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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의 장수 코너 중 하나인 '대화가 필요해'는 2007년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코미디코너 상,
개그맨 김대희에게 최우수 코미디언상을 안겨준 인기 코너다. 개그 프로그램을 즐겨보지 않는
나도 가끔 보면서 아무리 가까운 가족 간이라고 해도 '대화'라는 것이 참 쉽지 않은 것이구나 느끼게 된다.
요즘 국민과의 소통이 잘 안되어 호된 댓가를 치르고 있는 이명박 정부. 그들은 과거의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 세대로 새로운 시대의 대화법을 정말 알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인터넷이 보편화될수록 블로그의 영향력은 증가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인 한국의 경우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에 견주어 보면,
 광대역 인터넷이 보편화되면 될수록 블로고스피어의 독자층과 영향력도 계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블로고스피어가 역동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지금, 기업은 블로고스피어 참여를 통해 지지자와 반대자를
파악하고, 블로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의미 있는 대화에 참여하고, 영향력 행사자들이 서로 연계하여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블로고스피어는 사회의 중요한 구성요소이기 때문에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일방적 메시지 전달에서 동등하고 직접적인 대화로 신뢰를 얻어야 
기업은 메시지를 통제하고 청중에게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광고에서는
효과가 있겠지만 대화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개인 대 개인의 동등하고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peer-to-peer communication)의 기반은 상호 관심사와 공통된 경험이다. 이는 지난 50년 간
인구 통계학적 세분화를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해왔던 기업들의 사고방식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시간이 다소 걸릴 수도 있지만 기업들이 블로고스피어에 투명하게 참여하게 되면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하며, 통제에서 신뢰로, 메시지 전달에서 대화로 이행하는 이러한 진화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런 면에서 블로그는 단기적인 광고나 마케팅의 툴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의 PR 영역에 더 적합한지도
모른다. 효과적인 PR은 궁극적으로 끊임없이 신뢰를 얻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변화는 이미 진행 중, 어떻게 해야 하나?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대부분 동등한 개인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더 넓은 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블로고스피어에 참여하는 개인들과 기업들이 모두 이같은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이러한 '날 것'상태인 대화에 익숙하지 않다.
기존의 방식대로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기존 일반적인 대응 방법은 충분치 않다.
 
기업들이 개인들과 1:1 대화에 나서야 하고 24시간 방어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그들과 공감하고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들과 대화를 통해 반응을 잘 예측하고, 외부 여론에 대한 기업의 관점을
신속히 확립하고, 부정적인 여론에 적절히 대처하여 기업의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업은 몇 년이 지나서야 블로그의 영향을 체감하게 될 지도 모르지만, 변화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블로그는 지금 그 변화의 정점을 지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기업은 어떤 방법으로 'Peer-to-Peer 커뮤니케이션'에 참가할 수 있을까?

  • 찾아내라(Find): 가장 영향력 있는 지지자와 반대자를 파악하라.
  • 경청하라(Listen): 전 세계적으로 또 지역적으로 깊은 통찰력을 주는 대화를 발굴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라.
  • 참여하라(Engage): 개인적인 차원에서(이메일 대화 등) 또 귀사의 블로그를 통해 대화에
    참여함으로써 블로거와 관계를 구축하라.
  • 지원하라(Empower): 기업의 핵심 영향력 행사자가 지향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어라.
    --> 출처: 에델만에서 추천하는 블로그 스피어 참여방법

원칙은 매우 간단하다. 그러나 기업이 개인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블로고스피어에 참여하여 그들과 한몸이 되어 그들을
지원하는 일은 매우 신중하고 정교한 설계가 필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용어 설명]
블로고스피어
(Blogosphere)는 커뮤니티소셜 네트워크 역할을 하는 모든 블로그들의 집합이다.
수많은 블로그는 매우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블로거는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읽거나, 링크하거나, 참고해서 자신의 글을 쓰기도 하고, 댓글을 달기도 한다. 이렇게 서로 연결된 블로그가 블로그 문화를 성장시키는 근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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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Funlog.kr | 2008/06/19 09:12 | DEL
주간 블로고스피어 인사이드 1호입니다. 이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었는데 이제라도 시작하니 정말 즐겁습니다. 매주 빼먹지 않고 블로고스피어의 좋은 글들을 소개하겠습니다.(사실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참! 주간 블로고스피어 인사이드라는 말은 말 그래도 블로그스피어의 내부(inside) 깊숙히 숨겨진 좋은 글들을 많이 찾아 내겠다는 것 입니다. 1호 발행을 자축하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고스피어 HOT. 블로그 1인 미디어로 인..
Tracked from Interactive Dialogue and PR 2.0 | 2008/06/19 14:54 | DEL
동아일보에서 6월 17일과 18일 연이어 사이비 인터넷 매체로 인해 일선 기업에서 고생이 많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단 두개의 기사들을 접하고, 기업의 이슈 및 위기 상황에서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저의 생각을 포스트하고자 합니다.[이코노 카페]사이비 인터넷매체에 얼마나 시달렸으면… 동아일보 [경제] 2008.06.18사이비 인터넷매체, 기업 등친다 동아일보 [사회, IT/과학] 2008.06.17간단하게 기사 내용을 정리하자면, -'인..
정용민| 2008/06/17 21: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1:1, 그리고 장기적 관계형성이라는 부분이 가장 핵심인데도...기업들은 아직 가장 힘들어 하고 있네요. 잘되겠지요...:)
미돌 | 2008/06/18 10:18 | PERMALINK | EDIT/DEL
저도 왜 힘들까 생각해봤는데..기업들은 항상 대행사나 어떤 채널을 통해서 얘기하는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거 같아요~ 아무래도 직접적인 대화에는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구요.앞으로는 고객과의 대화에 좀 더 투자를 해야한다는 인식이 자리잡혀야할 것 같습니다.
짠이아빠| 2008/06/18 01: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 이거 멋진 글입니다.. ^^
미돌 | 2008/06/18 10:20 | PERMALINK | EDIT/DEL
앗..감사 ^^ 쑥스럽게시리 ㅎㅎ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도 그런 입장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아이들과 1:1 대화를 별로 하지 않아도 그들을 안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렇지만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인생관이 바뀌기도 하는거고. 그런 영향력을 생각하고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겠죠? ㅋㅋ
쥬니캡| 2008/06/19 15: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에델만에서 추천하는 기업의 블로고스피어 대화 참여 과정을 기반으로 한 아주 좋은 글이네요. 저도 기업이 왜 블로고스피어의 대화에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글을 하나 올리고, 관련 포스트 트랙백 날렸습니다. 건승~
미돌 | 2008/06/19 19:09 | PERMALINK | EDIT/DEL
흠..제가 어디선가 보고 메모한건데 에델만이었군요 ㅎㅎ 출처 표기했습니다.
기업 블로그의 득과 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 생각입니다만...
기업이 블로그를 통해 신뢰를 쌓아간다면 그 기업의 명성은 더욱 탄탄해지겠지만
그 경지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투자(인적, 물적)를 할지를 의사 결정하는
경영자를 설득하는 것이 관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직 왠만한 기업에서는 쉽지 않다는 말이죠 ㅎㅎ
세이하쿠| 2008/07/12 22: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입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미돌 | 2008/07/13 02:07 | PERMALINK | EDIT/DEL
아이쿠..전문가가 칭찬해주시니 민망한데요 ^^
저야말로 항상 날카로운 글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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