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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블로그를 오픈하고 한달에 두세개씩 포스팅하고 방치하다가 본격 시작한것은 3월부터다. 3월에 12건, 4월에 10건, 5월에 9건, 6월에 16건, 7월에 22건, 8월에 17건, 9월에 24건으로 점점 횟수가 잦아지면서 방문갯도 늘어났다. 그동안 총 141개의 글을 올렸고 댓글이 512개, 트랙백이 79개, 방명록이 31개를 기록했다. 그나마 한달에 10여개의 포스팅을 겨우 채우는 날라리 블로그였는데 3월부터 본격 관심을 갖고 포스팅한 결과 9월에는 꽤 많은 방문자가 유입되었다. 9월 방문자 기록을 보면 방문자가 500이 넘는 날이 4회나 된다. 9월 30일에는 로모 가을 사진 블로거 뉴스 포토베스트에 잠시라도 올라가면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앗싸~
 

                                                                       [9월 일자별 방문자수 그래프]

포스팅한 주제를 살펴보면 'PR 2.0, Media 2.0, Business Blog'라는 타이틀에 맞게 비즈니스 블로그, 기업블로그, 블로그라는 태그가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으니 중심은 잘 잡았으나 서브 테마로 사진, 로모와 미도리, 하루키 등의 키워드들로 인한 유입도 쏠쏠하다. 처음에는 주제에 맞는 글만 올렸는데 이제는 좀 더 자유롭게 쓰고 있다. 그대로 주객이 전도되면 안될텐데..하고 은근히 경계 중이다.


최근들어 가장 많은 댓글을 얻을 글 몇 개는 다음과 같다. 

포스팅을 시작하고 나서 한참이 지난서도 나는 제대로 댓글이나 트랙백을 보내지 않고 오직 혼잣말만 계속하다가 교류를 시작한지는 정말 얼마되지 않는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간 내가 틈틈히 블로깅을 하면서 느낀 점을 몇 가지 정리해보았다. 

블로그 주제에 집중하라
블로그 포스팅을 하다보면 처음에 정한 주제와 관련없는 포스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소소한 일상과 취미, 이슈꺼리(뒤담화, 연예가 소식)에 대한 포스팅의 유혹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글이 방문자 유입 키워드에 엄청 도움이 된다.)
가급적이면 블로그 주제에 집중하되 간간히 숨통이 트이도록 그런 소재를 아예 다루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런 소재에도 자신만의 관점을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예로 내가 좋아하는 배두나를 다룬 배두나가 소통하는 법이라는 포스팅은 배두나라는 연예인을 다루면서도 그녀의 사진이나 블로그, 온라인에서 소통하려는 그녀의 노력에 포커스했다. (그러나 내 블로그 검색 순위 1위가 배두나라는 사실 ㅠㅠ)

친한 친구처럼 말을 걸어라
블로그를 1인 미디어네 뭐네 하면서 스스로 굴레를 씌우는 경향이 있는데 내 블로그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면 된다. 다만 한가지 정보는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 좋다. 일정의 '개인 브랜드'같은 건데 친구 간에도 누구하면 아~ 걔 노래잘하는 애, 운동 잘하는 애, 유러머스한 애, 사진 잘 찍는 애, 책 많이 읽는 애 이렇게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듯이 블로그에서도 나만의 이미지를 만들어주면 훨씬 유리하다. 글을 쓸때는 가급적 힘을 빼고 편하게 친구에게 말을 걸듯이 하면 읽는 사람들도 친근감을 느끼고 좋다. 나만 해도 처음에는 엄청 힘 준 글들만 쓰다가 최근에 편하게 쓰고부터 훨씬 댓글 등의 반응이 좋은 걸 느낀다. 너무 완벽한 글에는 댓글도 달기 망설이게 된다.
 
유명한 사람들과 교류하자
성공하려면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리라는 말이 있다.이 말은 블로그에서도 그대로 통용된다. 나보다 유명한(방문자가 많은) 블로그에 트랙백을 날리고 댓글을 달면 그로인한 유입이 많이 발생한다. 나의 경우 PAPERon.Net을 통한 방문 유입 순위 7위를 기록할 정도. 유명 블로거들의 글을 읽다보면 내 글도 돌아보게 되고 포스팅할 소재에 대한 힌트도 얻게 되니 1석 2조.

댓글을 부지런히 달자
인생사 그렇듯이 '뿌린데로 거둔다'는 Give & Take 법칙이 블로고스피어도 철저히 적용된다. 싸이에서도 1촌 순회를 해야 내 싸이에 댓글이 달리듯이 내 블로그에 사람들이 많이 오길 바라면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많이 방문하고 댓글, 방명록으로 흔적을 남겨야 한다. 사실 이게 열정적인 포스팅보다 더 중요한지도 모른다. 아..글하나 쓰려면 1시간 넘게 돌아봐야 하니..시간이 너무 걸려요~ 발품을 파는 만큼 내 블로그도 북적북적해진다.

적극적으로 친해져라
나는 직딩 블로거라 오프라인 모임에도 그다지 참석하지 못하지만 가끔 업무 관련해서 블로거들을 만나면서 참 좋은 느낌이다. 뭔가 모를 공감대랄까 그런게 느껴지고 또 우러러 보이기도 하고 ^^ 오프라인 모임에 나갈 수 없다면 온라인에서도 적극적으로 아는체하자. 내 글에 다른 사람의 포스팅이나 블로그를 많이 인용하여 소개하고 링크를 많이 걸어주거나 트랙백을 보내보면 저쪽도 금방 반응하게 됨을 느낀다. 

아직 나는 샤이한 블로거다. 아직 블로그에 대한 정체성도 명확하지 않은 갈팡질팡하는 중이다. 그러나 블로그에 대한 열정만은 충만하다. 마치 홈페이지를 처음 운영할 때처럼 머릿속은 온통 포스팅할 소재와 내 블로그에 대한 반응에 집중되어 있다. 이 가벼운 흥분 상태가 제발 오래가기를, 그래서 내 인생을 좀 더 오래 흥미진진하게 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가끔 이런 반성을 해보는 것도 블로그 운영에 자극이 되는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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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세미예 벌써 블로그 운영하신 지 1주년을 맞으셨군요. 축하합니다. 블로그를 면밀히 분석하셨네요.
    블로그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기한다는 의미에서 보기 좋습니다.
    잘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8.10.02 09:33 신고
  • 프로필사진 레이 저도 미돌님하고 친하게 지낼래요! 2008.10.02 11:33 신고
  • 프로필사진 편집장 축하드립니다.
    1년동안 꽤 많은 포스트를 올리셨네요. ^^;
    유명블로거라고 해주셨는데, 요즘 포스팅 뜸해서 글 안쓰는 날은 구독자수가 줄는게 보여요. ㅜ.ㅜ
    추천 한방 날려드립니다.

    (^^; 뭐.. 제 블로그 링크를 걸어주셔서 추천해드리는 건 아니에요.)
    2008.10.02 12:21 신고
  • 프로필사진 쥬니캡 블로그 운영 1주년 감축 드립니다. 앞으로 승승장구 지속하시면 유명 블로거가 될 것이라 믿고요. 이미 업계에서는 미도리님 블로그 많이 유명할 것이라 믿쉼다! 건승! 2008.10.02 13:39 신고
  • 프로필사진 prsong 와 멋진 돌아봄인데요?
    저도 배두나가 참 좋아요(딴소리) ㅎㅎ
    2008.10.02 16:26 신고
  • 프로필사진 prsong 흠- 팬클럽은, 너무 차별성이 없지 않나요. "많은 팬들 중 하나"가 되는 건 싫어요(핫!^^;)
    배두나 전문 블로그를 만들면 몰라도..ㅎㅎ
    2008.10.02 22:46 신고
  • 프로필사진 prsong 아- 땡기는데요. 그 블로그 1주년 기념으로 두나님도 만나고 꺅*-* 2008.10.05 23:29 신고
  • 프로필사진 짠이아빠 쿨합니다.. ^^ 멋지구요.. ^^ 이제는 뭐.. 완벽한 파워블로거네요.. ^^ 2008.10.04 15:00 신고
  • 프로필사진 에코♡ 우왕 우왕
    1주년 축하드립니다^^

    평균 방문자수 천명유지도 멀지 않으실것 같은데요?^^ㅋ
    2008.10.05 10:17 신고
  • 프로필사진 너바나나 블로그거들이 기본적으로 약간에 노출증이 있으니 댓글도 방문자도 없고 그러면 아무래도 힘이 빠지겠죠. 그러니 소통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론 유용할 수 있겠구만요. 근디 그것을 이른바 성공의 기준으로 정하고 블로그에서도 그런 식으로 해야한다는 것은 조금 씁쓸하구만요. 또한, 그런 식으로 유입량을 늘려봤자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크구요. 유명하다는 이유로 자신과 별 상관없는 곳에 가는 것은 시간 낭비만 하는 것이니 유명블로그 보다는 좋은 또는 맞는 블로그에 가서 소통을 하는 것이 질리기 않게 즐기는 방법 같구만요.
    뭐, 블로그를 하는 목적이 다들 다르니 이것도 저것도 다 정답이라서리 자기 욕구에 충실한 것이 최고이긴 하겠구만요.
    2008.11.15 18:53 신고
  • 프로필사진 너바나나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리면 성공하듯 성공한 블로그와 어울려야 성공한다고 얘기를 하셨고 그 열매에 유입양이 거론이 되어서 어느 정도는 그렇게 읽혔습니다. 당연히 강요하시지도 않았고 틀렸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단지, 파워블로그와 미스코리아라는 글을 읽고 이 글을 읽었기에 뭔가 위화감이 들어서리 오바?을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파워블로그가 만들어지는가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이란 정체성이 있으니 당연히 이런 팁이 올라올 수 있을 건디 지가 성격을 잘 못 생각한 듯싶군요.
    2008.11.16 09:06 신고
  • 프로필사진 너바나나 마땅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팁이라 썼는디 그것보단 말씀하신대로 1년을 해오면서 통찰한 점을 쓰쎴다고 표현했었어야 했네요.

    1주년이란 제목이 떡하니 붙여있는디도 고걸 모르고 그냥 지나갔구만요. 늦였지만 무쟈게 축하드리고 10주년, 20주년 쭉~잼나게 즐기세유!!
    2008.11.18 11:16 신고
  • 프로필사진 고수민 좀 많이 늦었지만 저도 축하드려요. 저도 블로그 한지 일년이 지나고 보니 감개무량하더라구요. 그리고 미돌님처럼 분석을 한번 해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을 것 같네요. ^^ 2008.12.09 07: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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