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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에는 없는 것이 없다 오늘 글로벌 PR 대행사인 Busson Masteller의 Asia Pasific지역의 Digital Communication을 담당하고 있는 Director와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온라인PR 관련 회의를 하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보통 온라인 마케팅이라고 하면 어딘가에 배너광고를 하거나 키워드 광고를 생각하는데 돈 들이지 않고 지속적이고 퀄리티 높은 방문자 유입을 유도해주는 '위키피디아'야말로 기업들에게는 최고의 PR 및 마케팅 툴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든 기본에 충실하고 다음 스탭을 나갈 일이다. 이제 사용자들은 더이상 기업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며 이 중 많은 부분이 위키디피아로 유입되고 있다. 위키디피아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2008. 6. 11.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HBO의 TV드라마인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화 버전인 줄 알았는데 완결판인 시즌 7으로 나타났다. 눈을 어지럽히는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옷, 신발들, 전 세계에서 끌어 모아놓은 웨딩 드레스들, 애플 노트북과 화려한 인테리어 등만 참아주면 스토리는 여성들에게 꽤 공감을 주는 면이 있다. 물론 남자들은 내가 '스타워즈'나 '스파이더맨'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이 영화를 경멸할 것을 잘 알지만 말이다. 영화가 시작되고 "섹스 앤 더 시티"의 반가운 오프닝곡이 흘러나오자 신기하게도 내 가슴이 두근두근 반응한다. 시즌 6 이후 4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은 화려하기만 한 20대와 현명한 30대를 지나 성숙한 40대를 맞이하고 있어 세월의 흐름을 실감나게 했다. (캐리의 실제 나이는 43세, 사만.. 2008. 6. 10.
[추천 도서] 병 안 걸리고 오래 사는 법 - 신야 히로미 나도 이제 곧 꺾어진 7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 보니 20대의 날씬했던 몸에는 조금씩 군살이 붙고, 운동을 하거나 그렇지 못하면 다이어트나 음식 조절을 해야만 몸무게가 유지된다. 정성스레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입 냄새가 나거나 이가 흔들리게 되고, 피부는 탄력과 생기를 잃어 피부관리실을 드나들어야 한다. 예전에는 '그냥'이던 것이 이제는 현상을 유지하는 것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는 시기가 된 것이다. 슬프게도 나는 늙고 있는 것이다. 자연히 건강에 관심을 갖기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최근 나의 이런 요구에 부응하는 멋진 책이 있어 소개한다. 미국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장 관련 권위자 신야 히로미는 내 몸의 건강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누구나 병 안 걸리고 오래도록 열정적인 인생을 누릴 수 있.. 2008. 6. 9.
[로모] 제주도의 여름 내가 제주도를 다녀온 세 번 모두 모두 여름이었다. 휴가를 이용해 간 것이니 그럴수 밖에. 내게 제주도는 그래서 싱그러운 여름을 떠올리게 한다. midori's LOMO BEST SHOT LOMO LC-A 2008. 6. 5.
먹고 살려고 일하는 한국 사람들 6월 4일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재미있는 보고서를 하나 발표했다. 국가별 ‘근로관의 국제비교’ 보고서인데, 31개국의 20~69살 근로자들을 설문조사한 결과인데 그 결과가 재미있다. 한국 업무 보람과 인간관계의 만족도가 모두 낮은 '생계수단형' 일의 흥미와 기술 향상의 기회가 적고 직장에 대한 만족도와 충성심도 낮다. 자신의 적성보다 수입의 안정성, 사회적 평판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영미권 국가(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 업무 보람과 인간관계의 만족도가 모두 높은 '자아실현형' 유럽권 국가(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등) 일에서는 보람을 찾지만 개인주의와 권위주의의 충돌로 직장에 대한 충성도 등은 낮은 '보람중시형' 일본 일에 대한 보람이 낮지만 팀워크를 강조하는 조직문화의 영향으로 직장내 인간관계에.. 2008. 6. 5.
[로모] 생활의 기록 내가 온라인 사이트로 로모를 구입해 함께 한지 어언 7년. 요즘에 보면 예전에 찍은 사진에 더 호감이 간다. 이상하지...그 시절이 그리운건가... midori's LOMO BEST SHOT LOMO LC-A 2008. 6. 4.
한국의 검색서비스가 SEO를 신경쓰지 않는 이유 어제 랭키닷컴에서 보내준 뉴스레터를 보다가 눈에 띄는 제목 하나를 보고 평소에 SEO관련 일을 하면서 느낀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간 한국기업에서는 흔치 않게 영문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미국 검색엔진 대상으로 2006년부터 3년간 SEO를 진행하면서 느낀 몇가지를 정리해보기로 한다. [링크]한국에서 SEO가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 - 랭키닷컴 웹애널리스트 송은실, 2008-06-03 검색엔진 최적화란 간단히 말해서 검색엔진이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최적화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키워드의 밀도나 URL의 구조나 태그의 사용 방식 등이 웹 표준을 준수했는가 등 다분히 웹 기술적인 요소들을 다분히 포함하고 있다. [관련 글] 2008/03/18 ::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사이트에는 몇.. 2008. 6. 4.
촛불이 우리에게 준 몇 가지 시사점 6월 3일로 예정되었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재개는 촛불의 힘으로 결국 연기되었다. 그러나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수가 천만을 넘어가고 경찰과의 대립, 과잉시위 등으로 연일 나라가 시끄럽고, 쇠고기 재협상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앞으로도 많은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이명박의 리더십, 통치에서 소통으로 업그레이드해야 이명박 정부 취임 100일에 들어서면서 한국경제에서 중앙리서치와 공동으로 명박 대통령에게 절실히 필요한 3가지를 소통, 설득, 조정을 들었다. 참여 정부를 거친 우리 시민들은 이제 스스로 자신의 주장을 적극 피력할 만큼 성장했고 '비폭력'을 지킬수 일을 정도로 성숙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도층들은 이들과 소통하는 법을 찾지 못하고 우와 좌왕하고 있다. 국민을 무시하지 말고 그들에게 귀를 기울.. 2008. 6. 3.
[추천 블로그] 상우의 일기 >> 상우의 일기 http://blog.sangwoodiary.com/ 초등학교 4학년 상우의 이쁜 그림 일기장이 블로그에 들어왔다. 지난 해 올블로그 우수 블로그에 선정되어 행사에도 엄마 손을 잡고 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책 읽기'에 대한 포스팅이 있길래 처음으로 블로그를 가보았는데 글쓰는 솜씨나 표현력이 보통이 아니다. 나도 일기를 수년째 쓰고 있지만 일주일에 두세번 포스팅하는 것도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상우는 그림까지 그리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글솜씨가 가히 어른들의 수준을 뛰어넘고 오히려 더 신선한 표현들이 더 많아서 매우 놀랐다. 독후감, 영화나 공연 후기, 동시 같은 작품에서부터, 어버이날 아빠의 발을 씻어주면서 느낀 교감과 같은 일상적인 내용들, 어린이 유괴에 대한.. 2008.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