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애정과 애증이 함께 버무려진 제품이라 누구보다 먼저 써보고 싶어서 매장에 예약을 해둔탓에 남들보다 조금 빨리 지난 6월 8일에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러고도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는 이 게으름 ㅠㅠ 일단, 스마트폰이 처음인지라 약간의 스터디가 필요했고, 이것저것 필요한 앱도 깔아보고 트위터하고 하느라 이제사 겨우 적응을 한 상태이다.
맨날 다른 사람들의 리뷰만 보고 평가하다가 정작 내가 리뷰를 하려니 이거 참 뭣부터 해야할지 좀 난감하기도 하다. 오늘은 우선 1주일동안 내가 이것저것 만져보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터득한 초보탈출팁을 몇가지 알려드리고자 한다.
제가 들면 요런 간지가 날까요? ㅠㅠ
두근두근 언박싱(unboxing)
우선 개봉기부터. 요~ 깔끔한 포장 디자인은 언제나 마음에 든다.
열어보니 쿼티의 고고한 자태와 고급스런 스틸 디자인이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일단 한번 손대보면1GHz 처리속도의 퀄컴 스냅드래곤 CPU의 속도감이 확~~ 느껴진다.
기본 어플(application) 설치하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용한 어플리케이션만 모아서 100개가 넘게 제공하고 있다. 요거 아직 다 보지도 못했음.
우선 마켓 메뉴를 선택한다. 국내 최대 3GB 사용자메모리 내장해 3,000개 애플리케이션 설치 가능하다고.
검색하여 원하는 어플을 찾는다. 우선 'Android System'부터!
배터리, 메모리 뿐 아니라 설치된 앱도 조회하고 삭제할수 있으니 필수 아이템
나의 인터넷 사용용량을 파악해주는 3G Watchdog
그 다음 바로 트위터 어플 설치 'Seesmic'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거라고 한다.
안드로이드OS 특성상 어플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는 속성이 있어 'Automatic Task Killer'를 꼭 설치해야하고 Handcent SMS, 지하철 정보, Korea Next Bus 같은 것도 유용하다.
내 생활을 바꿔주는 유용한 기능들
증강 현실을 구현해주는 스캔서치 기능! 요거 아주 신기하다.
건물 앞에 서서 작동시키면 근처 음식점, 약국, 편의점 등 종류별로 좌악 뜬다.
난 항상 약속전에 맛집 위치 찾느라 헤매는데 요건 근처에 가서 딱 켜기만 하면 위치랑 전화번호, 메뉴까지 좌악 다 뜬다.
오늘은 날씨가 어떨까요? 맑음이군요~ 주말에는 비가 온다고 하네요.
블로그도 물론 볼 수 있고~
트위터도 손안에서 바로바로 볼수 있다. 아~ 이런 기분 아주 좋아~~~
그밖에도 엄청나게 방대한 지식사전과 명함, 문서, 단어 등 문자를 카메라로 인식해서 저장해주는 ㅇ또 신기한 기능인 '스마트리더', 현재 화면을 이미지로 저장하는 '스크린캡쳐', 자신이 즐겨찾기한 사이트에 글이 등록되면 실시간으로 바탕화면에 전송되는 'RSS리더' 등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차차 리뷰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이만!
앗 이것은 지식 사전인데 문장은 물론 발음까지 들을수 있다니~ 스고이~~
아쉬운 점이라면 일반 휴대폰에 비해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모된다는 점, 아직 쿼티 자판에 익숙해지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OS버전이 1.6이라 멀티터치가 되지 않는다는 점 정도이다. 앞으로 시시때때로 트위터를 할 수 있다니 정말 신난다 ㅋㅋㅋㅋㅋㅋ
아~ 이젠 정말 컴퓨터 없이도 내가 원하는 정보는 손안에서 모두 찾아볼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은 기분이다
[관련 글]
한국형 스마트폰 "옵티머스Q"에 궁금한 것 4가지 (LG전자 블로그)
도도한 쿼티를 품은 옵티머스Q 디자이너를 만나다 (LG전자 블로그)
2009/04/26 - [Blog Life] - 언제 어디서나 블로깅 2탄 - 쿠키폰 블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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