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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235

환상적인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빌리지 현장 웨이팅 후기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빌리지 🎪가 11월 1일 오픈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녀왔다. 기분이 꿀꿀해도 크리스마스를 그냥 지나칠순 없지.네이버 온라인 예매는 일치감치 3초 마감이라 엄두도 못내고 현장 웨이팅으로 방향을 정했다. 평일은 주말에 비해 웨이팅이 수월한 편이라 11시쯤 오픈런해서 현장 웨이팅 걸고 1시 운동 끝나고 2시간 30분만에 바로 입장에 성공!!!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하는 굿타이밍이었어~ 그나저나 월요일부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세상 커플들이 여기 다 모인듯 ㅋㅋ 인파 피해 찍기 신공 발휘해 성공적으로 건진 사진들을 방출해보자. 더보기LE GRAND THEATRE해리의 크리스마스 쇼기간: 11/1(금) ~ 12/31(화)장소: #더현대서울 5F 사운즈포레스트아기곰 해리와 소녀가 세.. 2024. 11. 26.
추천 전시 - 서도호 개인전, 다니엘 아샴 개인전,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 지난 10월~11월에 다녀온 지난 전시회 서도호 개인전, 다니엘 아샴 개인전,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을 소개해 본다.  1. 다니엘 아샴 : 서울 3024 - 발굴된 미래 예술과 시간의 경계를 허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가 다니엘 아샴의 개인전 . SF 장르의 포스트 아포칼립스(Post-apocalypse) 천년 후 미래를 설정하고 작가의 고유한 세계관을 몰입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여서 무척 인상적이었다. 프리즈에서 만났던 작가여서 더욱 반가웠다. 미국 출생의 작가는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의 트라우마를 경험한 뒤 ‘상상의 고고학’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카메라, 전화기 등 일상 속 물건들이 미래에 유물로 발견되는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미래 ‘유물(Future Relic)’이라는 세계관이 재미있.. 2024. 11. 17.
가을 단풍 명소 호암미술관의 '니콜라스 파티' 전시와 정원 피크닉(+카멜 팝업) 스위스 작가 니콜라스 파티의 최대 규모의 서베이 전시 《더스트》가 열리는 호암 미술관에 다녀왔다. 기존 회화 및 조각 48점, 신작 회화 20점,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된 파스텔 벽화 5점을 리움의 고미술 소장품인 김홍도의 군선도와 18세기 십장생도와 함께 선보이는 독특한 방식이다.  전시정보 - 전시 기간 : 2024.08.31. ~ 2025.01.19.- 입장료 : 1.4만원 (에버랜드 회원 30% 현장 할인)- 장소 : 용인 호암미술관-  주차는 카카오톡 할인 2,000원- 도슨트 설명 시간 : 오후 2시, 4시 전시장 입구 ‘나비 날개의 인분(鱗粉)처럼’ 쉽사리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파스텔은 매우 연약해 마치 ‘먼지로 이루어진 가면 mask of dust)’ 같은 재료라고 말한다.청자가.. 2024. 10. 18.
동서양의 추상 거장 이우환과 마크 로스코의 만남(페이스갤러리) 동서양의 대표 추상 거장의 2인전 전이 열리는 한남동 페이스갤러리에 다녀왔다. 동서양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마크로스크와 이우환은 절제와 여백 속에서 사유를 끌어낸다는 점에서 닮았다.  이번 전시에는 이우환 작가의 2018~2023년작 '대화(Dialogue)' '응답(Response)' 연작 회화 4점과 마크 로스코의 1951~1969년 작품 6점이 공개됐다. 🌵전시기간: 2024.09.04.(수) ~ 2024.10.26.(토)🌵  관람료 무료, 월/일요일 휴무 (10/3 개천절 휴무)    🌵 평일 운영 : 오전 10시–오후 6시  전시장 2층에 올라서면 어두컴컴한 조명에 촬영 금지라 해서 의아했더니 빛이 차단된 이 폐쇄 공간엔 마크 로스코의 명화 6점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 걸린 로스코의 6점.. 2024. 9. 22.
2024 뮤지컬 킹키부츠 10주년 최고의 쿤찰리 페어는? 2024년에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킹키부츠  첫공 후기를 극세사로 풀어보자. 2년 만에 돌아온 이석훈(쿤찰리)는 눈물이 찔끔 날만큼 더욱 깊어진 연기와 노래의 앙상블로 감동을 안겨주었다. 첫출근은 역시나 성공적👠🎉👏더보기뮤지컬 '킹키부츠'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폐업 위기의 수제화 공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가 아름답고 유쾌한 ‘롤라’를 만나 80cm 길이의 특별한 ‘킹키부츠’를 만들어 공장을 다시 일으키는 데 성공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팝 가수 신디 로퍼가 작사·작곡한 절로 몸이 들썩이는 흥 넘치는 넘버들,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져 ‘쇼 뮤지컬의 정석’으로 손꼽히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https:.. 2024. 9. 16.
프리즈 서울 2024 공식 파트너 LG OLED 부스 현장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양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에는 전 세계 미술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을 찾은 누구나 국제적 수준의 미술 행사와 작가들을 만날 수 있고, 예술가들에게는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는 멋진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느낀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 LG 부스를 방문해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해보자.프리즈 서울 메인 스폰서인 LG는 고(故) 서세옥 화백과 아들인 서도호 작가, 서을호 건축가의 협업 작품 전시를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국내 첫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 중 글로벌 아트페에 참여는 LG가 거의 유일한듯.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아버지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 2024. 9. 11.
프리즈 서울 2024 갤러리별 놓치면 안되는 핵심작품 총정리 2022년부터 3년째 코엑스에 열린 '프리즈 서울 2024'과 '키아프 2024'에 다녀왔다. 키아프 & 프리즈 전시는 해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전 세계 미술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을 찾은 누구나 국제적 수준의 미술 행사와 작가들을 만날 수 있고, 예술가들에게는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는 멋진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느낀다. 첫해는 다소 흥행작 위주의 야단법석에 경쟁이 있었다면 헤기 갈수록 실속있는 작품들로 알찬 전시를 (비행기 타지 않고) 한국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언젠가 나도 해외 전시투어를 떠날 수 있을지 기대해보면서.    2022.09.18 - [Culture Story] - 2022 프리즈서울과 키아프 현장에서 뷔 알현! 2022 프리즈서울과 키아프 현장에서 뷔 알.. 2024. 9. 10.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 8인의 시선,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은 미국 미술의 지형도를 새로 그린 현대 미술의 중심인 뉴욕의 팝아트 거장 8명(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등)과 국내 대표 팝아트 작가 12인의 작품을 한번에 모은 180여 점의 방대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팝아트는 전쟁 후 격동의 시기 1960년 미국 뉴욕에서 본격 전성기를 누렸는데 당시 추상표현주의에 맞선 반전통적이고 상업적인 경향을 보인다.    이 전시에서는 미국 팝아트의 기반을 마련한 재스퍼 존스와 로버트 라우셴버그, 팝아트의 전성기를 이끌고 팝아트 자체를 정의한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앤디 워홀, 그리고 당대 미술계에 다양성과 가능성을 더한 로버트 인디애나, 제임스 로젠퀴스트, 톰 웨셀만, 짐 다인의 작품 180여점을 보여주고 있다. 팝아트는.. 2024. 8. 8.
도쿄 청소부의 평범하지만 완벽한 하루, 퍼펙트데이즈 '퍼펙트 데이즈'는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순간을 담은 영화.  '도쿄 토일렛'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점프수트를 유니폼처럼 입고 캔커피를 마시고 열쇠를 찰랑찰랑 거리며 차고 카세트 테이프로 올드팝을 들으며 일한다. 아침엔 화분에 물을 주고 필름카메라로 코모레비*를 찍고 저녁에 단골펍에서 맥주를 마시고 잠들기 전에 헌 책방에서 산 책을 읽는 아날로그 일상을 매일 지겹게 반복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OnEksa8f4w이 영화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시부야의 공중 화장실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기 때문에 도쿄의 화장실이 이렇게 으리삐까번쩍했다고 싶을만큼 다채로운 화장실이 등장한다. 우리가 '쉘 위 댄스'로 기.. 2024. 8. 1.
정동길 데이트 코스 : 노먼 포스터의 미래긍정 전시와 오드 하우스 노만 포스터는 잉글랜드 노동자 집에서 태어나 타고난 재능으로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1999년)을 수상한  89세의 거장 건축가로 포스터 + 파트너스(Foster + Partners)가 기획했다. 초여름의 정동길과 덕수궁 돌담길은 언제나 무성한 숲의 정취라 좋아하는데 이 날 비온 뒤 맑은 공기도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기간 : 20240425-20240721🔖 평일 운영 : 오전 10시–오후 8시 ( 주말은 7시까지, 금요일 9시까지)🔖 관람료 무료, 월 휴무🔖 도슨트 : 매일 오후 1시 진행아시아 최대 규모(300여 점)의 이번 전시는 고도의 공학적 기반의 '하이테크 건축'과 '지속 가능성(자연과 공존)'에 관심을 갖고 달, 화성 등 미래 우주의 거주 형태까지 고민중인 대단한 상상력.. 2024. 7. 5.
건축물 자체가 예술인 '송은'의 스웨덴 듀오 개인전 후기 2021년 9월 준공을 마친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창담동의 랜드마크라 할 정도로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송은문화재단은 에너지 기업인 삼탄 산하로 1989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숨어 있는 소나무라는 뜻을 가진 ‘송은(松隱)이라는 이름에 따라 2001년 송은미술대상을 제정해 국내 젊은 작가들의 작업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상인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건축가 듀오, 헤르조그 앤 드뫼롱이 설계한 소나무 패턴의 거대한 노출콘크리트 외관과 건물 내부의 나선형 계단 공간이 인상 깊은 건물이다. 건축가들이 꼽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건축물 자체가 중요한 전시물이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공간이다.  두 건축가는 1978년 바젤에서 설립한 헤르조그 & 드 뫼롱(HdM)은 박물관, 경기장, 병원 .. 2024. 6. 23.
간송 미술관 재개관전, 길상사, 수연산방 성북동 데이트 코스 서울 성북동의 간송미술관이 1년 7개월간 보수·복원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해 다녀왔다. 간송 전형필(1906∼1962)은 사재를 털어 일본까지 건너가 사라져 갈 뻔한 국보와 보물급 우리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보전하는데 평생을 바치신 분이다.1938년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사립미술관인 보화각(葆華閣)은 '화려한 보물을 모아둔 집'이란 뜻을 갖고 있으며, 85년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 30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1년 7개여 월 간의 보수 복원을 거쳐 5월부터 재개관을 했다. 그동안 간송미술관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전시를 열어 간송의 소장품을 공개해 왔으나 건립 후 80여년이 지나며 보수 필요성이 제기돼 2022년 9월부터 문을 닫고 보수 정비에 들어갔다. 보수 전 사진을.. 2024.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