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Recipe100 [홍대 맛집] 여행자의 로망이 느껴지는 제니스 카페 홍대 주차장 골목 안쪽에 위치한 제니스 카페(Jenny's Cafe)의 제니스는 한국에서 이웃집 미영이처럼 그런 친근한 이름이다. 제니스라는 카페의 이름처럼 내부 분위기나 음식도 매우 편안하고 소박하다. 요즘 이탈리안 레스토랑 워낙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인테리어나 겉멋에만 신경 쓰느라 맛은 뒷전인 곳이 많은데 이곳은 언제가도 안심하고 보장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생각나면 가끔 찾는 곳이다. 제니스만의 갓 구운 두툼한 샌드위치 빵과 포카치아 그리고 매일 바뀌는 당근 스프, 감자 스프 등이 집에서 갓 만들어 내놓은 듯한 투박한 따뜻함이 있다. 마치 엄마의 음식처럼 마음이 허해지면 찾아가고 싶어진다.이 카페는 세명의 친구가 홍대에서 카페를 열자고 의기투합하고 파리로 떠나서 그것의 자그마한 cozy 카페를 만나 .. 2013. 5. 13. [홍대 맛집] 독일식 훈제 족발이 일품인 '보난자' 요즘 부쩍 홍대를 자주 가게 된다. 커뮤니케이터 중 발표자로 참가한 분들의 번개가 있어 다녀왔다. 오늘의 맛집은 홍대 앞 독일식 훈제 바베큐 & 족발 전문점이라는데 구미가 당겼다. 서교호텔 뒷목에서 1997년부터 15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보난자'라는 곳이었다. 보난자의 뜻은 '행운을 찾는 곳'이라고 한다. 입구의 표지판을 보면 마치 90년대 호프집 같은 포스를 풍긴다. 여자들이 결코 좋아할 분위기는 아니다. 그런데 난 요즘 겉만 깔끔한 음식점보다 이런 정통 스타일을 보면 어쩐지 믿음이 간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사진은 루믹스 LX3으로 촬영 내부 인테리어도 아주 가관이다. 커다란 동물 그림의 액자에 생맥주 따르는 꼭지, 업소용 냉장고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학시절 드나들던 대학교 앞.. 2013. 4. 13. [IFC 맛집] 최고의 이탈리안 다이닝, 꼬또(COTTO) 오늘은 여의도 IFC몰의 수많은 맛집 중에서 우리 부부가 꼽은 단연 최고의 맛집으로 부족함이 없는 이탈리안 화덕 피자 요리집, 꼬또를 소개한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블루밍 가든과 붓처스컷, 투뿔등심 등을 성공시킨 SG다인힐에서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인데다 첫 지점이 바로 여의도 IFC몰이라 하여 관심이 가기도 했다. '꼬또(COTTO, 요리하다)'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장의 분위기도 브라운 톤의 착 가라앉은 인테리어에 캐주얼한 다이닝 홀과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공간, 피자 바까지 구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느낌이 든다. 적절히 파티션이 되어 있어서 시끄럽지 않아 친구들과 만나 진지한 대화를 하거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여의도 비즈니스 맨들의 접대 장소로도 더없이 훌륭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태리 씬.. 2013. 3. 17. [홍대 맛집] 착하고 모던한 브런치 카페 리맨즈(LEEMAN'S) 홍대 정문에서 극동 방송국쪽으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퓨전 중국 레스토랑 '페낭'이 이곳의 랜드마크였다. 독특한 외관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음식맛도 나쁘지 않아서 몇번 가본 기억이 있다. 그곳이 콜렉션 키친인 리맨즈(LEEMAN'S)로 바뀌었기에 친구와 브런치 다녀왔다.콜렉션 키친은 보통 다이닝 카페보다 더 캐주얼하며 가볍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 디저트 브런치 뿐만 아니라 커피, 생과일 주스, 차(TEA)까지 그야말로 거의 모든 메뉴를 제공한다. 브런치는 아침과 점심을 겸하는 터라 11시부터 두세시까지만 하고 메뉴를 판매하지 않는 곳이 많다. 늑장을 부린 주말이면 챙겨먹기 어려울 때도 많았는데 요즘 이렇게 종일 브런치 메뉴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보통의 브런치가 작고 아기자.. 2013. 3. 17. [홍대 맛집] 양곱창과 와인의 오묘한 조화, 라비린토스 커뮤니케이터 멤버 중 신 책임이 홍대 와인 번개를 소집했는데 종목이 곱창과 와인이란다. 이게 무슨 조합인가 싶은 궁금증에 3월 황금 연휴를 앞둔 목요일 저녁 홍대 주차장 골목의 라비린토스로 달려갔다. 라비린토스 / 곱창주소서울 마포구 서교동 403-6번지 2층전화02-326-0885설명라비린토스를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든 곳이라 소개가 어렵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가게 ... 라비린토스는 소셜에서도 유명하다. 라비린토스는 트위터 팔로어 숫자에 맞춰 '팔로어 수×10원' 어치 할인을 해주는 파격적인 이벤트로 소셜에서 유명세를 탄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가보니 얄팍한 이벤트로 손님 끌어보자는 그런 곳이 아니라 제대로 양곱창을 구워 파는 고급스런 와인바였다. 내가 즐겨보는 테이스티로드 3에도 소개된 맛집이란다... 2013. 3. 1. [여의도 IFC 맛집] 제대로 된 브런치, 르 브런쉭 올 데이 브런치를 하는 곳이 IFC에 있다고 하여 주말 아침에 작정하고 나섰다. 르 브런쉭(브런치를 쉬크하게 먹자는 뜻)은 원래 가로수 길에서 인기 몰이를 한 식당인데 IFC에 2호점을 오픈 한 것. 이름만 보면 그저 가벼운 브런치 정도만 파는 식당으로 알기 쉽지만 알고 보면 제대로 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이 집의 인기 메뉴인 에그 베네딕트 외에 프렌치 토스트, 샌드위치, 오믈렛, 팬케이크, 스파게티 등이 주요 메뉴이다. 천연 조미료와 신선한 유기농 야채만을 사용하는 그야말로 제대로된 '착한' 브런치 레스토랑이다. 그래서 자칫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심심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사장님이 재료를 산지에서 직송에서 제공한다고 하니 건강에는 참 좋을 듯하다. 20여가지에 달하는 브런치.. 2013. 1. 28. 친구와 수다떨기 좋은 곳, 영등포 타임스퀘어 '파크앤느리게'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는 수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분위기가 북적거리지 않고 조용하고 음식도 먹을 만하면서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죽치고 앉아 얘기 할만한 곳을 찾기가 의의로 쉽지 않다. 내가 즐겨찾는 곳은 4층의 식당가 중 태국 음식점 아한타이나 3층의 매드포 갈릭 그리고 1층의 Park & 느리게 .. 요렇게 세군데 뿐이다. 타임스퀘어 쪽이 여의치 않으면 매리어트 호텔의 모모카페를 가끔 가기도 한다. 그중에서 파크앤느리게(Park & 느리게..)는 이름에서 짐작하듯이 슬로우푸드를 콘셉으로 한 카페 겸 레스토랑이다. 음식이 아주 맛있는 최상급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북적이는 타임스퀘어의 가장 구석진 자리에 위치해 찾기도 쉽지 않은 최적의 입지 때문에 무척 조용한 카페 겸 레스토랑이라 친구를 만날 때 자주 찾는 .. 2012. 10. 6. [강남역] 유기농 셀프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피아노' 오늘 블로그 산업협회의 대한민국 SNS대상 시상식 참석차 강남역 근처에 갔다가 바피아노에 들렀다. '바피아노'는 유럽에서 시작해 현재 세계 22개국 90여 곳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브랜드란다. 동행한 후배 백 양이 강력 추천해서 나를 데리고 간 곳인데 외식 브랜드의 전쟁터라는 강남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걸 보면 꽤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천천히 생각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것이 오래 산다'는 의미의 '바피아노'는 아시아에서 2010년 3월 대치동에 최초로 오픈한 이래 지금은 삼성본점, 청량리점, 신도림(디큐브)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강남점 입구에 들어서면 '바피아노'의 상징인 올리브나무와 함께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창가의.. 2012. 8. 15. 양념 연탄구이로 유명한 제주 상록식당 강추 우리 가족의 여름 휴가에서 맛집 탐방은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우리 팀에 제주도 토박이 출신이 있어 제주에 갈때면 항상 맛집 리스트를 업데이트해주곤 하는데 이번에 새로 맛집 리스트를 업데이트해 꼭 가봐야할 곳은 별표로 표시해주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상록식당이다. 상록 식당은 관광자본이 아니라 제주도 토속 식당 중에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한 집 중 하나다. 37년 동안 양념 연탄구이만 고집해 온 상록식당. 원래 허름한 가게였는데 돈 벌어서 번듯한 2층 건물도 지어서 제법 깨끗한 외관을 유지하고 있다. 1층은 가게, 2층은 살림집, 주차 공간 물론 넉넉하다. 예전에는 식육식당이었으니 고기의 퀄리티는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예전 슬레이트 지붕 건물이 연탄 구이집에는 더 잘 어울려 보인다. 메뉴는 .. 2012. 8. 4. 제대로 즐기는 멕시칸 그릴, 온더보더 타임스퀘어점 멕시코에 출장을 다녀온 후 멕시코 음식의 매력에 빠져 한국에 와서도 여의도의 까사로카나 온더보더(ON THE BORDER)를 가끔씩 가곤 한다. 정통 멕시칸 그릴을 표방하는 온더보더는 한국에는 지난 2007년 10월 18일 신촌점을 시작으로 현재 4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멕시코 문화와 특징을 잘 반영한 독특한 인테리어에서 타코, 부리또, 엔칠라다, 퀘사디아 등 50여종의 멕시칸 메뉴와 20여종의 마가리타 칵테일 등 정통 멕시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2009년 타임스퀘어점이 생긴 이후로는 영등포맛집으로 자리매김한 듯하다. CVG에서 영화보고 오면 주중 20% 할인, 주말 10%할인해주니 데이트 코스로 인기 만점. 나는 맛있는 나초와 쿼사디아를 먹을 목적으로 남편은 시원한 아이스 마가리타를 먹을 요.. 2012. 6. 16. 파스타를 질리게 먹었다면 홍대 '라꼼마'를 가보라 내가 자주가는 일산 요리선생 라자냐 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우연히 얻어걸린 이 '라꼼마'라는 멋진 이태리 레스토랑을 발견했다. 홍대의 번잡스러운 소음을 모두 먹어버린듯 조용하고 아늑한 이 곳은 홍대 주차장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다.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북카페 라꼼마가 1층, 2층에 있고, 3층이 이탈리안 커진인 라꼼마가 지난해 오픈한 듯. 요리연구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박찬일 쉐프는 압구정 뚜또베너와 논나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분인데 홍대에서 개업을 한 곳이다. 라꼼마는 저렴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음식과 와인을 즐기며서 쉬어가는 장소라는 의미로 'La Comma : 쉼, 쉬어감'으로 지었다고 한다. 나만큼 끊임없이 파스타를 10년이상 줄창 먹어온 사람에게도 쉽게 그 약점을 내보이지 않았던 라꼼마를 추천한다. 요리.. 2011. 7. 18. 서래마을로 옮긴 브런치 레스토랑 '스토브'를 다녀와서 일요일 아침. 날씨도 후덥지근하고 밥하기도 힘든 여름 주말에 오랫만에 가족 브런치를 나섰다. 이태원 수지스 외에는 제대로 브런치한다는 집을 인정안하는 남편을 위해 다양하나 메뉴가 준비되는 뷔페 스타일로 고민하다보니 몇년 전 가본 신사대로의 스토브가 생각났다. 검색으로 열심히 찾아갔는데 안보이길래 전화해보니 서래 마을로 이사를 한지 한참이 됐다는군. OTL 흑..여기까지 온김에 포기할 수 없어 서래마을로 고고씽~ 지난해 1월에 소개해드린 브런치 레스토랑 10선을 업데이트해야겠다. 2009/01/17 - [My Story] - 주말 아침 여유로운 브런치 레스토랑 10선 스토브는 요리학원 라퀴진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제철에 맞는 샐러드와 가벼운 고기 요리까지 완벽한 아메리칸식 브런치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 2010. 7. 19.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