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Story236 여의도 봄꽃축제 2015 미리보기 올해로 11회째 맞이 하는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로 4월 10일 ~ 15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윤중로)에서 열립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여의도벚꽃축제로 인식할 만큼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로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축제입니다. 제가 10년이상 거주한 여의도이다보니 매년 봄이 되면 더욱 애착과 관심이 가는 축제인데요. 여의도 국회대로 윤중로에서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가 주요 테마로 그외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꽃이 만개해 데이트족과 가족 나들이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출처한국관광공사관광음식숙박영등포 여의.. 2015. 4. 9. K팝스타4의 히어로 정승환에게 내가 배운 것 K팝스타4는 찾아서 본적이 없는데 주말이면 꼭 챙겨보는 남편 덕분에 우연히 정승환이란 친구의 노래를 듣게 됐다. 가슴 속에 들끓는 감성을 무덤덤하게 노래하다 무심히 툭툭 내뱉듯이 자신의 절제된 감정을 격렬하게 폭발하는 모습을 보고 그만 반해버렸다. 내가 20대에 들었던 노래를 어떻게 어린 친구가 이렇게 잘 소화하지 싶을 정도로 기교 없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부르는 모습과 툭툭 내뱉듯이 내뱉는 몇마디 말 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모두 담아 말하는 어린 청년(이라기보단 소년에 가까운)의 모습에 나는 감동하고 말았다. 겨우 스무살짜리 무표정 시크남 아니 소년에게 내가 반해서 매일매일 몇번이고 그의 노래를 반복해서 듣고 있는 내 모습이 정말 놀라울 정도다. K팝스타4, 역시 그놈 목소리 정승환!1라운드에서 자신을 '.. 2015. 4. 4. [영화] 맛깔스러운 요리와 음악을 잘 버무린 '아메리칸 셰프' '아메리칸 셰프’는 존 파브로 감독은 헐리웃에서 감독과 배우를 겸하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특히 ‘아이언맨’ 1편과 2편을 연출하고 ‘어벤져스’를 기획 하기도 한 그가 ‘아메리칸 셰프’처럼 작은 규모의 다양성 영화에 감독과 배우를 맡은 것은 조금 의아스럽기까지 하다. '아메리칸 셰프'는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 칼 캐스퍼가 해고당한 후 푸드 트럭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잘나가는 요리사 칼 캐스퍼(존 파브로)는 안정된 최고급 레스토랑의 쉐프로 일하지만, 늘 사장의 요구에 맞춰 5년간 똑같은 메뉴만 내놓는다. 창의욱하는 성격 탓에 자신의 요리에 악평을 쓴 요리평론가에게 욕설을 퍼붓다 일하던 레스토랑에서 쫓겨나고 만다. 요리 블로거이자 평론가인 램지 ‘칼 캐스퍼는 자신감 없는 할머니처럼 변했.. 2015. 2. 2. 한번가면 빈손으로 나오기 힘든 이케아를 다녀와서 이케아의 스웨덴을 대표하는 국민 기업이지만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더욱 유명하다. 로고의 파란색과 노란색도 스웨덴 국이와 같은 색이니 스위덴의 국가 브랜드와 강하게 연결된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케아 가구는 싸고 대중적이지만 쉽게 고장나는 싸구려라는 약점을 갖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이케아에 환호한다. 가구라는 것이 대대로 물려쓰던 사치품에서 단순 소모품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국내 중소 가구 업체들도 이케아의 국내 진출을 앞두고 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턱없이 높은 가격으로 경쟁력이 낮은 한국 가국 업계도 자성과 변화의 노력을 한다면 좋은 자극이 될 수도 있을 거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케아에 들어서면 스웨덴어로 '환영합니다'라고 쓰여있고, 쇼룸에 .. 2015. 1. 24. 미도리의 2014 최고의 영화 베스트 10 2014년 내가 본 영화 개봉작 중 나만의 2014 베스트 10을 뽑아보았다. 1년에 기껏해야 영화를 스무 편도 보지 못하는 직장인인 내가 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무슨 어워드냐 어불성설로 보이겠지만 올해는 나름대로 영화 마니아로서 보고 싶은 영화를 얼추 찾아본 것 같아 한번 정리해보기로 한다.올해 본 20여 편의 영화 중 내 블로그를 통해 리뷰를 남긴 글은 10개가 채 되지 않는다. 2014/11/09 성간 여행, '인터스텔라'의 3가지 관전 포인트(2014) 2014/10/10 영화 '제보자'가 한국 언론에 하고 싶은 이야기(2014) 2014/09/29 [영화] 비긴 어게인, 진정성이 만들어낸 울림(2014)2014/09/10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2014) 2014/07/07 내 인생 최.. 2014. 12. 25. [여의도 맛집] '카페 마마스' 브런치와 가을 나들이 브런치 계의 혜성인 '카페 마마스' 여의도 점을 찾았다. 여의도 타임스퀘어의 '카페 마마스'를 블로그에 소개한 적 있었는데, 정작 가까이 있는 여의도 카페 마마스를 가보지 못했다. 주말 아침 집에서 밥 해먹는 것에 지쳐서 홈메이드 브런치 메뉴와 샐러드, 샌드위치 그리고 토마토, 딸기, 청포도 생과일 쥬스와 커피가 유명한 '카페 마마스(Cafe MAMAS)'를 찾았다! 이름조차 엄마가 만들어주신 음식이라 해서 마마스가 아닌가!나는 이 집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파니니, 청포도 주스를 좋아한다. '카페 마마스'는 빵, 치즈나 소스 등의 핵심 재료를 직접 만드는 브런치 카페다. 물론 런치와 디너도 좋다. 여의도의 장점은 주말에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다는 것. 11시 넘어 들어섰는데도 다른 가.. 2014. 11. 23. 성간 여행, '인터스텔라'의 3가지 관전 포인트 제목도 난해한 인터스텔라(성간, 星間, Interstellar, 상영시간 169분)여행을 감행하는 영화 를 보았다. 헐리웃 영화를 보지 않는 나도 웰메이드 SF 영화는 놓치지 않는터라 12세 이상 관람영화지만, 아들과 함께 오랫만에 세가족이 의기투합해서 보기로 했다. (보통 세 가족의 영화 취향을 모두 맞추기란 거의 불가능하다.)토요일 당일 아침에 예매가 안되어서 여의도와 타임스퀘어에서 못보고 롯데 영등포에서 볼 정도로 인기가 정말 뜨거웠다. 예매율 무려 80%라니!!! 짜릿한 두뇌 게임 , 꿈을 훔치는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를 소재로 한 을 이미 본터라 기대는 더욱 높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역시 내 기대 그 이상을 보여주었다. # 줄거리 황폐해진 지구와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2014. 11. 9. 다큐처럼 리얼하고 애잔한 직장 스토리, 미생(未生) 2013년 최고의 히트 웹툰이던 ‘미생(未生)’이 TVN의 주말 드라마로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다음에서 연재된 미생은 누적 조회수 10억회를 넘기고 책으로도 50만부 넘게 팔려나간 '국민 웹툰’으로 당시 대한민국 샐러리맨의 심금을 울리며 폭풍 공감을 자아냈는데, 이번 방송 이후 추가로 100만부 이상 판매됐다고 하니 헉..소리 난다. (윤태호 작가님이 부러울 뿐 ㅋㅋ) 전쟁 같은 직장 생활에 대한 입체 다큐를 보는 듯한 리얼한 드라마 만화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은 싱크로 100%의 캐스팅과 배우들의 호연, 매회마다 빈틈없이 전개되는 탄탄한 스토리에 빠져들지 않을 재간이 없다. 나도 금요일 토요일 저녁이면 TV앞에 붙어않아 어리버.. 2014. 11. 1. 영화 '제보자'가 한국 언론에 하고 싶은 이야기 2005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사건. 당시 내 기억으로도 PD수첩이 괜한 사람을 흠집낸다며 마뜩지 않게 보는 여론이 많았던 것 같다. 이 영화는 그동안 우직하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온 임순례 감독에 대한 믿음과 박해일이라는 배우에 대한 신뢰, 그리고 유연석이란 청년에 대한 호감(^^)으로 보게 되었다. 사실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 영화는 내가 그리 즐겨보는 장르가 아니기도 하다. 보고나면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거니와 영화에서 부르짖는 사회 정의가 과연 현실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권력층이나 정치인들은 오늘도 자신의 배를 불리며 지들끼리 다 해먹으며 잘 살고 있으니 말이다. 영화 한 편이 과연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이 영화의 모티프를.. 2014. 10. 10. [영화] 비긴 어게인, 진정성이 만들어낸 울림(2013) '비긴 어게인'은 원스를 만든 존 카니 감독의 두번째 음악 영화이다. 키이라 나이틀리(그레타)와 마크 러팔로(댄)가 출연한 영화 비긴 어게인은 남자친구와 헤어진 싱어송라이터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가 뉴욕의 한 바에서 우연히 만나 거리에서 음반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여주인공 그레타가 다시 시작하기(Begin Again)를 하는 줄거리의 영화다.음악이란 대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음악을 멀리하게 되면 나이를 먹은 거라고 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젋은이들은 길거리, 지하철, 버스 어디서든 귀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다. 음악은 바로 그 사람을 드러내는 하나의 '증거'가 되기도 한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듣는 사람이나 자신만의 선곡 리스트를 공유하면서 친밀해지기도 한다. 반대로 .. 2014. 9. 29.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2014)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영화 '자유의 언덕'이 추석 즈음에 개봉했다. 개봉 직전에 들려온 제 71회 베니스영화제 참가 소식은 결국 불발되었지만, 국내에서는 개봉 4일만에 1만을 돌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나는 추석 연휴 전전날, 한가로움을 만끽하고자 오후 1시 20분~2시 35분까지 여의도 CGV 무비꼴라주에서 혼자서 이 영화를 보았다. 67분의 짧은 러닝타임, 촌스런 느낌의 자막, 줌인 줌아웃의 화면 전환, 과도한 롱테이크 등이 꽤나 복고적인 느낌을 주는 편집은 여전히 홍상수 스타일을 느끼게 해 준다. 2011년 재밌게 보았던 '북촌방향' 이후 또다시 북촌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는 점도 '시간'과 '꿈'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비웃어줄 영화라는 점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자유의 언덕(201.. 2014. 9. 10. 내 인생 최고의 선택, 베스트 오퍼(2014) 내가 이토록 우아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주도면밀한 스릴러 러브 스토리를 본적이 있던가. '시네마 천국'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신작 '베스트 오퍼'는 반전이 숨겨진 매우 치밀한 미스터리물이다. ‘베스트 오퍼’란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 제시액이자, 인생과 맞바꿀 가치가 있는 작품을 만났을 때 제시하는 최고가를 의미한다.보통 영화는 감독을 믿고 선택하는 편인데 이 영화의 주인공인 '올드먼'역의 '제프리 러쉬'와 배두나의 남친으로 더 유명한 '짐 스터게스'가 '로버트'역을 맡아 배우들이 내 호기심을 먼저 끌었다. (이 영화의 주제가 '호기심'과 맞닿아 있다.)영화에서 최고의 경매사로 등장하는 올드먼(제프리 러쉬)는 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평생을 모태솔로로 괴팍하고 폐쇄적으로 살아온 그의 유일한 취미.. 2014. 7. 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