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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Journey251

파타야의 3가지 매력 - 꼬란 섬, 알카자 쇼, 코끼리 트래킹 태국은 관광 대국이다. 매년 태국 인구의 4배가 넘는 사람들이 다녀가고 거리를 가다보면 현지인 못지않게 유럽인이나 한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는 태국이 천연 자원이 풍부하고 관광 자원과 넓은 국토를 갖고도 잘 살지 못하는 건 게으른 국민성과 낮은 교육열을 이유로 댔다. 실제로 현지에서 학교를 가지 않고 식당이나 관광지에서 일하는 어린 소년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걸 보면 사실인듯했다. 낮보다는 밤이 더 화려한 곳, 파타야를 즐기고 왔다. 휴식과 레포츠가 있는 산호섬, 꼬란 그 중에서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이라는 뜻의 파타야는 그 이름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휴양과 휴식을 연상시켜온 곳이다. 파타야에는 1년 내내 여름같은 날씨가 있고, 휴양이 있고, 레저가 있고 푸른.. 2010. 8. 14.
홀리데이 인 파타야에서 망중한을 즐기다 우리가 방콕/파타야 행을 결정한 가장 결정적인 동인은 바로 호텔이었다. 파타야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지은지 얼마 안되는 5성급에 멋진 풀장이 딸린 홀리데이 인 파타야(Hollyday Inn Pattaya). 호텔 로비를 들어서자마자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스카이 블루 컬러로 모던한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아가 돋보이는 쿨~한 공간이었다. 우리가 3박을 하는 동안 호텔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룸과 수영장이었다. 오션뷰 룸에 아이를 위한 익스트라 베드로 여행지에서도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었고, 저녁이면 가져간 컵라면을 나눠먹기도 했다. 호텔 수영장에서 반나절 가량 시간을 보내며 빈둥거리고 물장난하고 책도 읽고 맛난 것도 먹고 했던 것이 가장 휴가다운 한가로움을 만끽한 시간이 아니었다 싶다. 아~.. 2010. 8. 13.
남편의 못말리는 홈쇼핑 사랑 덕에 태국 여행 떠납니다. TV를 사랑하시는 남편분께서 어느날인가부터인가 TV정규 채널보다 홈쇼핑에 신경을 집중하시는가 싶더니 어느날부터인가 우리집에 홈쇼핑 박스가 하나둘 도착하기 시작했다. 쭉쭉빵빵 남성용 여름 정장 바지 늘씬한 남자 모델들이 쭉쭉빵빵 몸매로 구김도 안가는 여름 남성 정장 바지를 엄청 저렴한 가격에, 게다가 하나도 아니고 3개를 매장에서 사는 1개 가격으로 준다니 가뜩이나 쇼핑을 귀찮아하는 짠돌이 우리 남편에게 어찌 구미가 당기지 않으리. 그런데 맙소다. 화면에서 보면 그렇게 멋져 보이던 바지가 실제 받아보면 재질이 왜 그리도 싼티가 나는지 -,.- 역시 조명발, 모델발이었던게야..휴..한숨을 쉬고 있는데 어느새 남편은 티셔츠 5종 세트를 광고하는 홈쇼핑 화면에 눈이 가 있는 남편이 어쩐지 불안하다. 주혁군의 폴.. 2010. 8. 8.
사진으로 훑어보는 강원도 2박 3일 리프레시 여행 갑작스럽게 떠난 이번 강원도 여행은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 떠나기 전날까지 숙박외에는 이렇다할 코스도 맛집도 전혀 조사를 해놓지 않은 배짱 좋은 우리 ㅋㅋ 일단 부딪혀보자는 정신으로 드디어 강원도로 고고씽~~ 트위터 친구들의 많은 다양한 조언으로 무사히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주문진 수산시장, 하조대의 절경을 감상하고 나서 대명 쏠비치에서 짐을 푼 다음 푸욱 쉬고 실컷 수영과 모래놀이를 즐긴 후 여유롭게 스파도 즐기고, 양양 실로암 메밀국수, 상호네 횟집에서 맛난 것도 배불리 먹으면서 한가로운 휴가를 즐기고 컴백했다. 아~ 벌써 동해 바다가 그리워지는구나~~~~~ PANASONIC Lumix LX3 대명리조트 쏠비치점 주소 강원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23-4 설명 지중해와 스페인의 .. 2010. 6. 30.
[삼청동 맛집] 단풍나무집에서 블로거들의 수다꽃이 피다 요즘 내가 꽂힌 삼청동의 단풍나무집에서 지난 6월 21일 더 블로거 1기 OB모임과 즐거운 만남이 있었다. 1기 시절에는 모임때마다 이것저것 챙기느라 긴장한 모드였다면 이날은 그저 오랜 친구를 만나러 가는 설레는 기분이랄까. OB모임을 줄기차게 외쳐오던 몇몇 열성 멤버들이 이날은 날을 잡고 밀린 이야기를 나누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나도 평소의 '정차장'이 아니라 블로거 '미도리'로서의 기분을 만끽하면서 신나게 먹고 재밌게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 같다. 삼청동이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옛 모습이 남아있고 나무가 꽤 우거진 좁은 2차선 도로에서 풍겨나오는 아기자기함이 너무나 좋다. 역시 모임의 분위기는 장소가 반 이상 좌우하는 것 같다. 어쩌면 이들과 블로그를 하는 동안은 계속 친구를 지낼수 있을.. 2010. 6. 26.
[삼청동 맛집] 친구들과 주말 브런치에 좋은 쿡앤하임 결혼하고 나서 주말이면 남편이나 친구들과 가끔 나서곤 했던 브런치가 아이가 나고부터 아주 먼 남의 나라 얘기가 되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법,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는 건가보다. 몇년만인가... 아이가 아빠와 아빠 수업을 하러 간 토요일 아침. 오랫만에 친구들과 조용한 삼청동에서 가진 브런치 모임은 늦은 아침에 만나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파했다. 삼청동에서 자란 친구는 과거가 더 소박하고 좋았다고 하지만 나는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지금의 디자이너블한 삼청동이 좋다. 우리가 찾은 쿡앤하임은 이탈리안 가정식을 표방하는 곳인데 실제 삼청동의 한옥집을 개조하여 갤러리 레스토랑으로 꾸민 곳이라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가끔은 이렇게 소중한 것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때 그것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끼게 .. 2010. 6. 16.
수수한 부암동과 고즈넉한 성북동의 매력 청와대 뒷동네라고 흔히 말하는 부암동을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삼엄한 경비로 청와대에 접근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굳이 방문하지 않을수도 있는 곳이다.그러나 그런 이유로 더욱 한적하고 고즈넉한 매력이 있는 곳이 바로 부암동이다.개발이 덜 된 탓에 아직도 옛 서울의 모습을 가장 많이 간직한 곳 중 하나로 숨은 매력을 찾아가보았다.오월의 어느 주말, 점심으로 성북동에서 유명한 누룽지 백숙을 먹고 한바퀴 돌아 부암동을 거쳐 드라이브를 하고 왔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서울 속의 또다른 옛 서울인 부암동과 성북동 일대를 한번 구경해보실래요? Contax g2 자~ 이제 점심을 먹고 부암동 일대로 gogo~~~  성북동메밀수제비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2동 281-1 설명 상세.. 2010. 6. 10.
네잎 클로버로 예쁜 팔찌를 만들어주다 여의도 공원에 나갔더니 네잎 클로버가 지천이다. 어린 시절 토끼 풀을 뜯으러 들로 나가서 망태에 풀을 뜯어 담는 것은 뒷전이고 네잎 클로버로 팔찌도 만들도 반지도 만들고 놀던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그래서 나도 아들에게 네잎 클로버로 예쁜 팔찌를 만들어주었다. 아이에게 매일 작고 사소한 하나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보람차고 기쁘다 ^^ 부모가 자녀의 인생에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좋은 습관이다.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면 그것은 따뜻한 추억일 것이다. - 시드니 해리스 PANASONIC Lumix LX3 [관련 글] 2010/05/21 - [Photo Essay] -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오월의 아침 2010/05/17 - [Photo Essay] - 오월.. 2010. 6. 4.
백악산 서울 성곽을 가볍게 오르니 상쾌한걸~ 우리 팀 오월 야유회를 백악산 뒷길 산책로를 따라 서울 성곽을 오르고 왔다. 백악산은 예전 일제시대에 부르던 말인 북악산을 다시 지칭하는 말로 해발 342m의 나즈막한 산이다. 여기에 서울 성곽 탐방로에 있는데 청와대 뒷편은 40년간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은 덕분에 식물들이 잘 보존된 천연의 공간이다. 말바위 쉼터에서 시작하여 숙정문과 백악마루를 거쳐 창의문(자하문)으로 탐방로가 이어지는데, 우리는 단축 코스로 청와대 옆 무궁화 동산에서 서울 성곽으로 올라가 부암동을 거쳐 삼청동에서 저녁을 먹었다. 평소에 사무실에서 자주 얘기나누기에는 야유회가 아주 좋은 기회이다. 게다가 빡센 등산이 아니라 슬슬 걸어서 대화를 나누며 하는 성곽 산책은 마음을 평화롭고 여유롭게 정화시켜 주는 느낌마저 든다. 산등성이에 올.. 2010. 5. 29.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오월의 아침 3일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멋진 5월의 금요일 아침! 기분마저 넘 너무 상쾌하다~그동안 소원했던 친구도 만나고 미뤄둔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할 것이다.아들과도 좀 더 많이 놀아주면서 스킨십도 더 많이 할 생각이다. 요즘 아빠만 찾아서 ㅠㅠ정원에 가득 핀 꽃들과 따가운 오월의 햇살을 만끽하고 놀이동산도 한번 가볼 생각이다.요즘 오랫만에 다시 잡은 필름 카메라, 역시 느낌이 다르다...뭐랄까 아주 따뜻하고 여유롭다. Contax g2 [관련 글]2010/05/17 - [Photo Essay] - 오월에 어울리는 삼청동 '오즈의 키친'을 다녀와서2010/05/08 - [Photo Essay] - 벌써 여름 냄새가 나는 여의도 공원 나들이2010/04/09 - [Photo Essay] - 아직 차가운 초봄, 꽃과.. 2010. 5. 21.
오월에 어울리는 삼청동 '오즈의 키친'을 다녀와서 오랫만에 필름카메라에 코닥 포트라 VC160을 꽂고 삼청동의 '오즈의 키친'을 다녀왔다. 예전 블로그에서부터 줄곧 팬이었는데 오픈한 걸 보고서도 1년 반이 지나서야 다녀온 것이다. 몇년 전에 블로그(http://blog.naver.com/tomte.do)를 통해 포토그래퍼가 요리를 한다는 독특한 이야기에 끌렸었는데 알고보니 안주인이 탤런트 사미자의 딸이라고 한다. 멜로디와 하이디 두마리의 예쁜 강아지와 알콩달콩 재밌는 스토리가 가득하다. 이곳에서 음악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요리도 하고 사진도 찍는 쥔장 '오즈'님이 정말로 부럽다~ 요즘 아들과 함께 삼청동을 자주 간다. 얼마전에 자전거를 타다 3주간 깁스를 하는 사고를 당해 엄청 답답해하는데 바람도 쐬고 맛난 것도 먹으니 주말다운 기분이 든다. 아~~ 벌.. 2010. 5. 17.
벌써 여름 냄새가 나는 여의도 공원 나들이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썰렁하던 여의도 공원에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4월 중순만해도 눈이오곤 했던 쌀쌀한 날씨는 간데없고 5월초인데도 날씨는 벌써 여름이다. 이게 뭐람~ 역시 긴 겨울 뒤의 봄은 짧고 여름이 벌써 다가오는구나. 주혁군과 여의도 공원에 나가 연 날리기도 하고 분수에 발도 담궈보고 자전거도 타고 커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제 여름을 맞이할 준비해야겠다. 벌써 여름 냄새가 난다. LUMIX LX3 [관련 글] 2010/04/09 - [Photo Essay] - 아직 차가운 초봄, 꽃과 함께 한 나의 출근길 2010/04/04 - [Photo Essay] - 법정스님의 길상사를 다녀와서 2010/03/27 - [Photo Essay] - 황사로 답답한 주말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2010/.. 2010.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