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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보기1126

사진으로 보는 미도리의 2014년 10대 사건 올해도 어김없이 페이스북이 한해를 간략 요약해주었다. 아무리도 기계적인 알고리즘이다보니 한계가 있겠지만, 1년간 먹고 마시고 놀고 사람들과의 즐거운 만남이 얼추 포함이 되어 있는 것 같다. 기특한 페이스북 ㅎㅎ 그래도 조금 아쉬워 나만의 2014년 연말 결산을 간략히 남겨두고자 한다. https://www.facebook.com/midorisweb/posts/885256774851709?pnref=story 올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드라마 '미생'의 한 구절이 가슴에 와닿는 연말이다. --> 미생 명대사 바로가기 정말 안타깝고 아쉽게도 반집으로 바둑을 지게 되면, 이 많은 수들이 다 뭐였나 싶었다 작은 사활 다툼에서 이겨봤자, 기어이 패싸움에서 이겨봤자 결국 지게 된다면 근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하지만.. 2015. 1. 1.
[미도리의 삼시세끼] 연말 파티 & 새해 떡국 직장맘의 삼시세끼는 매번 전쟁이다. 요즘은 일주일에 주중에는 딱 3일만 밥해먹고 주말에는 하루 세끼 중 한두끼만 집에서 먹자로 타협했다. 혼자서 다 하려니 몸살 날 지경. ㅠㅠ 먹고 살기가 이렇게 힘든가 싶은 요즘, 그래도 꾸역꾸역 대충 해먹은 것들은 모아서 올려본다. CANON 100D Lens 18~55mm크리스마스 즈음에 이웃 블로거 희나맘 님의 멋진 파뤼 포스팅(http://bijouhome.co.kr/220210587620)을 보고 너무 부러운 마음에 나도 한번 따라해봤다. ㅋㅋ 역시 나는 대충 따라하기만도 가랭이가 찢어지겠다. ㅠㅠ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엄마들에게 각자 먹고 싶은 걸 사오라고 시키고 나는 김밥과 빵, 카나페 재료, 와인만 챙겼더니 그럭저럭 먹을만한 한 상이 완성되었다. 질 좋.. 2015. 1. 1.
살을 에는 강추위도 두렵지 않다! 평창 겨울 여행 연말이면 어딘가 일상을 벗어나 낯선 곳에서 한 해를 정리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연말 휴가를 내고 얻은 4일간의 달콤한 휴식. 이대로 집에서 보낼 수는 없다는 나의 강한 의지를 관철해 2박 3일 가족 여행을 떠난 곳은 바로 강원도 평창. 우리 가족이 제주도 다음으로 자주 오는 곳이 강원도이다. 여름이면 서늘한 대관령 기후로 덥지 않아서 좋고, 겨울이면 눈이 많이 와 각종 겨울 레저 스포츠를 즐기기에 그만이기 때문이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지역답게 평창에는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휘닉스파크 등 스키장도 여럿이다. 겨울이면 각종 축제와 스키인파로 절정을 이루는 평창에는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추운 날씨에도 눈밭을 질주하는 스키와 보드는 물론이고 평창송어축제, 대관령눈꽃축.. 2014. 12. 31.
미도리의 2014 최고의 영화 베스트 10 2014년 내가 본 영화 개봉작 중 나만의 2014 베스트 10을 뽑아보았다. 1년에 기껏해야 영화를 스무 편도 보지 못하는 직장인인 내가 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무슨 어워드냐 어불성설로 보이겠지만 올해는 나름대로 영화 마니아로서 보고 싶은 영화를 얼추 찾아본 것 같아 한번 정리해보기로 한다.올해 본 20여 편의 영화 중 내 블로그를 통해 리뷰를 남긴 글은 10개가 채 되지 않는다. 2014/11/09 성간 여행, '인터스텔라'의 3가지 관전 포인트(2014) 2014/10/10 영화 '제보자'가 한국 언론에 하고 싶은 이야기(2014) 2014/09/29 [영화] 비긴 어게인, 진정성이 만들어낸 울림(2014)2014/09/10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2014) 2014/07/07 내 인생 최.. 2014. 12. 25.
[연희동 맛집] 좋은 사람들과 연말 모임엔 제니스 카페 오랜 친구인 태인네 가족과 연희동 제니스 카페에서 조촐한 송년 모임을 가졌다. 먼저 신촌의 키즈 카페인 키즐리에서 한바탕 논뒤 저녁 식사는 연희동 제니스 카페로 진출했다. 홍대점은 오랜 단골이었지만, 연희동에 지난해 초 새롭게 오픈한 소식을 듣고 첫 방문이다. 제니스 카페(Jenny's Cafe)의 제니스는 한국에서 이웃집 미영이처럼 그런 친근한 이름으로 그 이름처럼 카페의 분위기나 음식도 매우 편안하고 소박하다. 연희동 제니스 카페는 사러가 쇼핑에서 약간 아래로 내려가면 카페 골목이 있는데 그곳 1층에는 제니스 브레드에서 직접 구운 빵을 팔고 있다. 날씨도 추운 이날, 장례식장에 다녀오는 두 남자에게 내가 실수로 홍대 제니스 카페의 주소를 알려주곤 '네비 찍고 와요!'라고 큰소리를 친 어이없는 실수를 .. 2014. 12. 21.
'파괴자들 ANTI의 역습'북퍼런스를 다녀와서 지난 12월 11일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공동저자인 손재권 기자의 초대로 북퍼런스에 다녀왔다. 이미 이란 책으로 실리콘밸리 현장의 창조적 파괴자들을 소개해 주목을 받은 매경경제신문 손재권 기자의 두번째 파괴자 시리즈. 실제로 IT 업계에서 뛰고 있는 전자신문의 김인순 차장을 비롯해 실제 미국 샌프란시스코 및 베이Bay 지역에 거주하면서 파괴적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 중인 스타트업 루아닷컴의 엄태훈 대표, UC버클리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김재연 씨가 함께 집필했다.초대장을 받고 현장에 도착해보니 IT업계 뿐 아니라 학계, 스타트업 관련자 등 50여 명의 분들이 참석했다. 7시 본격 행사 시적 전에 서로 눈을 마주치며 5명씩 자기 소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대부분 서로 처음.. 2014. 12. 12.
[여의도] 수제버거와 비어의 멋진 만남 '오케이 버거' 이태원과 광화문 '오키친'을 스스무 대표는 신선하고 질 좋은 식재료를 고집하기로 유명하다. 그의 평소 요리 철학을 반영하면서도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한 '오키친'과 '오케이 버거'가 여의도에 문을 열었다. 직장인이 주고객인 여의도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오케이버거는 100% 수제 햄버거와 바를 접목해 드래프트 비어 등 주류를 함께 판매하는 버거&비어 콘셉트의 레스토랑으로 포지셔닝한 듯하다. 여의도 수제버거 맛집 ‪#‎오케이버거‬+ 매일 아침 번, 패티 모두 직접 만드는 리얼 수제버거집 + 여의도에서 데이트 or 퇴근하고 가면 딱 좋을 곳 + 가볍게 맥주 마시며 대화하기 진심 좋은 분.위.기오케이버거/ 햄버거주소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3-8번지 동양증권빌딩 지하1층전화02-761-6420설명빵과.. 2014. 12. 7.
행복한 삶을 위한 몇가지 조언(서울대 최인철 교수) 하루하루 전쟁같은 일터에서 숨가쁘게 생활하다보면 정작 나는 무엇 때문에 왜 인생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할 틈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우연히 TV채널을 돌리다 SBS CNBC에서 '인문학, 최고의 공부 'Who Am I?'를 보고 이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문학 아고라 '어떻게 살 것인가?'는 2013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으로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와 고려대학교가 함께 기획하고, SBS CNBC가 방송했다. SBS CNBC 인문학강의 'Who Am I?' 플라톤 아카데미TV 전체 강연보기"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무슨 목표를 갖고 살고 있는가?"더 나아가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나는 정말로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정말로 .. 2014. 12. 6.
[미도리의 삼시세끼] 브런치 해먹기 직장맘인 나는 주말이면 매번 '삼시세끼'를 찍는다. 옥택연과 이서진이 아닌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들 때문이다. 자급자족은 고사하고 장봐서 해먹기조차 쉽지가 않다. 적당히 시켜먹는걸 잘 못보아 넘기는 내 성격상 집에서 적어도 두끼 이상은 해먹게 된다. 요리는 내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뒷처리 포함 꼬박 두세시간이 걸리는 노동 후에는 심신이 지치는 것이 후유증이 있다. 최근에는 가급적 간단히 3찬 이상 하지 않고, 적당히 시켜도 먹자고 편하게 생각을 해보려고 해도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아이의 입맛이 쉬운 맛에 길들여질까 영 신경이 쓰여서이다. 우리집 가사 분담에서 부엌과 냉장고는 내 유일한 전담 업무인지라 불평도 못하고 ㅠ 즐거운 요리를 위해 그릇에 변화를 줘보기로 했다. 샌드위치와 빵을 즐기는 아들 녀.. 2014. 12. 2.
[여의도 맛집] '카페 마마스' 브런치와 가을 나들이 브런치 계의 혜성인 '카페 마마스' 여의도 점을 찾았다. 여의도 타임스퀘어의 '카페 마마스'를 블로그에 소개한 적 있었는데, 정작 가까이 있는 여의도 카페 마마스를 가보지 못했다. 주말 아침 집에서 밥 해먹는 것에 지쳐서 홈메이드 브런치 메뉴와 샐러드, 샌드위치 그리고 토마토, 딸기, 청포도 생과일 쥬스와 커피가 유명한 '카페 마마스(Cafe MAMAS)'를 찾았다! 이름조차 엄마가 만들어주신 음식이라 해서 마마스가 아닌가!나는 이 집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파니니, 청포도 주스를 좋아한다. '카페 마마스'는 빵, 치즈나 소스 등의 핵심 재료를 직접 만드는 브런치 카페다. 물론 런치와 디너도 좋다. 여의도의 장점은 주말에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다는 것. 11시 넘어 들어섰는데도 다른 가.. 2014. 11. 23.
직원들의 열정에 불을 붙이는'소셜 임플로이'의 비밀 요즘 주말 밤이면 미생에 빠져 TV앞에 붙어서 산다. 그동안 직장인이란 그저 회사의 소모품처럼 지루하게 출퇴근하는 무기력한 존재라는 매스컴의 이미지에 똥침을 가하는 멋진 드라마라 생각한다. 지겨운 밥벌이지만, 밥벌이의 신성함을 또한 함께 말해주기 때문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직장에 대한 가치관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기업은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지만 이들이 한가지 목표로 한 목소리를 내게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더구나 상명하복의 기업 문화는 이제 젊은 세대에게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되면서 자발적으로 혁신을 이끌어 낼 열정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것이 기업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이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기업이 인식하든 인식하지 않든 이미 소.. 2014. 11. 22.
요즘 대세인 기업 블로그 플랫폼은? 블로그 플랫폼에는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 서비스에 입점하는 가입형, 워드프레서, 텍스트큐브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서비스형, 홈페이지와 같이 독립적으로 구축하는 기업형의 3가지 방식이 있다. 최근 포털의 무료 블로그 플랫폼에 대한 지원이 약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서비스형과 독립형 블로그를 구축하고 있다. 이사를 하려면 아파트의 이미지 뿐 아니라 시세와 입지, 유지비, 교통 등 고려해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듯이 기업 블로그도 브랜딩 용이성, 유지보수의 용이성, 디자인 자유도, 통계 제공 여부 등 고려해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기업 블로그 플랫폼 구축 혹은 리뉴얼 개편시 주의해야 할 점을 살펴보자. 1) 가입형 블로그가입형 블로그는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로, 가입 후 순서를 따라하.. 2014.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