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Journey251 주말 소경 - 청계천 등 축제, 삼청동, 여의도 공원 이번 주말은 정말 많은 것을 해치웠다. 금요일 밤에는 청계천의 등 축제로 다녀오고, 토요일은 영등포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른 타임스퀘어 가서 주혁군 옷도 바꾸고(패딩 점퍼를 샀는데 4가 작아서 5세로 바꿨다는 -,.-) 쇼핑도 했다. 요즘 열혈 다이욧 중인 아빠를 격려하기 위해 내가 꼬드겨서 와플 먹으러 삼청동에도 다녀오고 이 추운 날씨에 한강에 나가서 연도 날렸다. 결국 줄을 끊어먹고 멀리멀리 날아가버렸지만 ㅠ 코스트코에서 서둘러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와 장식하고(12월 초면 벌써 품절되고 없다.) 연휴 마무리. 주말에는 3일 내내 주로 밤 나들이를 다녔더니 자연히 루믹스LX3의 야경 테스트 모드이다. 별다른 설정없이도 장면 모드에서 '야경'만 설정해주면 아주 멋지게 찍힌다. 아~ 겨울이 이제 코앞에 다가.. 2009. 11. 16. 루믹스 LX3로 로모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비오는 날, 휴일. 침대에 누워 루믹스 LX3의 매뉴얼을 펼쳤다. 디카를 사놓고 음~ 하고 뿌듯해하면서도 매뉴얼도 제대로 안읽어 막 찍어대다가 이제사 펴보니 원...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 두가지 꼽자면 매뉴얼과 지도책이다. 으하하. 파나소닉 사용설명서는 정말 조악한 번역에 읽기가 쉽지 않은데 부록인지 사진강좌를 해주는 소책자가 하나 더 있다. 아마 한국 사용자에게 맞게 파나소닉 코리아서 만든 것 같다. 표지에 이렇게 써있다. 그동안 계속 자동P모드만 자용하다가 이 미니 책자를 보고 몇 가지 사진 촬영 테스트를 해보았다. SCN 장면 모드에 다양한 촬영법이 많아서 이것 저것 테스트해보니 재미가 쏠쏠하다. 루믹스 LX3은 일명 로모 효과라고 하는 핀홀 모드가 있는데 사진이 어둡게 찍히고 피사체 주위의 초점이.. 2009. 11. 12. 지나간 여름날의 추억 - 두번째 지난 필름을 뒤늦게 인화하다보니 자꾸 추억을 뒤새기는 포스팅이 된다. 오랫만에 로모를 들고 나섰는데 마침 배터리가 떨어져가는지 더 어둡게 나와서 오히려 운치있어 보이는 경기도 어느 호숫가. 결혼식을 갔다가 본 호수인데, 여기서 야외 결혼식도 하고 분수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가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놀때는 좋았는데 나중에는 오지 않으려고 떼를 써서 힘들었다는 ㅠ ㅠ 아~ 여름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니 다시 여름으로 돌아가고 싶구나~~~ LOMO LC-A [관련 글] 2009/09/09 - [Photo Essay] - 지나간 여름 날의 추억 2009/07/31 - [Photo Essay] - 여름 휴가는 꽃과 자연이 가득한 홋카이도 2009/07/30 - [Bookmark] - 올 여름엔 '북캉스'를.. 2009. 11. 9. 벌써 저물어가는 가을 단풍 경기도 이천의 연수원에 2박 3일 교육을 다녀오면서 단풍으로 유명한 그곳을 루믹스에 담아보았다. 아직 매뉴얼 모드 사용법도 익히지 못한지라 내 맘대로 찍었더니 LCD화면에 보이는거랑 다르구나..이런 -,.- 아름다운 단풍이 바랜듯한 색감으로 나와서 난감하지만 그 중에서 몇 컷을 감상해보시기 바란다. 역시 귀찮더라도 필름 카메라를 갖고 갔어야 했을까....ㅠ LUMIX LX3 예전에 찍은 로모의 가을 몇장!!!! LOMO LC-A [이전 글] 2008/10/22 [로모] 뉴욕 중심가와 센트럴 파크의 가을 2008/10/12 로모와 함께 가 본 서울의 가을 공원 2008/09/29 로모가 본 화려한 가을 2008/09/08 [로모] 가을이 오는 하늘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2009. 11. 1. 나의 세컨드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LX3 개봉기 나의 세컨드 카메라를 찾아 떠나는 여행(2009/07/14)이라는 포스팅을 한지 어언 석달이 다 된 시점에 드디어 파나소닉의 루믹스 LX3을 손에 쥐었다. LX 시리즈는 독일 라이카 D-룩스 시리즈와 본체 플랫폼을 공유하는 제품으로 일부 몇 가지 디자인을 빼면 조작 버튼이나 렌즈 등 거의 모든 부분이 동일하다. 운 좋게 파나소닉에 근무하는 아는 분을 통해 30% 할인된 멋진 가격으로 최고의 똑딱이 디카를 품에 안게 되어 무척 므흣한 기분. 속사 케이스를 오늘 주문했으니 곧 도착하겠지..흐흠..이제 스트랩만 사면 이놈의 외모를 꾸며주는 것도 끝! 카메라 리뷰를 할만큼 내가 뭐 별로 아는것도 없고 매뉴얼도 아직 다 못 읽어서 사용법도 잘 모른다. 파나소닉에서 'DSLR 뺨치는 콤팩트 디카'를 표방한 이놈은 .. 2009. 10. 25. 가끔은 결혼식장에 가고싶다. 금요일 저녁, 강남의 한 호텔에서 예전 회사 후배의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다. 높은 천정, 질 좋은 스테이크와 향기로운 와인, 그리고 커피가 함께해 즐거웠다. 그리고 나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유쾌한 대화. 그리도 또 하나. 좋은 음악. 이적의 '다행이다'와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리고 루시드 폴. 잊었던 사랑의 기분, 생활이 되어버린 결혼 8년차의 나를 반성하다.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그것으로 주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이다.' 고 하던 주례 선생님의 말씀이 와닿았다. 마냥 지루하게 느껴지던 주례사에 공감하다니 참 나도 나이를 먹은건가. 가끔 결혼식장에 가보는 것도 참 좋구나. 이적 - 다행이다 노래 듣기 ->http://sori.la/HvDRE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 2009. 10. 17. 사진으로 둘러 본 지하철 9호선 9호선이 개통된지 얼마 안되었을 때 호기심에 사진기를 들고 당산역에서 국회의사당까지 한코스를 지하철로 움직여보았다. 여의도역까지 걸어가기는 좀 멀어서 평소에 지하철을 자주 타지 않았는데 9호선이 생긴 이래로 강남도 18분 만에 가고 참 좋다. 당산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한코스의 짧은 시승기. Contax g2 + LOMO LC-A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의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09. 10. 15. 가을,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다 추석에 외갓집에 가서 주혁군이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보았다. 나즈막한 사과 나무에서 신기한 듯 사과를 따보는 녀석의 눈에 호기심이 가득하다. 따가운 햇살로 눈을 찡그려야했지만, 즐거운 과수원 체험이었다. 그래서 주혁군은 사과를 아주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다. LOMO LC-A 로모가 색이 시커매지는 걸 보니 배터리가 맛이 가는가보다..교체해야겠다.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의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09. 10. 14. 내가 찜한 스타일 멋진 카메라 가방 베스트 3 며칠 전 중앙일보에서 은근히 폼나는 사진작가의 그 가방이라는 기사를 보고 또 쓸데없는 뽐뿌가 받아버렸다. 카메라 관리도 잘 못하는 주제에 가방 타령은 싶기도 하지만 콘탁스도 너무 막굴려서 좀 미안하고 추가 렌즈도 거의 갖고 다니지 못하는데다 무엇보다도 안정성이 항상 걱정이었다. 일반 가방에 넣은채로 나도 모르게 쿵쿵 박아서 렌즈 후드가 2개나 일그러졌다 ㅠㅠ 그래서 항상 가방속에는 똑딱이 카메라 '로모'만이 만신창이가 되어 뒹구는 상황. 게다가 몇달만에야 구매를 결심한 세컨 카메라인 디카 루믹스 LX3도 며칠내로 입양하고 되다보니 그넘까지 갖고 다닐 멋진 가방을 물색하게 된 것이다. 콘탁스 45mm렌즈 수리를 맡기로 숭례문 억불 카메라에 갔다가 카메라 가방을 몇 개 본것이 화근이 되기도 했다. 내가 찜한.. 2009. 10. 13. 마지막 연휴날, 가을 공원 나들이 짧은 추석 연휴가 아쉽게 지나가고 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고향에 가서 풍성하고 열린 사과도 따먹고 형제들끼리 밤늦도록 술잔을 기울이며 수다를 떨기도 했다.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자라 집이 비좁고 그네들끼리 어울려 잘도 떠들고 논다. 하루 남은 휴일에는 오전에는 건강 검진을 한 뒤 숭례문 카메라 상가에 가서 고장난 45mm 콘탁스 렌즈도 맡길 겸 세컨 디카와 카메라 가방을 구경했다. 지름신이 강림하는 걸 겨우 꾹 참았다. 그러곤 근처 백화점에서 가을 스카프를 사고 스타벅스에서 기프티콘으로 커피를 공짜로 마시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2권을 마저 더 읽었다. 아쉽다..오후에는 집앞(혹은 회사앞 ^^) 새로 개장한 공원에 내려가 잔디를 걷고 분수에서 발벗고 해가 저물도록 아이와 뛰놀았다. 오랫만.. 2009. 10. 5. 가을, 그의 세번째 생일 오늘은 녀석의 세번째 맞는 생일 그보다 열배의 생일을 더 지낸 나로서는 이제 겨우 세번째 생일의 의미를 어떤 기분으로 맞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벌써 원하는 선물을 말하고, 케익의 초를 켜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달라고 할 만큼 쑤욱 커버린 녀석이다. 한 계절이 지나고 나면 아이는 한 뼘 더 자란다. Contax g2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 9. 27. 지나간 여름 날의 추억 벌써 눈을 높이 들어야 할만큼 하늘이 높다. 지난 여름은 벌써 우리들 기억속에서 추억이 되었다. 계절은 가을이고, 하늘은 맑고, 구름은 눈을 잔뜩 부릅떠야 보일 만큼 높이 떠 있다. LOMO LC-A 지 맘대로 찍히는데 자꾸 빠져드네 로모 LC-A [한겨레] 여기서부터는 오빠의 캐논 디카.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 9. 9.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