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089

블로그에서 배우는 글쓰는 기술 블로그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잘 나가는 블로거들의 '글 솜씨'를 부러워하곤 하지만 사실 글은 그 사람의 생각과 지식을 담게 되기 때문에 멋지게 포장하려고 해도 필자의 내공이 쉽게 들통하기 때문에 진솔하게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실 내 주변에는 한 줄의 글을 쓰는데도 벌벌 떠는 공돌이(비하발언 아님)들이 수없이 많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것과 블로그에서 글을 쓰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아래 그만님의 강의내용을 보면 '다독, 다작'이라는 매우 평범한 얘기에다가 정확히, 재미있고 쉽게,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라 등의 이야기인걸 보면 사실 별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관련 글] 초보 블로거를 위한 블로그 글쓰기 방법 블로그에서 배우는 글쓰는 기술 거기다 몇가지만 더 추가해보자. 전통적으.. 2008. 5. 21.
신문사의 비디오 릴리즈가 대세인가? 신문사들은 왜 비디오뉴스를 앞다퉈 하는가 최근 신문사들의 영상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기자들이 비디오를 직접 촬영해야 하는지, 뉴스룸 내에 스튜디오를 둬야 하는 지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고 있다. 현행법상 신문, 방송 겸업이 불가한 상황에서 온라인 닷컴과 같은 자회사를 통해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이나 비디오 유통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월 8일 온라인미디어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지난해 기자들의 영상 제작이 활발해 소기의 성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포털사이트에 별도 판매 등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국내 신문업계도 올해 비디오 뉴스 관련 이슈가 형성될 전망이라고 한다. 뒤어어 올 3월 들어 동아일보는 신문 방송 겸업을 선언하고 편집부에 PD출신 기자를 .. 2008. 5. 19.
2008 1/4분기 기업 블로그 모음 얼마 전에 뜬 기사를 보고 1분기 기업블로그를 모아 보았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블로그를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대행사도 여러 곳 생기고, 직접 운영하는 곳도 있고 하여 전반적으로 질적, 양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도 제각각이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목적에서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기업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것, CEO나 최고 경영진들의 브랜딩 목적,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 경영의 일환으로, 기업의 명성관리를 위한 PR목적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아직도 블로그는 마이너리그이지만 인터넷의 성장이 그랬듯이 언젠가는 메이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곧 오리라 믿고 있다. 그때쯤이면 어떤 기업들은 뒤.. 2008. 4. 16.
[음악]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 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4월 1일 발매한 휘진이라는 팝페라 가수가 부른 노래가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것 같다.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그래...그걸로 충분하지...암~ 2008. 4. 15.
노무현 전 대통령과 민주주의 2.0 >> 공식 홈페이지: http://www.knowhow.or.kr (하루에 몇번씩 집압에서 진을 치고 있는 방문객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그의 일과. V자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는 그를 보고 비서진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재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공식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을 2월 23일부터 오픈한 것이다. '시민 노무현'으로 돌아간 그에게 퇴임 후 관심이 오히려 더 높다. '노간지'라는 애칭을 붙이곤 그가 귀향한 봉화마을에는 그를 보려고 달려간 사람들로 북적인다. 순전히 그가 거기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의 전임 대통령들 중에 이렇게 서민들 가까이 있었던 친근한 대통령이 있었던가. 새로운 정부의 청와대 홈페이지는 썰렁한데 노무현 홈페이지는 북적인다. 차이는 바로.. 2008. 4. 8.
[영화]뜨거운 것이 좋아 - 여자가 절대 들켜서 안될 세 가지 오랫만에 극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혼자서 내 취향에 맞는 영화를 골라서 봤다. 극장에 가면 항상 두 사람의 취향을 절충해야하니 둘 다에게 썩 만족스럽지 않다. 하나TV에서 보내주는 최신작들이 개봉 두달이 채 되기전에 흥행이 잘됐건 덜했건 상관없이 골라볼수 있으니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있을땐 영화관보다 낫다.(보고 싶은 영화를 찜해놨는데 1주일만에 내려지만 정말 난감 ㅠㅠ)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의 2008년 1월 개봉작으로 10대, 20대, 40대의 한 지붕 세 여자의 이야기. 화려한 포스터에 섹슈얼한 어필을 이끌어내는 타이틀과 홍보전 때문에 헷갈려서 별로 보고 싶지 않았던 영화인데 하나TV의 광고를 보고 거금 3,500원을 들여보게 됐다. (나중에 알고보니 일반은 1,800원, HD는 두배 가격이더라 ㅠ.. 2008. 4. 7.
김치 한 통의 행복 지인의 개인 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되어 집으로 배달되어 온 한울 백김치 5kg. 짐작했던 것 보다 무척 푸짐하다. 김치통에 옮겨담을 때 보니 배추가 탱탱하게 실한데다가 대추며 고추 등 고명이 푸짐하여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런데 냉장고에 한통 넣어두니 마치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김치 한 통의 행복이랄까 ㅋㅋ 두 식구 먹기에 좀 많은 거 같아서 익기 전에 시댁으로 두 쪽을 담아 보내드렸다. 평소에 김치는 꼭 담가 먹고 절대 사먹지 않으시는 우리 어머님의 평가가 아주 구체적이고 예리하시다. "사먹는 김치 같지 않게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하더라. 처음에도 괜찮지만 며칠 지나니까 익어서 더 맛나더구나" 나는 우리 어머님의 깍두기와 열무 김치를 최고로 쳐 준다. ^^ 집안에서 남자들이 아무도 백김치를 먹지.. 2008. 3. 31.
미디어는 왜 블로그를 경계하는가 인터넷에 대해 잘모르는 미디어 기득권층이 왜 어떤 방식으로 인터넷의 약점이나 부작용만을 확대 재생산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은 탁월하다고 본다. - 안철수 (안철수 연구소 이사회 의장) 일본의 IT리더인 우메다 모치오의 책 '웹 진화론'에 대한 안철수 의장의 추천 글 중 일부이다. 이 책에 보면 '기존 미디어는 왜 블로그를 미워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인해 극소수의 사람만이 누리던 '언론'의 특권이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 되었다. 누구나 신문이나 잡지에 글을 쓰고, TV에 출현해 말하고, 책을 펴내고 하는 것들은 기존 미디어들의 인정하는 절차를 밟아야 가능한 좁은 문이었다. 이제는 이 역할을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기득권들은 위협을 느끼게 된다. 이미 다가올 미래를 .. 2008. 3. 30.
[추천 도서] 웹 진화론 - 우메다 모치오 우메다 모치오 저/이우광 역 | 재인 | 원제 : ウェブ進化論 | 2006년 09월 블로그: 'My Life Between Silicon Valley and Japan'(http://d.hatena.ne.jp/umedamochio/) 일본 IT 분야의 지적(知的) 리더이자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블로거로 통하는 우메다 모치오의 저작. 게이오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동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정보학을 공부한 저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업 활동을 하면서 인터넷상의 엄청난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창조에 의한 ‘포스트 인터넷 버블’을 경험한 후, 현재 인터넷 세계의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와 그 미래를 알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는 구글이 다른 기업들과 어떤 다른 철학을 가졌는지를 자.. 2008.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