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Journey251 똑딱이 카메라 '로모'의 아주 특별한 매력 카메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로모(LOMO)라는 카메라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로모는 주변위 모든 풍경을 뭔가 색다르게 만들어주는 손바닥보다 작은 까만 상자로 러시아에서 만든 레트로한 느낌의 컴팩트 카메라이다. 내가 로모를 입양한 것은 2001년 11월이었으니 벌써 7년도 넘은 일이로군. 그동안 자주 고장나고 예측하기 어렵고 때때로 나를 놀라게 하던 로모지만 디지털 카메라와 Contax G2를 들인 지금까지도 내 곁에 머물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가 지배하는 이 속도의 시대에 과연 로모는 어떤 카메라이고 무엇이 사람들을 매료시키게 만드는가? 이 작고 매력적인 똑딱이 카메라 로모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냉전시대 KGB첩보 카메라로 탄생한 로모 초기의 로모는 구소련이 붕괴.. 2009. 1. 5. 인생을 가장 길게 사는 법 - 여행 낯선 곳 낯선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구경꾼으로의 가벼운 혼자됨. 새로운 세계와 감각 그것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시계. 지나온 일들과 다가올 일들 사이의 얇지만 튼튼하고 즐거운 경계. 시간을 이동할 수 없는 인간이 가장 넒은 범위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건 다른 공간으로의 이동을 경험하는 순간이 아닐까. 그래서 여행은 인생을 가장 길게 사는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가끔은 그 확장된 삶의 경계에서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가능성의 언저리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새로운 운명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꽤 짙은 농도를 지닌 특별한 만남을 말이다. - 스타의 연인 4회 유지태의 독백 中에서 LOMO LC-A 비행기 일본 멕시코 시티 뉴욕 경주 대관령 남이섬 상해 합정동 KTX 제주 MY SON [이전 글] 2008/12.. 2008. 12. 31. 로모와 커피를 마시는 방법에 대하여 커피만큼 로모와 잘 어울리는 녀석도 드물다. 배가 고프다면 오믈렛이나 샌드위치를 곁들여도 좋겠다. 옆에 있어만 주어도 따뜻한 친구와 얘기를 나눌 때나 미세한 커피향이 흐르는 카페에서 혼자 책을 읽을 때나 주말 오전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길 때에도 로모와 커피는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 로모와 함께라면 언제, 어디라도 외롭지 않다. LOMO LC-A 정동길의 작은 프로방스 홍대 앞 제니스 카페테리아 브런치 별다방 우리집 1층의 Angel in us Coffee 상수역 근처 룸앤카페의 블루베리 요거트 이태원의 퍼핀카페의 브런치 - 오믈렛과 커피 신촌의 어느 샌드위치 가게 - contax g2 홍대 앞 알라또래 [이전 글] 2008/12/19 - [Photo Essay] - 로모의 겨울 느낌 2008/11/23.. 2008. 12. 28. 로모의 겨울 느낌 겨울에는 겨울잠에 들어간 듯 모든 사물이 고요합니다. 그럴때는 시장에 가보면 활기를 얻곤 합니다. 두툼한 목도리, 따끈한 오뎅, 소복소복 눈오는 거리. 모두가 겨울을 사랑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크리스마스도 코앞이고, 이제 송년회도 슬슬 시작됩니다. 모두 무사히 서바이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LOMO LC-A 지인들의 초상권 클레임이 두렵지만 일단 올리고 쿨럭~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8. 12. 19. 로모와 함께 떠나는 뉴욕 여행 영어 나의 뉴욕 출장 기간 중 촬영한 뉴욕 중심가와 센트럴 파크의 가을의 뉴욕 사진 중 다섯 컷이 다락원의 온라인 영어 강좌인 의 배경 이미지로 채택되었다는 기쁜 소식 ^^ 그리 훌륭하지도 않은 성능의 로모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이렇게 훌륭한 교재로 탄생한 것을 보니 너무나 기쁘다. 물론 뭐..사용료나 내 이름 게재 같은 명예는 없지만..자기 만족이랄까. 모두 다락원에서 일하는 친구를 통해 소개받아서 가능한 일이었긴 하지만. 담당자의 짧은 메일에 고마움이 느껴져 그것으로 만족한다. >>강좌를 수강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안녕하세요~ 다락원 OOO입니다. 제공해 주신 멋진 사진들로 더불어 여행 영어 강좌가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 총 다섯 컷을 썼는데요, 어떻게 쓰였는지 보여 드리려고 보내 드립니다 ^^ 특히 .. 2008. 12. 10. 2009년 티스토리 탁상달력 응모 망설이다가 티스토리 탁상 달력에 응모해보기로 했다. 몇 년전에는 로모 사진으로 skopi에서 주문 제작해주는 개인 달력을 만들어서 연초에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선물을 하곤 했었다. 이번에는 대신 1,000명내에만 들어서 탁상 달력이나 받아 보자구~ (응모용 포스팅이니 과거 사진 재탕이라고 클레임 마시길 -,.-) 탁상 달력 당첨자 발표! 제게도 달력 보내준다니 감사합니다!!! 7월 - LOMO LC-A 9월 - LOMO LC-A 10월 - LOMO LC-A 탁상달력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 및 참여작 모두 보기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 2008. 12. 9. 로모와 함께 한 해가 저물어 간다 하루 해가 저물듯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12월에는 한 해를 정리하려니 시작부터 벌써 마음이 급합니다. 거리에는 벌써 성급한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려오고 나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사람들이 보고 싶어집니다. 술 한잔 기울이며 밤새 이야기하고 싶어집니다. LOMO LC-A [이전 글] 2008/11/23 - [Photo Essay] - 로모로 찍는 나만의 셀프 카메라 연출법 2008/11/13 - [Photo Essay] - 로모와 함께 한, 나의 아름다운 출근길 2008/10/12 - [Photo Essay] - 로모와 함께 가 본 서울의 가을 공원 2008/09/18 - [Photo Essay] - [로모] 천사같은 아이들의 미소 2008/06/04 - [Photo Essay] - [로모] 생활의 기.. 2008. 12. 5. 로모로 찍는 나만의 셀프 카메라 연출법 로모는 거리만 맞추면 되는 토이 카메라다. 0.8m, 1.5m, 3m 그리고 무한대. 정말 간단하다. 로모로 셀프를 찍을때는 보통 1.5m를 애용한다. 주로 발 아래나 거울 셀프를 찍는데 그 거리가 딱 1.5m. 구두에도 저마다 표정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LOMO LC-A 가장 자주 찍은 신발 셀프 컷. 로모하면 떠오르는 신촌의 '그사람' 카페에서 자동차 미러도 애용하는 셀프 소재 봉숭아 물들여요~ 손을 쫘악 뻗으면 0.8m 내가 가장 좋아하는 셀프샷. 여름 봉평. 가을 여의도 공원 남이섬의 가을 경복궁에서. 화장실 셀프 샷은 실제 거리의 두배를 계산하여 1.5m. 거울로 빛이 반사되어 되돌아오기 때문. +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 2008. 11. 23. 그녀가 웃는다 그녀가 웃는다. 나를 보고 웃는다. 웃느라 사진이 좀 흔들려도 나는 그 웃음이 좋다. 내가 사랑하고, 또 나를 사랑하는 그녀들. LOMO LC-A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8. 11. 17. 로모와 함께 한, 나의 아름다운 출근길 11월 아침, 로모와 함께 한 나의 출근길. 아침 공기가 제법 알싸하지만 기분 좋은 싸늘한 공기가 나를 휩싸고 돈다. 눈에 보이는 데로 카메라를 갖다 대곤 즉흥적으로 셔터를 누른다.바쁘게 발걸음은 재촉해도 아침 회의에 5분 지각했다. ㅠㅠ내일은 좀 더 일찍 나서야겠다. LOMO LC-A, 2008.11.12 집을 나서다 - 집 앞 횡단보도 어스름이 채 가시지 않은 아침. 나서자마자 저멀리 회사가 보이네요~길가의 맨드라미가 처연하군요. 산책로를 따라 걸어볼까요?오늘따라 공원 벤치가 쓸쓸해보이네요....여명이 가시지 않은 아침 저의 출근길은 여의도 공원을 가로 질러 갑니다. 꼬불꼬불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갑니다. 가을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있군요. 어쩐지 쓸쓸한 기분이 듭니다. 공원길을 따라 출근.. 2008. 11. 13. 5월의 출근 길 아침 집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15분인데 매일 아침 그 시간을 내기 힘들어 기본 요금 거리를 택시 신세를 지는 한심한 나. 공원에서 회사까지 편한 신발을 신고 걸으면 이런 저런 생각도 정리가 되고 로모로 여기저기 사진도 찍고 참 상쾌하고 뿌듯한게 좋은데 말이야.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내일은 꼭 아침에 걸어서 출근해봐야겠다. LOMO LC-A, MAY, 2006 2008/11/01 - [Photo Essay] - 가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따스한 차 한잔의 여유를~ 2008/09/29 - [Photo Essay] - 로모가 본 화려한 가을 2008/09/08 - [Photo Essay] - [로모] 가을이 오는 하늘 2008/06/04 - [Photo Essay] - [로모] 생활의 기록 + 미도리 블로그를 구.. 2008. 11. 9. OSAMA, OBAMA, YOUR MAMMA 신혼여행을 그리스의 아테네로 간 선배 언니가 올 6월에 아테너 어느 뒷골목에서 찍은 카페의 홍보 페인팅입니다. 당시는 오바마다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재밌어서 찍어온거라고 합니다. 벽화인지 카툰인지 모를 그림이지만 독특하고 위트가 넘칩니다. 지금 보니 참 재미있군요. ^^ 두려워 해야 할 세 사람 1. 오사마 2. 오바마 3. 당신 엄마 저희 톰스카페에 오시면, - 올리브 오일에 적신 빌 클린턴의 balls(무엇일까요? ㅋㅋ) - 튀기거나 삶은 콘돌리자 라이스를 곁들인 토마토 소스의 조지 부시 photo by judy Pae +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 2008. 11. 6. 이전 1 ··· 16 17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