픽업해가기로 했는데 주말에 남편이 부지런히 외장 하드에 나에게 폴더를 확인해가며 백업을 하기에 믿고 최종 확인을 안 한것이 화근이었다. 일주일간 컴퓨터 수리가 끝나고 되돌아온지 4일이 지나서야 데이터를.. 2009. 8. 23. 성공적인 기업 블로그의 3가지 조건 지난 1월 '온라인 브랜딩'이라는 내 블로그의 이름과 똑같은 주제를 기획하고 있다며 유니타스 브랜드에서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지난 3월엔가 기획자가 찾아왔을때는 도무지 무얼 하려고 하는 걸까...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마케팅도 아니고 PR도 아니고 브랜딩이라고 하면 너무 광범위하지 않은가. 두 차례에 걸쳐 두시간 정도씩 인터뷰에 응했는데 이미 내 블로그와 회사 블로그에 대해 섭렵을 하고 온 에디터에서 감복했던 기억이 난다. 중간 중간 사진 송부 등 몇번의 연락이 있었고 6개월이 지난 오늘에야 발간된 잡지가 도착했다. 흡사 내 블로그 주제를 심층분석해놓은 멋진 책이다. ㅎㅎ 강추강추!! 광고 없는 이 책의 가격은 무려 18,000원. (구매는 여기로!) 주제는 ON Branding이다. 온브랜딩은,.. 2009. 8. 17. 로모 카메라 보상 판매 신청 완료(8/10~9/20) 내가 로모를 구매한 것은 2001년 11월이다. 제대로 된 케이스도 없이 하두 여기저기 굴리고 떨어뜨려서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져 걸레가 된 내 로모. 대형 수술도 두번이나 감행하여 수리비만 해도 수십만원이 들어가 어디 팔기도 아까운 내 로모를 보상 판매를 한다기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가격이 사실 그리 썩 좋은건 아니지만 부품이 2010년이면 단종된다고 하니 이 참에 업그레이드도 할 겸. 로모 코리아가 보상판매를 한건 2008년에 이어 두번째. 그동안 몇번이나 새로운 로모를 들일까 고민만 하다가 손때 묻은 로모에 정이 가서 망설였었는데 그리 흔치 않은 기회인 것 같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내 로모의 필름 감는 꼭지가 부러진 상태라 가능한지 1:1 게시판에 문의해보니 괜찮다고 한다. 다행 ^^ 바디와 렌즈만.. 2009. 8. 17. 시네큐브 광화문을 추억하며 내년이면 개관 10년을 맞는 시네큐브 광화문이 문을 닫는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시네큐브 광화문은 내게 영화에 대한 관점을 키워줬고, 양질의 작지만 알찬 영화들을 소개해 줘 내가 더욱 영화를 사랑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 곳이다. 퇴근 후에 회사 동료가 맘 맞는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고, 휴일이면 친구나 연인과 가슴이 두근거리는 영화를 보기도 했고, 때로는 여름 휴가에 맘 먹고 혼자 가서 맘 편히 몇 편씩 보기도 하던 곳이었다. 영화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영화관에 애착을 보인다는 건 좀 우습긴 하지만 공간에 대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낮은 천정, 조용하고 내성적인 분위기, 춥지도 덥지도 않은 쾌적한 습도와 온도, 영화관의 상징이라고 할만한 팝콘과 콜라 같은 음식물 반입 불가 원칙. 초반에.. 2009. 8. 14. 기업 블로그 저물고 트위터가 뜨나? 요즘 트위터 열풍으로 어째 블로그가 조용~해진것 같은 느낌이 든다. 벌써 블로그의 열기는 꺼져가는 것인가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플랫폼이 무엇이 되었건 간에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요즘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 PC통신 시절부터 온라인에 열광하던 사람들이고(나 또한 그러하고) 이들이 카페와 싸이월드와 블로그를 거쳐 트위터로 이동하고 있는 듯하다. 마치 우기를 찾아 단체 이동을 하는 공룡의 무리들처럼 말이다. ^^ 그래도 아직 그들의 근거지는 블로그다. 카페가 그랬듯이 이제 블로그도 어느 정도 유명한 블로그는 개인 미디어화되면서 관련 단체나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요즘 블로거들의 위력은 정말 1,2년 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위압적이다... 2009. 8. 12. 살 빼려면 무얼 먹어야 하나? 주변 블로거 중에 생활형 블로거를 표방하는 영민C(http://youngminc.com)가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포스팅이 내 관심을 끌었다. 무려 다음 VIEW 5500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추천 ㅠㅠ 굶어서 5kg, 운동으로 5kg 감량할수 있었던 다이어트 둘다 겪어보니..나처럼 하루 열두시간 이상 앉아서 손가락 노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대한 열망이 이겠지만 구체적인 계기가 없으면 선뜻 맘을 먹기가 쉽지 않다. 영민C가 그 흔한 헬쓰클럽 회원권도 안 끊고, 수영 레슨도 없이, 개인 트레이너도 없이 (어제 전해들은 누군가는 250만원에 끊었다고 ㅠ) 달랑 줄넘기와 아령, 식사 조절만으로 10KG이상을 감량했다니 정말 놀랍기만 하다. 실제로 영민C를 보면 보통 정도의 키에 날씬한 것이 아기.. 2009. 8. 11. 삿포로 맛집 탐방 - 라멘 요코초, 삿포로 맥주, 게요리 여행을 하는 재미의 반이 먹는 것이라는데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음식 사진이 많이 아쉽다. 내가 원래 유독 음식 사진에는 약해서 제대로 나온 것이 없다. 이런 것이 디카가 필요한 순간이다. 필카는 0.5m 이상 가까이 갈수가 없으니.. 여튼 엉망인 음식 사진이지만 일본에서 뭘 먹고 다녔는지 한번 훑어보도록 하겠다. 홋카이도에 가면 꼭 먹어보라는 3가지가 있다고 한다. 삿포로 라렌, 삿포로 맥주, 그리고 징기스칸 양고기. 추가로 아이스크림과 게 요리 정도. 양고기를 제외하고는 대충 다 먹어봤는데 패키지 여행에 하루 자유여행 코스라 이틀은 주는대로 먹어서 별 게 없다. 남은 하루는 우리가 먹고 싶은 것을 중심으로 스케쥴을 짰는데 맛집 찾아다니다보니 코스가 엉망이 된다. 애써 찾아갔는데 맛이 없으면 다투게 되니.. 2009. 8. 8. 김제동에게 트위터 권하는 박중훈? 트위터에서 '트위터 박'으로 통하는 박중훈http://twitter.com/moviejhp)이 연예계 인사들에게 트위터를 권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어제 김제동(@keumkangkyung)이 트윗을 개설해 딱 2명 팔로위하는 사람 중 한 명이 박중훈인걸 보면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듯하다. 지금은 안성기씨에게 작업 중이라고 하네요..수줍은 많은 성품상 안하실수도 있다지만 ㅎㅎ 그야말로 연예계의 트윗 전도사라 할만하다. 어느정도 인기가 높은 연예인들은 거의 1인 기업이라 할만하고 스스로 자기 브랜드 관리에 무척 관심이 높은 만큼 트위터가 (기업과 마찬가지로) PR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방식인 듯하다. 물론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아보면 김주하 기자와 같은 해프닝도 생기고 또 짧은 말 한마디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 2009. 8. 7.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