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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03년부터 인터넷에 개인적으로 일기를 비롯한 개인사를 기록한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주제별로 메뉴를 구분해 놓고 html이나 게시판 형태로 간단한 리플 정도의 참여를 허용하는 수준의 쌍방향이라면 블로그는 카테고리 구분이 가능하긴 하나 모든 글은 생성된 최근일 기준으로 역순으로 정열되어 web log처럼 차곡차곡 쌓인다. 링크와 트랙백, RSS, 댓글 등을 통한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내 개인 홈페이지는 지금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만 그다지 열심히 알리지도 않았고 별 다른 프로모션을 할리 없기에 방문자수는 하루 수 십명을 넘기기가 쉽지 않은 수준. 그러나 지난해 8월 개설한 업무 관련 블로그는 포스팅도 별로 하지 않는데도 검색 기반으로 사방에 오픈 되어 있어서인지 하루 수 백명은 거뜬하다.
인터넷으로 인해 제품 중심에서 관계 중심으로 변화
요즘 블로그, 블로그 하면서 유형처럼 '대화'와 '공유'를 이야기하는 모습이 약 10년 전 기업들이 웹사이트를 구축하기 시작했을 때를 연상하게 한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 웹사이트를 통한 '댓가 없는 무료 정보 공개'라는 것이 과연 얼마나 가능할지, 컨텐츠의 질적인 담보가 가능할지 등 여러 의구심이 많았다. 그렇지만 요즈음 기업들 중에 아무리 작은 곳이라도 웹사이트를 갖지 않은 곳이 없다. 기업과 관련한 정보 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전문 지식과 같은 고급 정보까지 제공하는 것을 당연시 한다.
인터넷은 쌍방향성으로 인해 '제품' 중심의 고객 관리에서 '관계'중심으로 변화했다. 이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개인사이의 긴밀한 대화, 즉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이다. 블로그는 이 대화를 가장 잘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제 곧 기업들도 자신들의 목소리만을 쏟아내지 않고 외부와 대화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웹사이트를 보완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 "블로그"
전통적인 웹사이트의 정의는 직접적으로 혹은 간적적으로 상품 또는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 도구이자 기업의 홍보 채널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러면 블로그는 '기업의 웹사이트를 위한 직간접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말할 수 있다.
에델만코리아에서 실시한 '2007 블로거 성향 조사' 결과를 보면,
홈페이지에 비교해 블로그가 갖는 차별점은 무엇인가?
홈페이지가 정형화된 컨텐츠를 일관적인 목소리로 건조하게 담아내는 Web 1.0의 대표 매체였다면 블로그는 인간의 목소리를 담은 감성적인 대화 채널인 Web 2.0을 대표하는 매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홈페이지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첫째, 커멘트, 트랙백 등을 통해 상호 대화를 하면서 사이트에 접속하는 빈도와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사이트를 활성화시키고 해당 기업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준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형성된 '관계'는 고객과의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게 해준다.
둘째, 저비용, 고신뢰의 노출 채널이다. 홈페이지는 디자인, 개발 등의 별도 인력을 통해 관리되므로 지속적인 유지보수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블로그는 직접 글을 쓰면 되기 때문에 비용이 낮다. 다만 컨텐츠 제작이나 기획, 생산 등에 비용은 별도로 추가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컨텐츠는 검색엔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셋째, 운영주체의 목소리를 빨리 전달하는 신속한 채널의 역할을 해준다. 블로그는 온라인상의 입소문과 같아서 마치 세포 분열을 하는 것처럼 '목소리'가 빠르게 전파된다. RSS를 통한 전파도 큰 몫을 한다.
기업 사이트는 정보, 블로그는 관계에 초점
그렇다면 홈페이지와 블로그는 서로 경쟁관계인가? 아직 기업 사이트의 공식성과 신뢰성은 블로그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반면에 블로그는 기업 사이트가 대신 할 수 없는 친밀한 고객 관계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기업이 둘 다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기업 사이트는 꼭 필요한 정보만을 컴팩트하게 가져가는 대신 신뢰성을 확보하고, 블로그는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과 대화하는 장으로서의 채널 역할을 수행한다면 상호 발전적인 관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논점] 웹사이트 관리 비용이 점점 증가하면서 이 둘간의 통합에 대한 니즈도 점차 등장하는 것 같다. 서로 다른 플랫폼을 통합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내 개인 홈페이지는 지금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만 그다지 열심히 알리지도 않았고 별 다른 프로모션을 할리 없기에 방문자수는 하루 수 십명을 넘기기가 쉽지 않은 수준. 그러나 지난해 8월 개설한 업무 관련 블로그는 포스팅도 별로 하지 않는데도 검색 기반으로 사방에 오픈 되어 있어서인지 하루 수 백명은 거뜬하다.
인터넷으로 인해 제품 중심에서 관계 중심으로 변화
요즘 블로그, 블로그 하면서 유형처럼 '대화'와 '공유'를 이야기하는 모습이 약 10년 전 기업들이 웹사이트를 구축하기 시작했을 때를 연상하게 한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 웹사이트를 통한 '댓가 없는 무료 정보 공개'라는 것이 과연 얼마나 가능할지, 컨텐츠의 질적인 담보가 가능할지 등 여러 의구심이 많았다. 그렇지만 요즈음 기업들 중에 아무리 작은 곳이라도 웹사이트를 갖지 않은 곳이 없다. 기업과 관련한 정보 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전문 지식과 같은 고급 정보까지 제공하는 것을 당연시 한다.
인터넷은 쌍방향성으로 인해 '제품' 중심의 고객 관리에서 '관계'중심으로 변화했다. 이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개인사이의 긴밀한 대화, 즉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이다. 블로그는 이 대화를 가장 잘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제 곧 기업들도 자신들의 목소리만을 쏟아내지 않고 외부와 대화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웹사이트를 보완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 "블로그"
전통적인 웹사이트의 정의는 직접적으로 혹은 간적적으로 상품 또는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 도구이자 기업의 홍보 채널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러면 블로그는 '기업의 웹사이트를 위한 직간접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말할 수 있다.
에델만코리아에서 실시한 '2007 블로거 성향 조사' 결과를 보면,
홈페이지에 비교해 블로그가 갖는 차별점은 무엇인가?
홈페이지가 정형화된 컨텐츠를 일관적인 목소리로 건조하게 담아내는 Web 1.0의 대표 매체였다면 블로그는 인간의 목소리를 담은 감성적인 대화 채널인 Web 2.0을 대표하는 매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홈페이지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첫째, 커멘트, 트랙백 등을 통해 상호 대화를 하면서 사이트에 접속하는 빈도와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사이트를 활성화시키고 해당 기업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준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형성된 '관계'는 고객과의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게 해준다.
둘째, 저비용, 고신뢰의 노출 채널이다. 홈페이지는 디자인, 개발 등의 별도 인력을 통해 관리되므로 지속적인 유지보수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블로그는 직접 글을 쓰면 되기 때문에 비용이 낮다. 다만 컨텐츠 제작이나 기획, 생산 등에 비용은 별도로 추가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컨텐츠는 검색엔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셋째, 운영주체의 목소리를 빨리 전달하는 신속한 채널의 역할을 해준다. 블로그는 온라인상의 입소문과 같아서 마치 세포 분열을 하는 것처럼 '목소리'가 빠르게 전파된다. RSS를 통한 전파도 큰 몫을 한다.
기업 사이트는 정보, 블로그는 관계에 초점
그렇다면 홈페이지와 블로그는 서로 경쟁관계인가? 아직 기업 사이트의 공식성과 신뢰성은 블로그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반면에 블로그는 기업 사이트가 대신 할 수 없는 친밀한 고객 관계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기업이 둘 다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기업 사이트는 꼭 필요한 정보만을 컴팩트하게 가져가는 대신 신뢰성을 확보하고, 블로그는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과 대화하는 장으로서의 채널 역할을 수행한다면 상호 발전적인 관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논점] 웹사이트 관리 비용이 점점 증가하면서 이 둘간의 통합에 대한 니즈도 점차 등장하는 것 같다. 서로 다른 플랫폼을 통합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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