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기업 소셜 미디어 오픈 세미나>가 막을 내렸다. 처음 농심의 현석 대리의 주도로 기업 블로그 담당자들 간의 작은 모임을 시작했을 때만해도 우리는 그저 담당자들끼리의 고충이나 나누고 서로 배울점을 찾아보자는 아주 단순한 의도였다.(적어도 나는? ^^) 그런데 많은 분들이 참가를 원하시고 일말의 책임감(?) 같은것 때문에 <기업 소셜 미디어 오픈 세미나>를 발의하고 준비하게 되었다.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이 워낙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는 것을 잘 알기에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그래도 아직도 소셜미디어를 망설이는 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에 우여곡절 두달여 간의 준비끝에 '무료'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었다. 두둥~ 드디어 행사날~ SKT에서 디자인하고 소니에서 예쁘게 만들어 준 행사 안내 보드가 내 걸리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 소셜 미디어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 크레비스 김재현 대표
- 소셜 미디어가 마케팅이나 PR 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툴로 활용 가능
- 1) Idea & Suggestion (My Starbucks Idea) 2) Customer Service (@comcast cares)
- 기업 소셜 미디어 운영을 위한 팁 5가지 - 소셜링크 이중대 대표
- 소셜 미디어 이슈 대응 케이스 스터디 - 강함수 대표
> PDF 자료 다운로드 : http://hscoaching.com/tt/218
- 해열제 모트린'의 광고에 대한 온라인 상의 고객 불만,
- LG전자 전기압력밥솥 (04년)과 드럼세탁기 리콜 (10년) 비교 → 소셜미디어통합대응
- 도요타 리콜 대응을 위한 소셜미디어 활용
- 도요타 리콜 후속 커뮤니케이션: 뉴스룸 + 페이스북 + 유투브 + Digg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를 위한 기본적 틀 (framework): 소셜미디어를 통한 '상징화'는 사라지지 않는다. (★)
- 소셜미디어와 스토리텔링 - 김호 대표 > PDF 자료 다운로드 : http://bit.ly/91exLz
- 친구 중에 만나기만 하면 자기자랑만 하는 친구랑 사귀고 싶겠느냐? 재수없죠?
- 알랭 드 보통에게 일주일간 히드로공항에서 머물면서 글을 써달라는 프로페셔널한 방식의 스토리텔링 사례를 들어서 깜짝 놀람.(내 포스팅: 알랭 드 보통이 공항에서 일주일을 보낸 까닭은?)
- 대놓고 약점을 얘기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침묵하지 말자.
- 나의 약점과 남의 장점에 침묵나는 PR에서 벗어나야
- 소셜 스토리텔링의 차이점: 고객이 참여할 여지(Blank)를 줘라.(★)
- 소셜미디어 시대, PR 패러다임의 변화 - 이종혁 교수
- PR 실문자의 역할이 Social Communicator로 변화하면서'담론 기술자'로 재정의, 역량 검증 필요해짐.
- 상업적 마케팅 활동 지원 → 정치적 쟁점을 만들고 듣고 토론하는 담론자의 역할로 변화
- 공동의 창조자(co-creator): 지속적 조직의 변화 + 기술 변화
- 양질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양이 중요하지 않다.)
- 합의지향의 PR(consensus-oriendted PR)
* 패널 토론 참가자 (90분) - 기업 소셜 미디어, 아웃사이더를 벗어나라~
- SK텔레콤
- LG전자
- KT
- 농심 현석 과장(이심전심 http://blog.nongshim.com)
- 풀무원 곽나순 (풀무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 http://blog.pulmuone.com)
- 소니 코리아 장지나 (소니 스타일을 말하다 http://www.stylezineblog.com)
패널 토론은 사실 별로 해본적도 없고 행사 한주전에 사전 모임을 하긴 했지만 리허설까지는 해보지 못한터라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초조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나만 그런듯 -,.- 나머지 분들은 전혀 긴장하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는 ㅎㅎ 질문을 하니 대답이 어찌 그리 술술술 나오는지~
기업 블로그나 트위터 운영 현황과 고충, 내외부적 과제, 성과 평가, 전망 등에 대해서 거침없는 얘기들이 많이 쏟아져나와서 실무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 토론 영상은 KT블로그 참조: http://blog.kt.com/122
행사를 마치고.
그동안 기업 블로그와 트위터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국내 대표적인 기업들과 함게 디지털PR 업계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많은 기업들이 호응해주어 무척 뿌듯한 기분이었다. 마치 두꺼운 책의 한 챕터를 넘긴 그런 기분이랄까. 활발한 논의를 위해 원래 100명을 예상했다가 신청자가 많아서 180명이나 예약 접수를 받았는데도 100여명의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보여준 많은 분들에게도 무척 감사드린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 소셜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면, 그래서 한국의 기업 소셜미디어의 저변 확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다면 더없이 보람이 있겠다.
모두들 바쁜 와중에도 주제를 정하고 발표자를 섭외하고 제작물을 만들고 트위터 중계를 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홍보를 하느라 고생한 기업 블로그 담당자 분들에게도 '너무나 수고많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우리가 또 어떤 사고(!)를 치게 될지 앞으로가 더 기대가 드는 날이었다.
(양해말씀) 동영상 공개에 대해서는 사전 양해를 구하지 못해 자료상에 공개시 일부 저작권 이슈가 있어 모두 오픈해드리지는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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