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만코리아 '2007 블로거 성향 조사' 발표 10명중 6명, "블로그는 사적 공간!"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82754&g_menu=020900
급로벌 PR 컨설팅 전문업체인 에델만코리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팀과 공동으로 '2007 한국 블로거 성향 조사' 결과를 9월 12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한국의 블로그 범위에 싸이월드 사용자들을 포함하고 있어 그 영향으로 매우 사적인 인맥을 관리하고 지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특성이 있다는 결과를 타이틀로 뽑았다. 미국이 주로 개인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우리는 '신뢰(Trust)'보다는 '공감(Empathy)'을 매개하는 수단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결과다.
이는 기업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기에는 아직도 시기상조라는 뜻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블로그에 담긴 정보에 대한 신뢰도도 아직 기업 홈페이지에 비해 낮고 개인의 신변 잡기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한 블로그 공간에서 기업을 브랜딩 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요리나 DIY, 인테리어 같은 와이프로거들이 강연에 출판에 돈을 벌고 개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긴 하지만 기업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 다른 개인 블로그들도 결국 돈을 벌 목적인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 아직 거부감이 있으며, 그렇다면 현재는 단지 고객과 소통하고 그들과 느낌을 공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투입되는 블로그에 투자를 할 가치가 있는 것일까?
결국 보랏빛 소가 될 것인가, 갈색 소 무리로 남을 것인가의 문제로 결단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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