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http://www.ted.com)에 대해 들어본적 있는가. TED (Technology, Environment, Design)분야의 컨퍼런스로 그저 동영상을 공개할 뿐이다. 그것도 무료로. 전세계 최대로 25개 언어, 200여명의 번역가들이 크라우드 소싱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세스 고딘과 트위터 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 알랭 드 보통 세계 유명인사들이 TED에 모두 모여 자신의 아이디어와 열정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킨다. 매년 4일간 엄선된 연사 100명을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TED (Technology, Environment, Design)가 금년엔 인도 남부 마이소르에서 열렸다고 한다. 초기엔 제한된 회원끼리만 교류를 하다가 2006년부터 웹싸이트에 무료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글로벌 관중으로부터 관심을 끌기시작했다는데 TED는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전 세계의 열정과 비전을 가진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다.
그런데 바로 내일! 한국에서 TED가 열린다고 한다. (http://www.tedxseoul.com/)블로거 중에서 하이컨셉(정지훈)님, 오연호 대표, 김창원 대표의 연설이 기대가 된다. 못가서 아쉽지만 나중에 TED사이트에서 꼭 찾아보리라.
와우! 11월 28일(토요일) 13시 10분 현재 생방송을 보고 있어요!!!! http://tedxseoul.com/stream.php
오늘 <PR Talk = 뉴스의 미래>에서 쟁쟁한 분들 사이에서 또 PT를 또 하나 아쉽게 끝내고 보니 이런 PT의 달인들의 유머를 보면 절로 부러움이 일어난다. 역시 내용에 대한 완벽한 이해, 충분한 리허설, 계획된 유머 그리고 열정을 가져야 한다. 세계적 마케팅 거장인 세스 고딘과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의 강연을 보고 여러분도 자극을 받아보길 바란다.
세스 고딘(Seth Godin)
매스마케팅은 평범한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대중을 상대로 수많은 광고를 해 최면을 거는 것이죠. 하지만 더이상 이런 방법도 잘 안먹히게 되죠. 그런데 희소식이 있어요. 저는 그것을 '부족(종족)'아이디어라고 부릅니다. 5만년 전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리드하는 겁니다 사람들이 언제나 원하는 것이죠.
인터넷과 매스미디어 등이 우리 사회와 전세계에 활성화된 덕분에 여기저기에 많은 부족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심사의 저장고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관심사를 기반으로 서로 관계를 맺고 싶어하니까요. 서로를 찾아내고 어디론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돈도 아니고 공장도 아니고 바로 그 부족들이 우리 세상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많은 사람들을 결집시키는 겁니다. 서로가 의지가 아닌 것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연결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죠.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일은 변화시킬 가치를 찾아 부족을 모으고 더 큰 부족을 모으고 더 큰 부족을 찾아내고 아이디어를 퍼트리고 퍼트리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가 생겨나는 겁니다. 바로 어떤 세로운 운동, 무브번트를 일으키는 겁니다.
모든 사람을 동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충분히 관심을 가진 천명 정도의 진정한 팬만 있으면 다음 단계, 그 다음 단계를 이어갑니다. 대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믿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트위터가 고객에게 배운 것들- 공동 창업자 Evan Williams
트위터는 아주 짧은 메세지와 즉각적인 만족감이 있는 소규모 무리의 라이프캐스팅으로 통신수단을 바꾸었습니다. 트위터에서 가장 핵심적인 아이디어는 트위터가 사람들의 삶의 순간순간들을 중대한 사건들이거나 평범한 것들이거나, 언제나 그들이 원할 때 공유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중대한 사건들이거나 평범한 것들이거나, 언제나 그들이 원할 때 공유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었던 일들의 순간들을 공유함으로써 멀리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보다 더 연결되고 접촉되어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멀리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보다 더 연결되고 접촉되어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이것이 초기부터 우리가 보아 온 Twitter의 주요 기능이며, 우리를 흥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알랭드 보통 - 보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공 철학
현대와 같이 풍요로운 시대에 직업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산다. 우리는 직업에 따라 상대를 평가하고
감정적 보상보다 물질의 취득과 연결 현대를 지배하는 감정은 시기짐(질투)이다. 나이 배경 등이 비슷할수록 더 시기한다. 동창회는 절대 가서는 안된다. ㅎㅎ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낮은 자존감 즉, 자신에 대해 매우 불만적인 상태를 갖게 된다. 현대는 커리어나 사회적 지위에 불안한 상태가 된다.
이런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성과주의는 말도 안된다. 모든 사람에게 등급을 매기고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신국론 "인간을 그 지위에 따라 판단하는 것은 죄악이다"고 했다. 즉, 우리가 만나는 사람을 명함으로 판단하는 곳은 죄악이다. 중요한 것은 지위가 아니다. 사람에 대해서 성급히 판단하지 말라는 말은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 우리가 두려운 것은 남들의 판단과 비웃음이다.
성공에 대해서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우리가 그 의미를 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어떤 부분에 있어 명성을 얻었다고 모든 것에 성공할 수 는 없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은 말도 안됩니다. 무언가를 대가를 치뤄야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우리가 성공하지 못하는 부분을 인정해야한다. 우리가 성공에 대한 생각을 포기해야한다는 게 아니라 그게 반드시 본인이 생각하는 성공이어야 한다는 거죠. 우리 자신의 생각에 집중해 그 생각을 확고히 하고 자신의 야망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반드시 성공하세요. 성공에 대한 우리들 각자의 생각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것이 진정 각자 자신이 원하는 성공이 되도록 합시다.
(그의 책 '불안'의 내용 중 많은 부분을 얘기하고 있다. 17분이 채 안되는 시간에 이런 평범한 언어로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놀랍다. 어어..하는 이 말버릇도 귀엽다. ^^ 완전 멋져~~~~)
[참고 링크]
TED를 소개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XXo_0wKdjV0
TED가 시작될 시간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tedxseoul#p/a/u/1/izcUK3elTNk
[관련 글]
2009/08/31 - [Media 2.0] - 트위터와 연애의 공통점
2008/08/11 - [Bookmark] - 블로그와 인간 불안의 상관 관계
2008/08/20 - [Blog Life] - 블로그와 자기 노출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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