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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1주년 기념 9월 운영 리뷰

by 미돌11 200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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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블로그를 오픈하고 한달에 두세개씩 포스팅하고 방치하다가 본격 시작한것은 3월부터다. 3월에 12건, 4월에 10건, 5월에 9건, 6월에 16건, 7월에 22건, 8월에 17건, 9월에 24건으로 점점 횟수가 잦아지면서 방문갯도 늘어났다. 그동안 총 141개의 글을 올렸고 댓글이 512개, 트랙백이 79개, 방명록이 31개를 기록했다. 그나마 한달에 10여개의 포스팅을 겨우 채우는 날라리 블로그였는데 3월부터 본격 관심을 갖고 포스팅한 결과 9월에는 꽤 많은 방문자가 유입되었다. 9월 방문자 기록을 보면 방문자가 500이 넘는 날이 4회나 된다. 9월 30일에는 로모 가을 사진 블로거 뉴스 포토베스트에 잠시라도 올라가면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앗싸~
 

                                                                       [9월 일자별 방문자수 그래프]

포스팅한 주제를 살펴보면 'PR 2.0, Media 2.0, Business Blog'라는 타이틀에 맞게 비즈니스 블로그, 기업블로그, 블로그라는 태그가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으니 중심은 잘 잡았으나 서브 테마로 사진, 로모와 미도리, 하루키 등의 키워드들로 인한 유입도 쏠쏠하다. 처음에는 주제에 맞는 글만 올렸는데 이제는 좀 더 자유롭게 쓰고 있다. 그대로 주객이 전도되면 안될텐데..하고 은근히 경계 중이다.


최근들어 가장 많은 댓글을 얻을 글 몇 개는 다음과 같다. 

포스팅을 시작하고 나서 한참이 지난서도 나는 제대로 댓글이나 트랙백을 보내지 않고 오직 혼잣말만 계속하다가 교류를 시작한지는 정말 얼마되지 않는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간 내가 틈틈히 블로깅을 하면서 느낀 점을 몇 가지 정리해보았다. 

블로그 주제에 집중하라
블로그 포스팅을 하다보면 처음에 정한 주제와 관련없는 포스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소소한 일상과 취미, 이슈꺼리(뒤담화, 연예가 소식)에 대한 포스팅의 유혹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글이 방문자 유입 키워드에 엄청 도움이 된다.)
가급적이면 블로그 주제에 집중하되 간간히 숨통이 트이도록 그런 소재를 아예 다루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런 소재에도 자신만의 관점을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예로 내가 좋아하는 배두나를 다룬 배두나가 소통하는 법이라는 포스팅은 배두나라는 연예인을 다루면서도 그녀의 사진이나 블로그, 온라인에서 소통하려는 그녀의 노력에 포커스했다. (그러나 내 블로그 검색 순위 1위가 배두나라는 사실 ㅠㅠ)

친한 친구처럼 말을 걸어라
블로그를 1인 미디어네 뭐네 하면서 스스로 굴레를 씌우는 경향이 있는데 내 블로그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면 된다. 다만 한가지 정보는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 좋다. 일정의 '개인 브랜드'같은 건데 친구 간에도 누구하면 아~ 걔 노래잘하는 애, 운동 잘하는 애, 유러머스한 애, 사진 잘 찍는 애, 책 많이 읽는 애 이렇게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듯이 블로그에서도 나만의 이미지를 만들어주면 훨씬 유리하다. 글을 쓸때는 가급적 힘을 빼고 편하게 친구에게 말을 걸듯이 하면 읽는 사람들도 친근감을 느끼고 좋다. 나만 해도 처음에는 엄청 힘 준 글들만 쓰다가 최근에 편하게 쓰고부터 훨씬 댓글 등의 반응이 좋은 걸 느낀다. 너무 완벽한 글에는 댓글도 달기 망설이게 된다.
 
유명한 사람들과 교류하자
성공하려면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리라는 말이 있다.이 말은 블로그에서도 그대로 통용된다. 나보다 유명한(방문자가 많은) 블로그에 트랙백을 날리고 댓글을 달면 그로인한 유입이 많이 발생한다. 나의 경우 PAPERon.Net을 통한 방문 유입 순위 7위를 기록할 정도. 유명 블로거들의 글을 읽다보면 내 글도 돌아보게 되고 포스팅할 소재에 대한 힌트도 얻게 되니 1석 2조.

댓글을 부지런히 달자
인생사 그렇듯이 '뿌린데로 거둔다'는 Give & Take 법칙이 블로고스피어도 철저히 적용된다. 싸이에서도 1촌 순회를 해야 내 싸이에 댓글이 달리듯이 내 블로그에 사람들이 많이 오길 바라면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많이 방문하고 댓글, 방명록으로 흔적을 남겨야 한다. 사실 이게 열정적인 포스팅보다 더 중요한지도 모른다. 아..글하나 쓰려면 1시간 넘게 돌아봐야 하니..시간이 너무 걸려요~ 발품을 파는 만큼 내 블로그도 북적북적해진다.

적극적으로 친해져라
나는 직딩 블로거라 오프라인 모임에도 그다지 참석하지 못하지만 가끔 업무 관련해서 블로거들을 만나면서 참 좋은 느낌이다. 뭔가 모를 공감대랄까 그런게 느껴지고 또 우러러 보이기도 하고 ^^ 오프라인 모임에 나갈 수 없다면 온라인에서도 적극적으로 아는체하자. 내 글에 다른 사람의 포스팅이나 블로그를 많이 인용하여 소개하고 링크를 많이 걸어주거나 트랙백을 보내보면 저쪽도 금방 반응하게 됨을 느낀다. 

아직 나는 샤이한 블로거다. 아직 블로그에 대한 정체성도 명확하지 않은 갈팡질팡하는 중이다. 그러나 블로그에 대한 열정만은 충만하다. 마치 홈페이지를 처음 운영할 때처럼 머릿속은 온통 포스팅할 소재와 내 블로그에 대한 반응에 집중되어 있다. 이 가벼운 흥분 상태가 제발 오래가기를, 그래서 내 인생을 좀 더 오래 흥미진진하게 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가끔 이런 반성을 해보는 것도 블로그 운영에 자극이 되는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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