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몽땅 보기1126

[성수 카페] 옛집이 멋진 카페로 변신한 '어니언' 요즘 핫하다는 성수동 카페들. 오래된 공장과 정비소, 창고들이 모여있던 이것이 새롭게 젋은 문화예술가들이 모여들고 있는 이유는? 바로 카페와 루프탑 공간들 때문이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다오~ 성수역에서 오분거리. 인쇄소 건물을 지나 허름한 주택가를 지나면 가정집 두 채를 연결해 개조한 카페 겸 베이커리 '어니언'이 나타난다. 공장형 카페로 유명한 대림창고에 이어 어니언도 '신일금속'이라는 공장을 개조해 오픈했다고 한다. 50년간 슈퍼마켓, 가정집, 정비소, 공장으로 사용되다가 지난 9월에 현대적인 카페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신일금속’이라는 상호가 새겨진 녹슨 철문을 그대로 사용하고 안전에 문제가 없는 한 고르지 않은 바닥을 그대로 살리고, 벽에 붙은 스티커나 얼룩도 그대로 놔둬 건물의 .. 2016. 12. 1.
이사 완료! 온라인 집들이 해볼까? 이사란 일상의 가장 큰 변화이다.매일 아침 눈뜨는 공간이 바뀌는 것이다보니 그로인해 생활 방식도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다. 아직 동선도 꼬이고 익숙치 않아서 출근 준비도 오래걸리지만 얼추 집이 정리되고 있다. 약간의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이사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언제나 초긍정 모드 ) 인스타그램에서 금별맘 님이 온라인 집들이 하라고 하셔서 그게 뭔 말인가 물었는데 직접 초대하기 힘드니 이렇게 사진을 올리는게 온라인 집들이인가보다 ㅋㅋㅋ 자, 슬리퍼 신고 들어오실까요? 우리집에서 가장 환한 거실. 이전 집보다 층이 높고 앞에 건물이 없어서 아침에는 햇살이 이렇게 깊숙히 들어와서 가장 맘에 드는 공간. 거실에 책장 대신 다시 TV가 나와서 라이프스타일이 많이 바뀔 것 같다.거실이 아이의 학.. 2016. 12. 1.
[합정 맛집] 영혼을 채워주는 소울푸드 '버튼업 다이너 앤 카페' 직장동료에서 베프로 리포지셔닝한 그린데이님이 강추하는 합정 맛집 '버튼업 다이너 앤 카페'는 특별한 예약없이 가벼운 차림으로 동네 마실 가듯 들를 수 있는 이탈리안 캐주얼 다이닝이다. 그린데이님의 블로그(http://greendayslog.com/793)에 여러번 등장했고, 두세번 갔지만 후기를 올리진 않았는데 지인의 요청으로 포스팅하기로!버튼업의 모든 음식과 소스는 건강한 식단을 위해 홈메이드 방식과 버튼업만의 레시피로 조리한다. 획일적인 패밀리레스토랑의 스파게티가 질렸다면 편안한 곳에서 가식없이 친밀한 사람과 정성이 깃든 맛있는 한끼를 먹고싶다면 합정역 인근의 가정식 이탈리안레스토랑 '버튼업 다이너 앤 카페'를 추천한다.토마토 소스를 오래 뭉근하게 끓여 야채를 풍성하게 넣은 '버튼업 초이스 파스타',.. 2016. 11. 27.
라식 수술로 내가 되찾은 것들 나이 40이 넘은 나이에 남들 다 한 라식 수술을 뒤늦게 했다. 안경을 외모 커버용 악세서리 쯤으로 쓰던 내가 안경을 벗는다는 것은 무척 큰 용기와 각오가 필요했다. 발단은 자꾸 틀어지는 안경 때문에 어지러움과 두통에 시달리게 된 것이고 결정적인 계기는 같은 팀 동갑내기 남자 부장이 어느날 주말에 라식을 하고 왔는데 요즘 첨단라식은 수술 하루만에 통증없이 회복이 된다는 말에 혹해서였다. 보통 라식이나 라색 수술은 못해도 5일 이상은 모니터를 보면 안된다고 알고 있어서 직장인인 나는 여름휴가가 아니면 할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말이다. 하루만에 회복이라니! 게다가 안구 건조나 빛번짐과 같은 부작용도 없다고 하니 한번 검사나 받아보자 싶어서 강남역 아이리움 안과(http://eyereum.com) 를 다녀왔.. 2016. 11. 19.
[마포 맛집] 탁 트인 전망에서 브런치를 원한다면 '울라' 지친 한 주를 보내고 나면 나를 위로하며 탁 트윈 전망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싶어진다. 그럴 때면 주로 여의도 전경련 꼭대기의 '세상의 모든 아침'이나 63빌딩을 찾곤 했는데 새로운 아지트가 생겼다.너무 번잡하고 웨이팅이 많은 곳 말고 조용하면서 작은 스튜디오 같은 아늑함이 있고 물론 음식 맛도 기본 이상은 하는 곳. 그런 멋진 곳에 마포에 생겼다고 하여 여의도 탈출해 다녀왔다. 마포역에서 한강쪽으로 구불구불 차로 들어오다보면 막다른 곳에 여의도가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윈 전망. 언제 이런 곳이 생겼나?요즘처럼 가을 날씨가 한창인 계절에는 조금 이른 오전 브런치도 좋고, 주말 저녁에는 석양을 보며 여유롭게 저녁식사를 즐겨도 좋다.한강 전망 탓인지 기념일에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지만, 친.. 2016. 11. 12.
가을이 내려앉은 여의도 공원 나는 가을 공원을 좋아한다. 가까운 여의도 공원만 나가도 자연이 그려놓은 화려한 색의 향연에 감탄하는 요즘이다.주중에는 동료들과 점심시간에 가볍게 걷기도 하고주말이면 아이와 함께 농구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의도 공원. 어느덧 여의도살이 15년을 훌쩍 넘기니 나도 이 공원에 많은 추억을 빚졌다.어느 순간 이곳이 그리워질 날이 오겠지? 2016. 11. 6.
큐슈 가족여행 갈 때 가볼만한 곳 - 후쿠오카, 나가사키, 운젠 3일 부모님과 함께 한 2박 3일 색다른 큐슈. 후쿠오카, 나가사키, 운젠 3일 여행 코스 중 가볼 만한 곳 몇군데를 소개한다. 보통 큐슈 여행은 후쿠오카를 기점으로 지도에서 오른쪽 유후인이라는 온천 마을을 가장 많이 가는데 우리는 왼쪽인 나가사키, 운젠이라는 다소 낯선 곳을 다녀왔다. 우리가 묵은 힐튼 씨호크 호텔은 후쿠오카 유일의 고층 호텔로 바로 옆에 프로야구단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본거지인 후쿠오카 Yahoo JAPAN 돔이 있어 야경이 볼만했다. 조식도 굿. 1. 나가사키 평화공원 일본이 2차 대전을 일으켜 우리를 비롯한 동아시에 지역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지만 원폭이 투하된 지역인 나가사키 주민들도 어떻게 보면 피해자였다는 얘기도 많다. 8월 9일 원폭의 날에는 평화공원은 동상앞에서 평화.. 2016. 10. 11.
버미큘라 주물냄비로 무수분 카레를 만들다! 내가 자주 눈팅을 하는 블로그에서 주물 냄비를 샀다.블로그를 보고 구입을 잘 하는 편도 아닌 내가, 옷도 가방도 아닌 냄비를 샀다는 것은 그야말로 획기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이건 뭐니뭐니해도 '나의 시선'님이 운영하는 이 사악한 블로그 때문이다. 이 주물 냄비가 뭐라고 집에 시슬리의 냄비 3종 세트를 산지 몇달 되지도 않은 내가 덥썩 또 결재를 해버리다니 ㅠㅠ 버미큘라 정보 모음 : http://blog.naver.com/cmoonn/220812920470버미큘라 요리들 : http://blog.naver.com/cmoonn/220813843461버미큘라 공동구매 : http://blog.naver.com/cmoonn/220816734257 (아직 잔여 수량이 남은 것은 구매 가능함) 주물 냄비는 주.. 2016. 10. 2.
후쿠오카의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쇼핑을~ 부모님이 점점 기력이 쇄하시어 더이상 여행을 하시기가 힘들겠다는 생각에 급작스럽게 나선 일본 여행. 보통은 유후인을 많이 가는데 우리는 색다르게 나가사끼의 온천을 다녀왔다. 온천이나 하고 올까 하는 가벼운 생각에 나선 후쿠오카 가족 여행. 첫날은 후쿠오카 시내의 가장 규모가 큰 힐튼 호텔에 머무르고 둘째날은 나가사끼로 이동해 전통 료칸 호텔에서 묵었다. 송중기님의 제주 항공을 타고 후쿠오카 입성. 도쿄에 비해 대구 정도의 지방 도시의 느낌이다.도착 첫날 후쿠오카 시내의 대형 쇼핑몰인 캐널 시티를 소개한다. 캐널시티 하카타(キャナルシテイ 搏多, Canal City Hakata)캐널시티 하카타는 180m의 인공 운하를 따라서 다양한 건물이 늘어서 있는 대형 복합시설로 96년 4월 문을 열었으니 벌써 만 20.. 2016. 10. 2.
[여의도 맛집] 품격있는 고기집, 이도 맨숀 남다른 고기 사랑으로 유명한 조선 세종의 이름은 이도李祹). 국회 맞은편 대로에 오가면서 수상하게 생긴 검은 색 건물이 올라오기에 눈여겨봤더니 바로 '이도 맨숀'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고기집이었다. 먼가 좀 트렌디해 보이는 한식 다이닝 레소토랑 이도 맨숀의 대표 메뉴는 유기농 삼겹살과 한우 꼬냑등심이다. 마치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톤타운된 차분한 인테리어에 1층은 오픈공간, 2층은 칸막이 공간으로 회식 등 단체 모임에 좋다. [기본 정보]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94 전화: 02-785-0909영업시간: 매일 11:30~22:00 Break time 15:00~17:00가격 : 유기농 삼겹살 16,000, 유기농 항정살 22,000, 한우 꼬냑등심59,000원 실내에 들어서면 조명, 인테리어가 뉴욕.. 2016. 9. 18.
여의도 브런치 탐방 ② 글래드 호텔 그리츠(GREETS) 그동안 내 블로그로 소개한 브런치 레스토랑만 수십군데인데, 최근 여의도에서 새로운 브런치 레스토랑이 문을 열어 즐거운 탐방을 나섰다.[관련 글] 2015/10/10 - 여의도 주민이 추천하는 여의도 최고의 브런치 레스토랑 6선 2016/01/30 - [여의도 브런치] 환상적인 전망이 함께 한 세상의 모든 아침 2016/07/02 -여자들을 위한 브런치 카페, 명동 '보버라운지' 2016/04/03 - 호주 인기 브런치 레스토랑 '빌스', 분위기 굿~ 2015/02/10 - 여의도의 숨은 브런치 카페, 롱브레드(Long Bread) 대림그룹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 'GLAD(글래드) 호텔 여의도'는 특 1급 호텔이다. 호텔 1층의 레스토랑 그리츠(GREETS)는 규모는 작지만 알찬 뷔페라 소개한다. 그리.. 2016. 9. 13.
나만의 홍대 아지트 예감 '커피 콘하스' 요즘 내가 찾는 좋은 카페의 조건을 몇가지 꼽아보니 이정도가 나온다.한적하고 조용해 북적이지 않을 것.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이나 충전 걱정 없을 것오래 머물러도 눈치 주지 않을 것커피 맛이 편차없이 보통 이상일 것획일적인 브랜드 커피숍보다는 독톡한 자신만의 컨셉이 있을 것오늘 내가 다녀온 서교동 '커피 콘하스'가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곳이다. 2012년에 오픈한지 꽤 되었음에도 금방 오픈한 듯한 깔끔하고 반듯한 운영이 맘에 들었다. 기존 주택을 헐고 콘크리트와 재결합해 독특한 컨셉의 콘하스가 탄생한 것.총 3층 건물에다가 주택의 골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어찌보면 매우 불편한 구조임에도 콘크리트와 컨테이너 그리고 야외 정원 공간을 통한 단점을 장점으로 잘 전환한 케이스다. 재구축에 꽤나 공이 들어갔을.. 2016.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