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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Journey251

여름 휴가에 곤지암 리조트(화담숲)를 즐기는 3가지 방법 여름휴가에 가까운 서울 근교로 나가고 싶어서 곤지암 리조트&화담숲을 다녀왔다. 늘 그렇듯이 우리 가족의 휴가 조건은 힐링&먹거리&액티비티(특히, 아들은 수영 필수)의 3요소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1. 품격있는 숙박, 곤지암 리조트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숙박이다. 우리 가족은 먹는 것보다 숙박에 더 투자하는 편이다. 곤지암 리조트는 LG계열사인 (주)서브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워크숍으로 자주 와보았지만 시설은 이용해보지 못했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 리조트는 시설이 깨끗하고 품격있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좋을 가족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리조트에 가면 유흥가 같은 들뜬 분위기나 명성에 비해 낡은 시설, 빈약한 부대시설로 눈살을 찌뿌리는 경우가 많.. 2016. 7. 18.
네 여자의 부산 1박 2일 일탈 여행 6월 초, 여느날처럼 정신없이 바쁘던 와중에 나에게 날아든 카톡. 해운대 호텔을 예약해놨으니 모조건 내려오라는 친구의 엄포였다. 남편에게 거의 통보하다시피 하고 떠난 네 여자들의 부산 해운대 여행. (여보~ 주말동안 아이 챙겨줘서 고마워 ^^) 2년전 방콕 나홀로 여행 이후 두번째로 아이와 남편을 두고 홀로 부산행 KTX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자주 타는 KTX기차가 오늘따라 왜 이렇게 설레이는지... 같은 직장에서 만나 서로 다른 지역에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느라 벌써 몇년째 얼굴도 보지 못하던 동생들이었다.그렇게 시작된 여자들만의 1박 2일 무작정 부산 여행 스토리. 서툰 길안내로 운전한 친구를 불안하게 만들고, 반가워하며 서로를 구박하면서도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우리들. 아무 준비없이 떠나 .. 2016. 6. 18.
힐링 잔뜩 하고 온 곤지암 화담숲 산책 곤지암 리조트라면 스키장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곤지암은 서울에서 40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자리하고 있어 가까운 거리에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겨울에 많이 찾는 곳이다. 그런데 봄/여름/가을이면 이곳에 또다른 보물이 숨겨져 있다. 바로 서울에서 가까운 수목원인 곤지암 화담숲(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이다. LG상록재단이 사회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약 13만 평 대지에 17개의 테마원에서 국내 자생식물과 도입식물 약 4,300종이 자라고 있다. 그냥 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계곡과 폭포, 여러 종류의 새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 아이나 노인들도 어렵지 않게 슬슬 걸으며 산책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지난 3.. 2016. 5. 26.
2박 3일 제주도 서쪽 훑어보는 힐링 여행 3월~4월은 회사일로 정신없이 바빠서 휴가를 내지못해 5월 가정의 달 핑계삼아 제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그동안 우리 가족은 몇번의 제주 여행에서 주로 동부와 서귀포, 서남부 쪽을 돌아서 이번에는 애월을 중심으로 한 서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바다와 동중부 쪽의 휴양림을 돌아보는 코스를 짰다. 우리 송중기 님이 광고하는 제주 항공으로 예약하고 출발~! 요즘 저가 항공도 서비스나 비행기 편이 불편하지 않아서 아시아나나 대한항공과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 가장 중요한 것이 숙소. 거점을 애월로 잡고 리조트형 호텔을 찾아보니 눈에 들어오는 것이 루스톤 빌라&호텔이다. 풀빌라는 너무 비싸고 호텔로 호텔스 컴바인에서 최저가 검색을 하니 반값에 결재가 된다. 무엇보다 온수 수영장이 사계절 운영된다는 것이 선택의 핵심.. 2016. 5. 21.
봄에는 핑크핑크한 피코탄 백으로 기분내자 봄이 오니 여의도의 얼었던 한강도 슬슬 녹고 뿌연 대기도 슬슬 푸른빛을 낸다. 기분 전환을 위해서는 주말 브런치가 최고. 친구와 수다를 떠며 신상 가방을 하나 골랐다. 세상의 모든 아침'은 전경이 100점, 음식 맛은 80점인데 서비스가 40점이다. 제발 직원들 서비스 교육 좀 제대로 시켜주시면 맛집으로 적극 추천할텐데..아쉽다. 친구는 다홍색 피코탄을 추천했지만 나의 선택은 베이비 핑크! 자칫 촌스럽다고 느껴지는 핑크지만 진하지 않고 연하게 빠진데다가 이 봄이 아니면 언제 시도해 볼 컬러냐며 과감하게 선택했지요~ 속초여행에서도 함께한 피코탄 베이비핑크(미디움 사이즈, 22cm) 이태리산 프리미엄 토고 가죽으로 가죽의 질감이 최상급이고 바느질이나 부품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성도가 최고인 녀석이네요. 2.. 2016. 3. 17.
바다보러 떠난 우리 가족 속초 여행기 백만년만에 1박 2일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겨울 치료를 하느라 여행은 엄두도 못내다가 조금 호전된 상황에서 날씨가 따스해지니 또 여행병이 도진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집 가족 여행은 갑작스럽게 결정된다. 제주로 가자는 나와 강원도로 가자는 나의 실갱이 끝에 속초로 내가 한발 양보 OTL. 숙소도 겨우겨우 폭풍 검색으로 속초 인근의 헬로엠 펜션으로 예약하고 서둘러 길을 나섰다. 그런데 아뿔싸 3월인데 눈이라니 ㅠ 우리 가족은 겨울이나 여름휴가로 강원도를 자주 가는데 설악산, 평창, 양양, 강릉, 강촌은 가봤어도 속초를 본격 다녀온 적이 없어서 이번 여행지로 낙점! 개인적으로는 닭강정으로 유명한 속초중앙시장과 바다를 보러 간 적이다. CANON 100D Lens 18~55mm ● 헬로엠 펜션 (.. 2016. 3. 1.
삼청동 가을 나들이 &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체험 가을 삼청동 여행에는 운치가 있고 향기가 있다. 상업화의 물결로 많은 프랜차이저 카페가 들어서긴 했지만 아직도 삼청동 수제비나 와플 가게 등 우리 가족의 추억이 묻어나는 곳도 많아 드라이드 삼아 하루 코스로 자주 가는 곳이다.주말에는 오후가 되면 사람들의 물결로 지치기 쉬우니 조금 이른 오전에 서둘러 가을 나들이를 나서보기를 권한다. 하늘도 높고 날씨도 푸르구나~ CANON 100D Lens 18~55mm 아이들은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에 들여보내고 엄마들은 아침 10시부터 삼청동 산책을 시작했다! 아아......자유닷.......엄마들은 신이나서 수다 삼매경. 2시간의 짧은 자유지만, 삼청동 골목 산책을 한번 해보기로 했다. 삼청동의 명소 커피 방앗간 앞에서 사진 한 컷. 벽에도 느낌있는 소.. 2015. 10. 31.
비버리힐즈 카페, 쇼몽(CHAUMONT)에서 커피 한잔 LA여행 중 비버리힐즈의 동네 카페에서 마신 커피 한잔은 늘 사진 속 멋진 풍경처럼 뇌리에 아로새겨져 있다.지난번 소개한 비버리힐즈 동네 카페 2곳, 어스 카페(Urth Cafe)와 아론(Aharon)에 이어서 하나 빠진 비버리힐즈의 쇼퐁(CHAUMONT)을 소개한다. 샌디에이고 가는 날 아침, 커피를 잠시 테이크아웃하러 들른 것 뿐이라 맛난 브런치 메뉴는 먹어보지 못해 아쉬웠다. CANON 100D Lens 18~55mm 비버리힐즈의 흔한 명품 매장. 디스플레이나 쇼윈도우가 예술이다. 쇼몽(CHAUMONT) - 커피와 브런치 맛집쇼몽에 도착해 커피를 마시려 들뜬 그녀들. 아니...여행에 들뜬건가 ^^ 이른 아침 매장은 시원하게 통창으로 햇살이 부셔져 들어오는 것이 좋았다.주로 빵과 커피, 간단한 브런치.. 2015. 9. 12.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레고랜드 캘리포니아' 요즘 아이들에게 레고 없는 장난감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친근하고 갖고 싶은 워너비 아이템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바로 레고이다. 생일이나 명절마다 레고를 사겠다는 아이의 열망은 눈이 반짝반짝거릴 정도이다. 이처럼 멋진 레고들로 만들어진 50개가 넘는 탈 것, 쇼, 구경거리가 있는 레고랜드 캘리포니아에 아이들은 홀딱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LA여행에서는 지난 해 말레이시아 레고랜드 방문 1년만에 다시 '레고랜드 캘리포니아'를 다녀왔다. 잘 알려진대로 세계적인 완구제조회사인 덴마크의 레고사가 운영하는 레고랜드는 3∼12세의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놀이와 교육을 겸한 테마파크이다. 1인당 87불의 엄청난 입장료와 일사병에 걸릴만큼 따가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날씨에 레고랜드 행은 엄청난 고행이.. 2015. 8. 17.
초성수기에 워커힐 호텔과 야외 수영장 이용해보니 여름 휴가에 멀리 해외로 여행가는 것이 고생길이라고 느껴지거나 교통체증을 피해 멀리 다녀오기보다는 도심에서 휴가를 여유롭게 쉬고 싶다면 서울 내에서 호텔 패키지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보통 도심 공동화가 진행되는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에는 다양한 혜택을 넉넉히 제공하니 딱 지금이 특급호텔 이용의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이가 어리거나 나이드신 분 등 멀리 가기 힘든 분들은 호텔에서 편안하게 휴가를 즐기는 것을 선호한다. 우리 가족이 쉐라톤 워커힐 호텔팩을 당일 예약한 것은 순전히 여름 방학이라고 심심하다며 워터 파크 노래를 하는 아드님 때문이었다. 지난 주 한강 수영장도 다녀왔지만 만족이 되지 않은 아드님. 물놀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녀석을 위해 호텔이라면 사치라며 손사래를 치는 아빠.. 2015. 8. 10.
샌디에이고 씨월드에서 본 '샤무쇼'의 웅장한 스케일 LA에서 자동차로 2시간 반 정도 남쪽에 위치한 샌디에고의 씨월드(Sea World)는 ‘바다’ 테마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포함 화려한 쇼, 어트랙션 등 볼거리 가득한 해양 동물원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샌디에이고의 뜨겁고 건조한 날씨, 야자수 외에 명물이 있다면 단연 씨월드의 범고래 테마수족관의 '샤무쇼'! 관객들에게 물을 튀기는 능수능란함부터 고리춤에 공중 회전돌기 묘기까지. 수십 톤의 무게의 범고래가 어찌나 귀여운지 물개박수가 절로 나온다. '샤뮤쇼'외에도 돌고래쇼, 물개쇼 등 다양한 동물 쇼도 보고 돌고래, 가오리, 불가사리 등 바다 동물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바다체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놀이기구가 서너개 있지만, 주인공은 바다 동물 자.. 2015. 8. 8.
베버리힐즈에서 부러웠던 3가지 - 교통 문화, 도서관, 공원 아이의 여름방학을 맞아 떠난 LA여행. 우리가 묵었던 베버리힐즈를 조금 벗어나면 로스앤젤레스 시청과 경찰서, 중앙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 있다. 27층 전망대도 구경할 수 있고, 약간의 비용을 내면 내부 유료 투어도 가능하니 참고바란다~ 물론 우리의 목적은 도서관 방문에 있었기 때문에 전망대는 패쓰~내가 베버리힐즈에 머무는 동안 단편적으로 느낀 점, 그중에서도 부러웠던 점 3가지를 말해보고자 한다. 1. 성숙한 교통 문화 아울러 교통 문화도 한국과 천지차이다. 자동차 문화가 정말 성숙하여 이런게 선진국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국은 요즘 난폭운전으로 폭력이 오가는 사건도 많고 사람보다는 차가 우선이라 횡단보도에서도 쌩하고 지나가는 차량 때문에 아이 혼자 내보내기가 불안할 정도인데..이곳은 정말.. 2015.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