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본 문화 예술투어 3일차에는 교외 가기로 한 걸 포기하고 아직 도쿄를 덜 경험했다 싶어서 일본 전통 거리 아사쿠사와 현대를 상징하는 신주쿠 시부야를 체험하고, 긴자의 서점, 문구점에서 도쿄 감성을 느끼기로 했다.
아사쿠사(센소지, 나카미세도리) - 신주쿠 시부야 크로싱 - 긴자6 이토야 문구점 - 츠타야 서점
세째날, 전통과 현대의 경계
도쿄 4일 여행 일정표 | ||||
0일차 5/26(월) | 예술과 감성의 긴자 산책 도쿄에 도착해 긴자 중심에서 예술적 감성을 충전하고 여유로운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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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선 직통 하네다공항 >> 신바시역 20시 숙소 체크인 후 긴자 거리 산책 저녁: 라멘 긴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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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5/27(화) | 미술관 & 하루키, 지성의 하루 도쿄의 유명 미술관을 감상하고 와세다대학의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에서 문학적 영감을 받는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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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호텔 조식 - • 10:30 ~ 12:00 도쿄국립서양미술관 - 12:00~13:00 점심: 우에노공원 13시~15:30 도쿄도 미술관 (호암 미로) 이동 : 15:30~16:30 우에노 > 신주쿠 오후 : 신주쿠 와세다 국제문학관 16:30~17:20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 + 카페 오렌지 캣 19:00 신바시역 저녁식사(나베&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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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5/28(수) | 아요야마와 도쿄타워 탐방 낮에는 아오야마 쇼핑거리를 걷고, 도쿄 타워를 보며 공원을 산책한 뒤 저녁엔 공연을 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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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네즈 미술관 (휴관) 10:30~11:30 블루보틀 아오야마 브런치 12:30 점심: 아오야마&오모테산도 거리 쇼핑 오후 1:30 돈카츠 마이센 오모테산도 본점 오후 3시~5시 시바공원 산책 (도쿄타워 포토스팟) 저녁 19시: 료고쿠역 SAL현무용 공연 관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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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5/29(목) | 일본 전통과 현대의 경계 체험 테마: 일본 전통 거리 아사쿠사와 현대를 상징하는 신주쿠를 체험하고, 긴자의 카페와 서점, 문구점에서 도쿄 감성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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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00 호텔 조식 오전 9:00 아사쿠사(센소지, 나카미세도리) 관광 오후 11:00 신주쿠 시부야 크로싱 점심식사 : 초밥 17시 긴자6 이토야 문구점 18시 긴자 츠타야 서점 (카페 & 북 큐레이션 공간) 20시 공항 이동: 케이큐선 직통 신바시 >> 하네다공항 |
아사쿠사(센소지, 나카미세도리)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에도 시대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면 아사쿠사로!
도쿄 최고의 번화가에서 단 5분 거리의 초역세권으로 화려한 카미나리몬을 지나 전통 기모노를 입고 센소지 절 참배를 하며, 골목마다 펼쳐지는 나카미세도리거리에서 일본 전통 간식과 기념품 쇼핑하는게 도쿄 여행에선 국룰이지.
내가 방문한 목적은 따로 있었지! 14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아사쿠사에서 소원빌기!
역대급 인파의 관광지 인파에 진을 쏙 빼고도 소원성취 & 아들램 합격부적은 구했으니 미션 성공이다.
본당에 가는 길에 좌우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가인 나카미세도리에서 기념품 쇼핑도 하고 이것도 재밌다.
사람 많은 관광지는 싫어하지만 이런 체험도 여행의 묘미겠지?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시부야역)>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3D 크로스핏🌃
1분에 3,000명이 교차하는 초현실 풍경! 역 앞 하치코 동상에서 인생샷 찍고, 360도 파노라마 빌보드에 휩싸여 도쿄의 심장을 느껴보려면 신주쿠의 명소 시부야역 와플 크로싱을 해보니 심장이 쫄깃해진다. 영화과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시부야 교차로의 횡단보도는 매일 수천 명의 전 세계인들이 몰려와 영상 찍는 모습이 도쿄의 상징이 된 곳이다.
영화 속 <사랑도 번역이 되나요?> 속 주인공처럼 군중 속을 다이브하는 기분을 만끽해보니 엔돌핀이 절로 솟아나는 기분이다. 이 교차로는 횡단보도 신호가 동시에 초록색으로 바뀌면 사람들은 모든 방향으로 건널 수 있어 엄청난 사람들이 동시에 충돌없이 움직이는게 초현실적인 느낌이다.
교차로 북쪽의 츠타야 건물 2층의 스타벅스나 3층의 현대카드 셰어라운지에서 아래를 보며 사람들을 촬영하면 되는데 우린 너무 혼이 빠져서 바로 아웃하고 돌아갔다.
엄청난 에너지를 온 몸으로 느꼈고, 또 소진되는 것을 느꼈던 곳이다. 시부야 스카이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
이토야 문구점과 긴자6 츠타야 서점
긴자6는 한국의 청담이라 불리는 긴자 최대의 더현대서울 같은 복합쇼핑몰이다. 명품 브랜드와 츠타야가 들어선 이곳 긴자식스 6층에 츠타야가 위치해 있다. 서울에선 오늘 츠타야 긴자를 벤치마킹한 츠타야 한남점 팝업이 오픈해 들썩일 때 나는 마침 긴자를 다녀온 뇨자 😊
츠타야는 서점을 넘어 60,000개에 달하는 전세계 포토그래퍼와 아티스트 다양한 예술서적들을 큐레이션해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를테면 책을 보다 관련 물건도 사고 커피도 마시고 공부도 하는 취향공간이다.
서점 한 켠의 츠타야 셰어라운지는 호텔 라운지 같은 프라이빗 서재를 유료로 제공해 피곤한 다리를 쉬어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다.
바로 옆에 '스타벅스 리저브 긴자식스 점'이 위치하고 있어 쇼핑과 커피, 독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으로 힙하게 느껴지더라. 요즘 독서는 힙이지 ㅋㅋ
<긴자 이토야 문구점>
마지막 날, 긴자의 밤거리를 어술렁거려보니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이 거리가 참 맘에 든다. 이토야 문구점 은 긴자 거리 한복판에 8층 건물 전체가 문구점인 고급스러운 '문구 덕후의 성지'다. 덕후들은 하루종일 놀아도 될만큼 엄청난 규모로 긴자의 랜드마크라 안가볼 수 없지.
층마다 컨셉이 있어서 편지지만 1개층, 펜도 1개층 이렇게 총 15만 종이나 된다는 게 눈으로 봐도 믿겨지지 않는다.
펜 층에는 원목 가구장에 만년필이 펼쳐져 있고, 종이 층에는 수백 가지 샘플이 한쪽 벽을 채운다. 홈인테리어, 종이, 공예, 잡지와 책, 빵까지 파니까 거의 만물상 수준이다. 일본은 이런 큐레이션을 정말 잘 하는듯. 나도 모르게 홀려서 문구덕후인 아들에게 선물할 비싼 펜을 3개나 샀는데 모두 반응이 좋았다.
쇼핑에 큰 관심없는 우리지만, 마지막 날 긴자 밤거리를 걸은 것은 참 잘한 일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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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2 Chome-7-15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운영시간 : 10: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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