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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15

요즘 뜨는 스타들의 블로그, 내 맘대로 베스트 5 SNS에서 이름을 떨치던 소셜테이너들이 블로그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이효리, 아이비, 린, 홍진영, 레인보우 지숙, 정준영, 황정음, 박은지 등 스타들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일상, 취미 등을 공개하며 파워 블로거 대열에 들어서고 있다. 연예부 기자들은 이를 놓칠세라 블로그에 근황이 업데이트될때마다 온라인 기사로 쏟아내기 바쁘다. 그야말로 언론의 기삿거리를 제공하는 정보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들의 블로그는 각각 콘셉트와 개성이 담겨있다. 스타들은 각자의 일상공개, 취미생활 공유 등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으로 블로그를 채워간다. 대중들은 스타에 대한 호기심(혹은 관음증)을 충족하고 스타들은 잊혀지기 싫은 심리를 대변해 주니 1석2조, 꿩먹고 알먹고가 아닐수 없다.나도 개인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 2014. 7. 18.
우려했던 와이프로거의 상업화가 곪아터지다 우려했던 것이 드디어 왔다. 네이버 파워 블로거에 주로 서식하는 유명 와이프로거들의 상업화 논란이 한참 거세다. 이들은 아줌마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수 만명의 방문자와 이웃 팬을 거느리고 이를 이용해 기업들(주로 생활용품)과 제휴하여 홍보를 하거나 공동 구매를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챙기는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떠오른 것. 고학력에 아이를 기르는 것 외에 마땅한 돈벌이가 없던 아줌마들에게 적당한 글솜씨와 괜찮은 DSLR과 부지런함만 갖추면 누구나 유명 와이프로거가 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줬다. 기업들의 러브콜에 광고에까지 등장하면서 대한민국 수십만 아줌마들의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 된 상황. 문제의 발단은 베비로즈(http://blog.naver.com/jheui13, 4년연속 네이버 파워블로거)라는 와.. 2011. 7. 4.
더 블로거들과 함께 한 '고향집 1박 2일'의 추억 내가 챙겨보는 몇 안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중 1박 2일은 우리 나라의 갈만한 여행지는 모조리 섭렵하는 듯하다. 그 중에서 가끔 시골집 컨셉의 소박한 여행도 즐겨보았는데, LG 더 블로거들과 충남 보령의 명섭이네(http://blog.bsmind.co.kr/)로 '1박 2일 시골집편'을 재현하고 왔다. 바닷가에서 입수도 하고, 시골집 마당에서 돗자리 깔고 한잔하다가 복불복 게임도 하고 진 팀이 텐트 치고 야외취침도 했다. (내가 속한 1팀이 지는 바람에 나도 야외 취침조였으나 텐트를 하나만 친 관계로 나는 슬쩍 방으로 ^^;) 그 지방의 맛집도 훑어주고 유명한 장곡사라는 절에도 다녀왔다. 그야말로 1박 2일을 그대로 재현한 셈이다. 잠은 겨우 2시간~4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지만, 그러고나니 우리는 마.. 2011. 6. 1.
블로거를 돈으로 사지 말고 대화를 시도해라 삼성전자 갤럭시S2에 대한 불편한 리뷰를 쓴 한 네이버 블로거의 글을 네이버에서 블라인드 처리한 사건(제일기획이든 삼성전자든)으로 한동안 인터넷과 트위터가 들썩였다. 해당사는 블로거에게 직접 연락하는 불편한 방식보다는 네이버 고객센터에 '게시중단' 신청을 하는 '깔끔한' 방식을 선택했고 포스팅은 가려졌다. [관련기사] 초일류 삼성전자의 소통법…포털 비판글 ‘삭제’ 한겨레 2011.05.10 오후 8:45 삼성電, '갤스2 비판 블로그' 삭제논란으로 곤욕 머니투데이2011.05.09 11:56 이것이 온라인 상에 이슈화가 되면서 네이버는 포스팅을 다시 공개했지만, 이 블로거는 '갤럭시 S2 몹쓸 9가지 단점'이라는 글로 '자극적인 제목으로 낚기를 한 것이다, 경쟁사의 작업 배경이 있다, 리뷰폰으로 지나치게.. 2011. 5. 11.
아듀 2010년! 더 블로거 나눔데이를 마치며 블로거 나눔 데이 행사를 무사히 치룬것이 기적이다 싶다. 이틀전까지 발표자료, 전기, 인터넷, 협찬 제품 어느하나 해결된게 없어 가슴을 졸였는데 마치고 나서 긴장이 풀렸는지 목감기가 걸려서 목이 확 잠겨버렸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안될 것 같던 것이 하나씩 해결되어 행사가 무사히 끝나 정말 감사할 일이다. 역시 죽으란 법은 없나보다. 아쉬움이 많긴 하지만 다음엔 좀 더 멋지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회를 맡아 11시부터 나와서 리허설을 하며 입(?)을 맞춘 껍데기님과 전문 모델 겸 MC인 아름다운 한민혜씨는 첫 만남인데도 매끄럽고 세련된 진행으로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행사에 몰입하게 했다. 껍데기님 의상도 진행도 짱이었어요 ㅋㅋ 무엇보다 나눔 강의를 실천해준 카이스트 소셜 컴퓨팅랩의 한상기 교수님, .. 2011. 1. 6.
추천! 블로거들에게 인기높은 복합 문화공간 블로그 행사를 하다보면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장소이다. 현장의 상태가 모임의 분위기를 많이 좌우하고 음식도 무척 중요하고 게다가 프리젠테이션까지 가능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럴때 요즘 뜨고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아주 유용하다. 전시나 공연도 가능하고 소규모 프리젠테이션도 되면서 분위기나 맛도 수준급인 그런 곳으로 딱 맞기 때문이다. 올해 많은 행사를 해봤지만 그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거나 기대되는 장소 네곳을 추천해보기로 한다. JAZZY M.A.S(재지마스) 요즘 뜨는 논현동 가로수 길에 위치한 재지마스는 회벽의 콘크리트와 마감이 덜된 듯한 천장 골조가 드러난 것이 매력이다. 지하 2층이지만 천정이나 창문을 통해 빛이 잘 스며들고 벽에는 사진 전시가 이뤄지고 전면에서는 영상이 보여진다. 간단한 티와.. 2009. 12. 14.
기업 블로그 저물고 트위터가 뜨나? 요즘 트위터 열풍으로 어째 블로그가 조용~해진것 같은 느낌이 든다. 벌써 블로그의 열기는 꺼져가는 것인가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플랫폼이 무엇이 되었건 간에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요즘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 PC통신 시절부터 온라인에 열광하던 사람들이고(나 또한 그러하고) 이들이 카페와 싸이월드와 블로그를 거쳐 트위터로 이동하고 있는 듯하다. 마치 우기를 찾아 단체 이동을 하는 공룡의 무리들처럼 말이다. ^^ 그래도 아직 그들의 근거지는 블로그다. 카페가 그랬듯이 이제 블로그도 어느 정도 유명한 블로그는 개인 미디어화되면서 관련 단체나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요즘 블로거들의 위력은 정말 1,2년 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위압적이다... 2009. 8. 12.
지식인만이 파워 블로거가 될 수 있나? 블로그에 대해서 누구보다 관심이 많고 많은 기사를 써 온 헤럴드 경제신문에서 기자에 따라 블로그마케팅이나 PR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으로 쓴 기사를 보고 좀 뜨아한 생각이 들었다. 신제품 홍보, 온라인 블로거가 뜬다 - 최남주 기자 (6/28) 이 글에서는 파워 플로거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마케팅이 기업 이미지에 유용하다며 각종 기업의 간담회나 마케팅 체험단을 줄줄이 소개하고 있다. 파워블로그,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 권선영 기자 (6/30) 그런데 이틀 뒤 권 선영 기자는 지식 계층이 블로그를 하지 않아서 '한국에 파워 블로그가 없다'라는 이상한 논리를 펴고 있다. 매니아가 오피니언 리더가 아니라 착시 현상일 뿐이며, 지식인 = 오피니언 리더라는 등식이 성공한다는 말이다. 이는 최근 태터앤미디어의 .. 2009. 7. 8.
30대 이하는 블로그 하지마라 최근 이외수 옹이 디시갤과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선 것이 이슈다. 악플러들을 고소하고 외수갤을 폐쇄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로 내일 야후에서 온라인 기자회견까지 한다고 하니 이참에 악플러들이 뿌리채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온라인 문화의 가장 큰 폐해 중 하나가 바로 이 악플이 아닌가 한다. 사실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유명해지면 피할수 없는 것이 또 저 악플일 것이다. 그렇지만 블로그는 포털의 아고라나 디시갤과는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예를 들면, 상식이 통한다. 예의가 있다. 전문적 식견을 갖춘 전문가그룹이 많다. 책임감이 있다(익명보다는 실명을 밝히는 편) 그렇다고 해도 악플이나 무례함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그 정도가 과히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블로그는 2년가까이 운영하면서 내가 겪은 블로거.. 2009. 7. 1.
기자도 아닌 블로거를 기업에서 왜 대우해주나 요즘 홍보팀 일선에서는 참 재미있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신제품 발표 행사를 하면 기자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체나 블로거들까지 초청하는 것이 흔한 모습이 되었다. 불과 1~2년 사이의 변화다. 보통 IT업계는 기자 뿐 아니라 온라인 뉴스 기자, 블로거들을 다같이 같은 시간에 행사를 하면 한번에 치루면 편하지만 이런 기자들의 따가운 눈초리때문에 보통 시간을 나눠서 1부와 2부로 진행한다. (하긴 기자들 간에도 메이저, 마이너 자리 구분하라는 편이니 뭐..쩝..) 이런 기업의 움직임에는 다 이유가 있을텐데 기자들의 반응이란 것이 참 재밌다. "기자도 아닌 블로거를 기업에서 왜 대우해주냐"는 것이다. 그러니 자꾸 자신들이 미디어인줄 알고 버릇(?)이 없어진다는 거지. 심지어 밥을 뭘 줬는지, 선물을 뭘 줬는지.. 2009. 6. 15.
태우와의 급만남에서 나눈 대화들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블로거들과 만날 일이 점점 많아진다. 가끔은 여의도를 지나는 길이라며 연락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방명록에 만나자는 요청과 메일로 기고나 인터뷰, 강연을 요청해 오기도 한다. 같은 관심사를 가졌다는 것, 블로그를 한다는 것만으로 기꺼이 상대에게 시간을 내주고, 기고를 하고, 인터뷰를 한다는 것이 과거의 나에겐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요청 공문이나 전화로 왔으면 거절할 일을 블로그로 들어온 건 어쩐지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나와 같은 블로거니까 ^^; 얼마 전에는 태우님(http://twlog.net/ne/)이 방명록에 갑자기 전날 근처에 오신다며 만나자는 연락을 해와서 순간 당황했지만 워낙 유명한 블로거라 마치 예전부터 알던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이 들어서그랬는지 덜컥 승낙.. 2009. 4. 29.
1인 미디어, 블로거의 미래는 있는가 블로거를 두고 1인 미디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우리는 파워 블로거 1인의 방문자수가 빌빌한 온라인 뉴스 사이트보다 더 나은 시대를 살고 있다. 기업들도 관련 분야의 블로거들이 자신들에 대해 어떻게 언급하는지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독자들이 뉴스를 접하는 행태도 달라졌다. 뉴스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좀 더 리얼한 스토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블로그로 모여들고 있다. 사실(fact)에 근거한 드라이한 뉴스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경험이 스토리로 녹아든 뉴스 2.0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누구든 특정 분야에 오랜 경험과 식견을 쌓으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자신의 관점을 뚜렷이 내세우면 미디어가 된다. 공자님은 "세 사람이 동행한다면 곧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고 말했다. 블로그는 다양성.. 200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