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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221

매일 긴장과 불안 속에 살고 있는 당신을 위한 5가지 처방전 2013년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의 수가 522,051명까지 늘어날 정도로 사람들은 이유없는 불안에 시달린다고 한다. 우리가 정서적으로 차분하기 어렵고 갈등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생학교 서울의 수업에서 불안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일상적 평온함을 유지하는 법을 배워보고자 다녀왔다. (12월 1일 '차분함을 유지하는 법' 강의 신청하기 - 하지현 교수 )늘 직장에서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듯이 롤러코스트 같은 감정의 기복와 뒤쳐질까 하는 두려움과 싸우며 지내는 나에게 꼭 필요한 인생 학교 강의가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평소 애정하는 하지현 샘의 강의기도 하고. ^^이날도 서둘러 업무를 마무리하고 겨우 6시 40분경 사무실을 나서니 이미 꽉 막힌 도로에서 용산까지 20분만에 도착하는 것은 불가.. 2015. 11. 13.
10월에 본 영화 - 마션, 뷰티풀 마인드, 줄리&줄리아 10월에는 4편의 영화를 보았다. 개봉작보다는 뒤늦게 찾아본 영화들이 더 재밌었던 것 같다. 특히 메릴 스트립의 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섬세하고 멋진 영화였다. 나이가 들수록 스케일의 남성 감독보다 삶에 대한 진지한 화두를 던지는 여성감독에게 더 신뢰가 간다. 1. 마션 (The Martian) - 2015 라는 걸출한 SF영화를 만든 리들리 스콧 감독이 79세 노장의 나이에 내놓은 ‘지구 귀환 프로젝트’가 3일만에 100만 관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도 많았지만, 최근 흥행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조금 의외의 반응이다.‘마션’은 화성이라는 지구와 동떨어진 환경에서 살아남은 한 인물의 유쾌한 생존기이다. 지구에서 5만 KM 이상 떨어진 탓에 구조.. 2015. 10. 31.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 수업 신청하기 알랭 드 보통이 인생학교 서울 분교가 드디어 개관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왜 살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자꾸 생긴다. 공부를 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도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심지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고 알려고 하지 않는다. 알랭 드 보통은 한국에서 이상하게 더 인기가 높은 작가다. 자신이 어쩌면 전생에 한국 사람이었을지 모른다고 할 정도로 한국과 인생학교 개관에 관심이 크다고 한다. 그가 책을 써 번 대부분의 돈을 이 인생학교에 투자한다니 그럴만도 하겠다. 얼마전 다시 한국을 찾아 방송 인터뷰 한걸 보니 눈을 반짝이며 얘기하는 것도 영국식 발음도 여전히 귀엽다. 자신의 열한 살 난 아들에게 "스스로를 발견하고, 그렇게 .. 2015. 10. 19.
[8월~9월에 본 영화] 인턴, 심야식당, 클로저 8월에서 9월까지 본 영화가 별로 없다. 여름방학을 타겟으로 한 대작들이 휩쓸고 난 후라 볼만한 대작이 별로 없기도 했고, 개성있는 작은 영화 중에서도 내 관심을 끄는 영화가 그다지 없어서 집에서 보고 싶었지만 극장에서 내려간 놓친 영화를 보거나 지나간 명작을 찾아서 보았다.1. 인턴(The Intern) - 2015 인턴 (2015) The Intern 8.5감독낸시 마이어스출연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르네 루소, 냇 울프, 애덤 드바인정보코미디 | 미국 | 121 분 | 2015-09-24 글쓴이 평점 선물로 받은 CGV 골드클래스 티켓으로 유아인이 열연한 '사도'를 보려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앤 헤써웨이 주연의 '인턴'으로 유턴했는데 기대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참 좋았던 영화. 알고보니 이 .. 2015. 10. 4.
통쾌한 액션쾌감의 '베테랑'(2015)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을 보고 내게는 몇가지 키워드가 남았다. 은 당신의 9편의 영화 중 가장 보편적이고 타점 높은 코미디를 구사하는 오락영화였고, 황정민은 류승완의 페르소나로 완전히 안착한 듯 보였다. 한국 사회의 각종 부조리를 낱낱이 들춰내면서 거기에 가볍게 3단 발차기를 날리는 류승완, 그만의 재기발랄함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영화였다. 무거운 주제의식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그의 장점 중 하나지. 꼰대처럼 가르치려 들다간 바로 걷어차일테니...베테랑 (2015) Veteran 8.4감독류승완출연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정보액션, 드라마 | 한국 | 123 분 | 2015-08-05 글쓴이 평점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남은 키워들 몇개를 해시태그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다. # 베테랑류승완표 .. 2015. 8. 20.
7월에 본 영화 - 인사이드 아웃, 인서전트, 웰컴,삼바 외 11시간~12시간의 긴긴 LA 비행시간 내내 할 것이라곤 영화를 보고 간간히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 뿐이었다.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나름 괜찮은 영화 몇 편을 건진 것이 행운이라면 행운이랄까.아울러 7월에 본 영화 몇편과 보고 싶은 영화를 정리해 본다. 1. 인서전트(The Divergent Series : Insurgent) - 2015 3월이라면 개봉한지 한참 된 이 영화를 난 왜 몰랐을까.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두 번째 편이다. 베로니카 로스(이제 겨우 88년생! 원작이 대학때 써둔 스토리라니 놀랍다!)의 동명 소설을 원작인 이 영화도 역시 무척 좋았다. 원래 류의 탄탄한 줄거리를 갖춘 감성 SF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선 여성이 보조적 역할이 아니라 주체적인 인물로 등장하는 가 썩 맘에 들었.. 2015. 8. 2.
스마트워치가 여성들에게 꼭 필요할까? 이제는 포화상태가 된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스마트 시계(Smart Watch)'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시장에서 철수한 나이키 '퓨얼밴드' 시절부터 웨어러블(Wearable) 시장이 미래라는 얘기는 해왔지만, 글로벌 IT기업들이 웨어러블 시장에 진입하자 하드웨어 부문을 접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처음에는 남성이나 IT긱스들이 환호하는 IT 기기였다면, 요즘은 패셔너블한 모델들의 손목까지도 노리는 패션 아이템으로 그 포지셔닝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손목은 시간을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한 기교, 시선을 사로잡기에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애플워치가 출시하면서 광고를 보니 아..저런 용도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 광고를 감.. 2015. 7. 5.
기분 좋은 여성의 향기, 크랩트리&에블린 핸드크림 국내에서는 흔히 매장을 갖고 있는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록시땅’ 크림이 좀 더 유분감이 있었다면 '크랩트리&에블린' 제품은 직접 써보니 향기도 좋고 끈적거리지 않아 만족한 제품이라 소개해 본다. 얼마전 지인에게 이 선물을 받아 집에 와서 남편과 내가 뜯어보며 이게 비누일까 핸드크림일까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마침 놀러온 아이 친구 엄마가 눈을 똥그랗게 뜨곤 크랩트리&에블린 핸드크림(일명 고소영 핸드크림)을 모르냐며 눈을 동그랗게 뜬다. 자신이 홍콩여행가서 매장에서 12개 세트는 흔치 않아 6개 세트만 사온거라며 깜짝 놀란다. 갑자기 브랜드에 둔감한 우리 부부가 뜨악해지는 순간....온라인에서는 일명 ‘고소영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이 제품은 파라벤,색소,미네랄오일의 성분이 없고 끈적이지 않고 피부에 부드럽게.. 2015. 6. 19.
기억을 잃는다는 것의 의미, 스틸 앨리스(2015)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것을 잃어간다. 우리 인생은 어쩌면 상실의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해도 서서히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차라리 암에 걸리는 걸렸다면 이렇게 수치스럽지는 않을 것이다.나이가 들면서 암이나 알츠하이머, 파킨슨과 같은 불치병의 공포에서 예외일 사람은 드물것이다. 부모님의 병이 나와 나의 아이에게 유전적으로 대물림된다면? 이런 앞이 깜깜한 상황에서 평생 쌓아온 경력, 사회적 지위, 친구, 가족 중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는 아내, 엄마,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가 조발성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당당히 삶에 맞서는 이야기이다. 31개국에서 출간되어 2,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로 .. 2015. 5. 9.
여의도 봄꽃축제 2015 미리보기 올해로 11회째 맞이 하는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로 4월 10일 ~ 15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윤중로)에서 열립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여의도벚꽃축제로 인식할 만큼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로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축제입니다. 제가 10년이상 거주한 여의도이다보니 매년 봄이 되면 더욱 애착과 관심이 가는 축제인데요. 여의도 국회대로 윤중로에서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가 주요 테마로 그외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꽃이 만개해 데이트족과 가족 나들이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출처한국관광공사관광음식숙박영등포 여의.. 2015. 4. 9.
K팝스타4의 히어로 정승환에게 내가 배운 것 K팝스타4는 찾아서 본적이 없는데 주말이면 꼭 챙겨보는 남편 덕분에 우연히 정승환이란 친구의 노래를 듣게 됐다. 가슴 속에 들끓는 감성을 무덤덤하게 노래하다 무심히 툭툭 내뱉듯이 자신의 절제된 감정을 격렬하게 폭발하는 모습을 보고 그만 반해버렸다. 내가 20대에 들었던 노래를 어떻게 어린 친구가 이렇게 잘 소화하지 싶을 정도로 기교 없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부르는 모습과 툭툭 내뱉듯이 내뱉는 몇마디 말 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모두 담아 말하는 어린 청년(이라기보단 소년에 가까운)의 모습에 나는 감동하고 말았다. 겨우 스무살짜리 무표정 시크남 아니 소년에게 내가 반해서 매일매일 몇번이고 그의 노래를 반복해서 듣고 있는 내 모습이 정말 놀라울 정도다. K팝스타4, 역시 그놈 목소리 정승환!1라운드에서 자신을 '.. 2015. 4. 4.
[영화] 맛깔스러운 요리와 음악을 잘 버무린 '아메리칸 셰프' '아메리칸 셰프’는 존 파브로 감독은 헐리웃에서 감독과 배우를 겸하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특히 ‘아이언맨’ 1편과 2편을 연출하고 ‘어벤져스’를 기획 하기도 한 그가 ‘아메리칸 셰프’처럼 작은 규모의 다양성 영화에 감독과 배우를 맡은 것은 조금 의아스럽기까지 하다. '아메리칸 셰프'는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 칼 캐스퍼가 해고당한 후 푸드 트럭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잘나가는 요리사 칼 캐스퍼(존 파브로)는 안정된 최고급 레스토랑의 쉐프로 일하지만, 늘 사장의 요구에 맞춰 5년간 똑같은 메뉴만 내놓는다. 창의욱하는 성격 탓에 자신의 요리에 악평을 쓴 요리평론가에게 욕설을 퍼붓다 일하던 레스토랑에서 쫓겨나고 만다. 요리 블로거이자 평론가인 램지 ‘칼 캐스퍼는 자신감 없는 할머니처럼 변했.. 2015.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