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고기 사랑으로 유명한 조선 세종의 이름은 이도李祹). 국회 맞은편 대로에 오가면서 수상하게 생긴 검은 색 건물이 올라오기에 눈여겨봤더니 바로 '이도 맨숀'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고기집이었다. 먼가 좀 트렌디해 보이는 한식 다이닝 레소토랑 이도 맨숀의 대표 메뉴는 유기농 삼겹살과 한우 꼬냑등심이다.
마치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톤타운된 차분한 인테리어에 1층은 오픈공간, 2층은 칸막이 공간으로 회식 등 단체 모임에 좋다.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94
- 전화: 02-785-0909
-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Break time 15:00~17:00
- 가격 : 유기농 삼겹살 16,000, 유기농 항정살 22,000, 한우 꼬냑등심59,000원
실내에 들어서면 조명, 인테리어가 뉴욕의 파인 다이닝처럼 멋지다. 테이블이 모두 대리석이고 심지어 고기찍어먹는 그릇도 대리석이다. 한쪽 벽면은 아예 와인으로 채워질만큼 한식집 같지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테이블마다 일일히 고기를 세심하게 구워준다. 요즘 고기집 가면 굽기가 시러서 ㅠ 게다가 연기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
땅끝 해남에서 온 유기농 명품 돼지고기 한번 맛볼까나?
4가지 간소한 반찬에 3가지 고기찍어 먹는 양념(젓갈, 씨겨자, 한약재가 든 소금)을 내준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이 콩나물이 들어간 파채 샐러드이다.
아무래도 소고기는 가성비가 별로라 오삼겹을 먹으려고 했으나 품절이라 하여 삼겹살로 주문! 본격적으로 한번 구워보자.
윤기가 좔좔 흐르는 이 자태로 보라. G5로 촬영해도 훌륭하다. 셋이서 삼겹 3인분에, 양념 2인분을 먹어치움. 셋다 아무말 없이 젓가락질만 했다는건 맛있다는 증거!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고소함이란!! 요즘 고기 맛을 알아서 큰일이닷!
후식으로는 차돌소고기를 넣은 된장찌게와 작은 냉면이 나온다.
아~ 대리석위에 이런 아름다운 상차림 너무 그림같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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