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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Recipe98

[청담 브런치] 감각적인 취향의 앤더슨 씨(Anderson C) 압구정동은 예전 오렌지족이 유행하던 시절, 20대 시절에 한창 들락거리던 화려한 거리로 기억된다. 여의도로 생활반경이 바뀌면서 좀처럼 가지 않는 동네였는데 최근에 가보니 여전히 압구정, 청담은 여전히 멋진 카페나 맛집들이 생겼다 사라지는 핫플로 건재했다.청담에서 입소문이 난 앤더슨C는 1950년대 전후 미드 센추리(Mid-Century) 모던풍의 공간으로 멋지게 꾸며진 공간이다. 음식과 커피 뿐 아니라 가구와 조명, 벽이나 바닥의 질감 등이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곳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보던 빈티지 의지와 조명, 주인장이 수집한 그림과 직접 찍은 사진들로 꾸며져 있어 들어서자마자 '와~'하는 탄성이 터져나오는 곳이다. 좋은 음식, 좋은 가구, 좋은 그림, 좋은 음악,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모두 갖춰진.. 2017. 12. 30.
골목골목 보석같은 공간들, 한남동 투어 요즘 시간이 나면 한남동에 간다. 복잡한 이태원을 벗어나 리움 미술관이 있는 한남동 쪽으로 내려가면 한가로운 뒷길이 펼쳐진다. 맛집은 물론 미술관, 공연, 음악 등을 즐길수 있어 더 좋다. 압구정이나 가로수길처럼 북적이지 않으면서 개성있달까. 급조된 느낌이 없이 차분하면서 안정되어서 나도 모르게 기분이 편안해진다. 이곳에 맛집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잇달아 쇼핑도 하고 미술관도 가며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라이프스타일 명소로 조용히 뜨고 있다. 코스를 한번 훑어보자면, 맛집(브런치) --> 미술관 --> 쇼핑 --> 카페로 확장되고 있는 것 같다. 제일기획 본사부터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 이르는 이른바 '꼼데길'은 내가 애정하는 스웨덴 SPA 브랜드 코스(COS)와 여성복 브.. 2017. 11. 18.
아리타 도자기 그릇으로 요리하는 재미가 쑥~! 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번 소개한 아리타1616 구매하는 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판매자와 무관함)2017/02/18 - [Culture Story] - 일본 도자기 그릇 '아리타' 직구 후기2017/01/29 - [Best Recipe] - 아리타 꽃접시에 지름신 영접이웃 인스타그래며 센스쟁이 횰( https://www.instagram.com/_hyol__ )님의 담벼락을 보면 아리타에 반하지 않을 수 없게된다. 아니 어떻게 저런 멋진 테이블 세팅을 할 수 있는거지? 저런 센스는 어디서 나오는건지? 정말 탐난다.대량 구매시에는 일본에서 직구를 하거나 나의 시선 블로그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번거로워서 한두개가 필요할 땐 이 사이트를 애용한다. * 플레이츠 : http://plates.co... 2017. 9. 3.
한여름밤의 꿈같은 시간, 콘래드 서울 루프탑 바 '버티고' 푹푹 찌는 삼복더위 중 중복 날. 더위 먹기 딱 좋아 다들 추욱 늘어져 있는 이때! 세 여자가 더운 집안을 탈출해 도심 한가운데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의 9층 루프탑바 '버티고'로 향했다. 아이는 모두 아빠에게 맡기고 여자들만의 나들이가 오랫만이라 다들 살짝 들뜬 기분마저 들었다.이날은 LA에서 3년있다 얼마전 돌아온 친한 언니의 컴백 축하 파뤼~ 우리는 그녀가 돌아오기를 고대했던터라 뭔가 기억에 남을 근사한 웰컴파티가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고 찜해 둔 버티고를 파뤼 장소로 결정! 역시 나는 다년간 행사 장소섭외의 달인이 아니던가! 여의도 IFC몰에 인접한 콘래드 서울의 루프탑 바 ‘버티고’는 지난해 가을 문을 열었고 매년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루프톱 바를 개장한다. 보통의 루프탑.. 2017. 7. 23.
[여의도맛집] 정통 하노이식 생면 쌀국수집 '에머이' 최근 여의도에 새로생긴 쌀국수 집 에머이에 1주일에 세번이나 다녀왔다. 여의도에 현지식에 가까운 베트남 쌀국수 가게가 드문데 반가운 소식이다. 보통 쌀국수 체인점은 육수가 천편일률적이고 건면으로 조리하는 호치민 스타일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색다른 북부 하노이식이란다. 분위기도 독특하다. 프랑스 '연인'에서 나오는 베트남 속 프랑스의 느낌이 난달까. 이곳이 인스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유도 맛과 분위기 모두 잡은 덕분이다.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벽돌건물과 베트남 특유의 빈티지한 컬러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마치 하노이의 쌀국수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기분이 든다. 여의도점에 도착하니 11시 20분인데도 벌써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이다. 그나마 테이블이 많고 회전율이 빨라 20분 정도 기다리면 입성할 수.. 2017. 5. 16.
[압구정]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 & 아우어베이커리 여의도에서만 뱅뱅 맴들며 갇혀 지내다보니 요즘 뜨는 핫한 공간을 다녀보지 않아 뭔가 유행에 뒤쳐지는 기분이 든다. 지난해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북촌의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가보고 인상적이라 뮤직(이태원), 트레블(압구정)도 가보고 싶어졌다. 그러다 4월 28일에 청담동(신사동)에 새롭게 쿠킹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해서 휴일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만난 아우어베이커리에 한번 들러주고! 베스트셀러인 더티초코는 시간이 안맞아서 아쉽지만 베스트셀러 몇개만 업어왔다. 작은 베이커리 같은데 늘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는게 뭔가 인기 비결이 있는 것 같다. 아우어베이커리(our bakery) 베이커리 한켠에 테이블이 몇개 놓여있는데 자리가 꽉 들어차 있다. 뭔가 여의도와는 다른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라고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2017. 5. 5.
인기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신간 '문스타테이블 홈파티' 한국의 여성 중 40% 이상이 출산 후 육아를 위해 회사를 그만둔다고 한다. 문스타테이블의 문희정 대표도 아이를 위해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다가 다시 자신의 적성을 찾아 푸드 스타일리스트에 도전해 성공한 케이스다.그녀가 도전한 분야는 푸드 디렉터로 직접 요리를 만들어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3만이 넘는 팬을 거느린 인스타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것을 계기로 강의도 하고 책도 내고 방송 출연도 하면서 유명세를 얻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와 오랜 인연인 글로벌 PR대행사 이중대 부사장님의 와이프이자 하윤이 엄마로 알고 있던 그녀가 어느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다. 일과 사업 둘 다를 잡느라 분주했을 그녀의 일상이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음이 느껴졌다. "캐주얼 한.. 2017. 4. 29.
[여의도맛집] 청량한 샐러드가 맛있는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 정원의 돼지라니 이건 뭘 파는 가게인고? 오가며 공사중인 가림판을 보며 참 궁금했던 곳이다. 여의도 공원 맞은편 한화빌딩은 카페 테라로사가 있어서 자주 찾는 곳이다. 로비를 막아 높은 천정이 좋았던 이곳의 절반을 탁 잘라서 공사를 하더니 4월초에 드디어 샐러드 가게를 오픈했다. 이름이 바로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 샐러드도 식사처럼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건강한 포만감'을 표현한 파인 캐주얼(Fine Casual) 샐러드 전문점이다.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를 보유한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곳. 이름도 특이하지만 청량감이 드는 청녹색의 간판도 맘에 들고 가게 앞에 높인 예쁜 자전거들도 멋지다. 먼가 여의도가 아닌 LA 어느 한 매장 같은 느낌.. 2017. 4. 22.
여의도 벚꽃축제 갈 때 꼭 알아야 할 추천 맛집 여의도 벚꽃축제가 4월 9일까지 윤중로 일대에서 열린다. 매년 상춘객들로 몸살을 앓다보니 주민들은 그리 달갑지 않기도 하지만 우리도 축제 분위기에 젖어보기로 했다. 얼마전까지 입을 꼭 다물고 있던 벚꽃들이 며칠 올라간 온도 덕분인지 활짝 만개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에는 윤중로에 꼭 나가 볼 생각이다. 주말 절정 . . . #주말 #일상 #일상스타그램 #봄 #벚꽃 #여의도 #꽃 #꽃스타그램 #여의도벚꽃축제 #주말 #봄스타그램 midorijung(@midorisweb)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4월 7 오후 8:28 PDT 여의도 벚꽃을 구경하러 오면 늘 맛집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여의도 주거 10년차가 넘는 나만의 맛집 리스트를 종목별로 추천해 보았다. # 수요미식회 맛집 : 오케이 버거, 희정 식.. 2017. 4. 8.
[여의도 맛집] 콘래드 서울 뷔페 '제스트(ZEST)' 여의도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Zest)에서는 한식,일식,중식, 디저트 4개의 존에 다채로운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이 만만치 않다보니 특별한 날에만 찾게 되는 것이 호텔 뷔페인데 콘래드 호텔은 매주 월요일을 제스트 데이로 정하고 거의 반값에 뷔페를 선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소화력 때문에 과식하기 싫어서 어지간해서는 뷔페를 잘 가지 않게 된다. 매주 월요일 제스트 데이에는 점심 저녁 모두 48,000원으로 가성비가 괜찮다고 해서 결혼기념일을 핑계로 가족끼리 다녀왔다. 예약 필수.먼 날이 아니면 호텔을 안 가시는 남편님과 공식적으로 퀄리티 좋은 음식으로 눈과 입이 호강하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지! 고고고~ 콘래드 서울 제스트 http://www.conra.. 2017. 3. 28.
워킹맘을 위한 푸드배달서비스 후기(마켓컬리와 배민프레시) 바쁜 맞벌이 족에겐 그날그날 먹을 빵과 식재료를 사는 것조차 시간이 빠듯하다. 주말에는 쉬어야하는데 따로 장을 보러 마트에 가서 몇시간을 깨먹는 것도 피곤한 일일 뿐이다. 게다가 마트 쇼핑으로는 질 좋은 재료로 잘 먹고 싶은 욕구를 해소하려면 100% 충족이 되지 않는다. 지난 여름 미국 LA 여행을 갔을 때 홀푸드에서 장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정육/과일/신선식품까지 최고의 품질의 식재료를 보고 부러웠던 적이 있다. 먼가 건강에 좋은 식재료만을 엄선해서 제공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내게 필요한 것만 쏙쏙 엄선한 먹거리 '마켓컬리'(www.kurly.com)국내에도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식재료 배달 서비스 중 '마켓컬리'가 눈에 든 것은 식재로에 .. 2017. 2. 12.
워킹맘을 위한 신선한 한우 불고기(싱생마켓) 부랴부랴 퇴근해 저녁을 준비해야하는 워킹맘의 마음은 언제나 분주하다.냉장고에 재료가 뭐가 있지? 저녁은 뭘 해먹나? 또 배달을 시켜야하나? 때로는 야채가 떨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고기가 없으면 저녁 때꺼리가 난감할 때도 많다.가뜩이나 우리 아파트에는 그 흔한 마트나 수퍼도 없으니 미리 재료를 쟁여놓지 않으면 안된다.그런 고충이 있다보니 냉동실에는 각종 육류와 생선, 어머님이 해주신 국탕류로 그득그득하다. 그마저도 동이 나면 뭔가 불안하달까. 홈쇼핑의 육개장이나 갈비탕을 사먹어도 봤지만 퀄리티가 별로다. 그런 와중에 지인의 추천으로 싱생마켓(http://mysingsang.com)의 포장육을 만나게 되었다. 자, 그럼 신선한 재료의 포장육으로 10분만에 간단한 요리를 한번 만들어보자. 도착한 아이스박스에는 .. 2017.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