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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만한 추석 선물 고르는 법

by 미돌11 2008.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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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가까워지면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추석 선물 마련이다. 일일히 찾아뵙지 못하는 고마운 분들에게는 온라인으로 선물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요즘이야 흔하게 널린것이 온라인 쇼핑몰이지만 선물하고도 제품의 질이나 배송 등 서비스 불만으로 낭패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신뢰할 만한 곳을 찾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든다는 것을 체험으로 안다. "에잇 이럴바에야 백화점에나 가보는게 더 빠르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오늘 내가 소개하는 나물이(http://namool.com/) 사이트는 이런 신뢰를 담보해는 주는 사이트가 아닌가 한다.  
최근에는 블로그에서 요리 블로거들이 매우 많아졌디만 따라하기 쉬운 요리레서피로 인기를 얻은 초기 사례가 아닌가 싶다. 2002년 개인 홈페이지에 재미삼아 그날 그날 해먹은 반찬을 해서 올린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랭키닷컴 집계 개인 홈페이지 부문 1위 인기를 얻을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만 해도 2003년 신혼시절 밥해먹을 생각에 아득하여 인터넷을 뒤지다가 발견한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물이를 뒤진다. 오죽하며 남편이 인터넷을 보고 한 음식이랑 나 혼자 대충 해 놓은 음식을 구별할 정도일까 ^^;
출판 업자들의 러브콜로 2003년 ‘2000원으로 밥 상차리기’, 2005년  ‘누가해도 맛있는 나물이네 밥상’ 등의 책이 초대박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인기 작가 대열에 들어섰는가 하면, 이 사이트를 통해 조리도구, 육류, 건어물, 잡곡, 해산물, 나물, 양념, 정수기 등 공동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 없다. 아무거나 파는 것이 아니라 나물이가 직접 써보고 믿을 만한 것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공급해주니 싸지 않을 수가 없다.

믿을 만한 친구가 추천해주는 느낌?
더 싼 물건이야 오픈 마켓에도 널렸지만 나같이 꼼꼼히 따져볼 시간조차 없는 직장여성에게 믿을만한 누군가가 추천해주는 제품은 흔치 않으니까. 온라인 브랜드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 아닐수 없다.
덕분에 내가 지금까지 나물이에서 지른 목록만해도 카라 그룻 세트, 컨벡스미니오븐, 고등어, 올리브오일, 무항생제 닭, 나무 주걱, 도마 등등 이루 헤아일수 없이 많다.  (으..그렇게 사고도 또 이렇게 홍보해주는 포스팅까지 해주는데 뭐 없나 ㅠㅠ)
최근에는 김치 등 반찬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반찬나눔, 직접 도축한 고기를 판매하는 고기나눔 이제는 반찬 유통 사업에도 뛰어들 수 있게 됐다. 굿 네이버스와 제휴한 해외 아동결연이나 미국산 쇠고기 반대 배너까지 달린걸 보면 1인 미디어의 역할까지 해낼 작정인것 같다 ^^
 
손쉽게, 빠르게, 친근하게
요리레시피 공유 블로그의 나물이네는 블로그에 요리 레서피를 올려 일약 블로그스타요리사가 된 케이스이다.
내 나름대로 성공 요인을 분석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쉬운 레시피: 큰술이 아닌 밥 숫가락 계량을 도입한 최초가 아닌가 싶다
  • 눈으로 보는 요리법: 대여섯줄의 레시피가 아닌 수십컷의 멋진 사진으로 보여줘 눈으로 쉽게 파악
    (요리하면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왠만한 내공으로는 쉽지 않다)
  • 친근한 캐릭터: 훈훈한 외모에 개인일기까지 소개하는 친근함.
  • 밀접한 커뮤니케이션: 댓글 하나하나에 답을 해주는 변함없는 모습

축적된 신뢰가 구매로 연결, 브랜딩이 수익으로 창출된 사례
처음에는 심심풀이로 포스팅했던 요리 레시피가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잡지, 방송 출현 등으로 이어져 요리책을 발간하게 되고 각종 공동 구매로 수익을 얻는가 하면 반찬 유통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니 콘텐츠와 개인 브랜딩의 놀라운 효과가 아닐 수 없다.

나물이 홈페이지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기에 홈페이지가 좋긴 하지만 댓글 이외에는 마땅한 교류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이곳에서는 댓글 경쟁이 이뤄질만큼 아줌마 팬들의 성화가 장난 아니다. (흠...총각이라서 그런거 아닐까...)
나물이가 블로그를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았다. 블로그가 판매 채널로서의 역할도 수행할수 있을까? 얼마 전 RSS로 참나무 고기를 팔아치운 MEPAY님의 사례가 블로그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 RSS 마케팅으로 600개의 소세지를 단번에 팔아 치우다.  ..mepay

이번 추석에도 나물이에서 '싱싱해 고등어 선물세트' 공동구매를 하여 찾아뵙지 못하는 친척분에게 발송했다. 기분이 좋다.(9월 9일에 택배 마감이니 참고하시길 ^^)

[덧] 여러분도  온라인에서  추석 선물 고르는 법 추천해주시겠어요?

나물이네 밥상 상세보기
나물이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교보문고 2007년 2월 3주 메인선서위원회 도서 인터넷 요리 작가 나물이의 세 번째 요리책『누가 해도 참 맛있는 나물이네 밥상2』. 이번 책에서는 1권에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요리 203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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