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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채 마술사 마르크 샤갈 특별전 후기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은 은 러시아 태생의 유대인 화가로 유대인 박해와 전쟁, 기독교적 상징, 파리와 지중해, 사랑하는 사람들 등 샤갈의 예술 세계를 전 생애에 걸쳐 깊이 있게 전시했다. 숨겨진 걸작으로 다시 만나는 색채의 향연《마르크 샤갈 특별전: BEYOND TIME》 성인 25,000원 (8/25부터 파이널 40% 대폭 할인 중) 5월 23일(금) ~ 9월 21일(일) 강렬한 색채 마술사 마르크 샤갈 특별전 언제 와도 좋은 예술의 전당이지만 땡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에 미술관에 오는 건 오랫만인데 여름엔 역시 피서지로 최고인 것 같다. A, B구역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C,D구역은 허용되어 있으니 참고바람. 감정과 기억, 꿈과 현실이 얽힌 초현실적인 화풍으로 특유의 강렬한 색채 감각으로 평화.. 2025. 9. 2.
[독서모임] 어떤 동사의 멸종-사라지는 직업들의 비망록 기술발전으로 사라지는 우리 주변의 직업을 4개의 동사에 빗대 쓴 . 르포 문학 작가로 활동하는 한승태는 디테일한 경혐 묘사를 바탕으로 한 수려한 글솜씨, 피식 웃게 하는 유머,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내가 만일 50대라면 더 잘 할 수 있수 있는 일을 배우고, 당신의 20세 아이에게 이 책을 선물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들이 멈추면, 하루가 흔들린다... ● 제목 : 어떤 동사의 멸종-사라지는 직업들의 비망록 ● 저자: 한승태 ● 출판 : 시대의 창 ● 2024.06.17.✅ 선정도서 소개 :직업이 사라진다는 것은 생계 수단이 사라지는 것만이 아니라, 그 노동을 통해 성장 하고 완성되어 가던 특정한 종류의 인간 역시 사라지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P. 10~11.. 2025. 8. 31.
[이석훈 덕질] 라이브 와이어 방청해 TV 출연한 썰 뜨겁게 더웠던 8월 12일, CJ ENM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라이브 와이어 방청에 당첨되어 현장에 다녀왔다. 온라인 사전 테스트를 통해 난 #핵인싸감성러 로 분류되어 핑크색 팔찌를 전달받았다. 일산 녹화 현장에 1시쯤 도착하니 14시부터 티켓 배부를 시작하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랜덤 배부에도 불구하고 진을 치며 대기하는 열정을 보여준다. 이 더위에 양산 쓰고 야외 대기 한시간 뒤에 팔찌 배부 받고 18시부터 녹화시작이니 16:30분까지 다시 모이란다. 근처 마트에서 적당히 식사하고 더위를 식히며 1시간 대기하다가 콘테이터 박스 녹화장 안으로 드디어 진입!의자도 없는 맨바닥에 주저앉아 대기하려니 현타가 절로 온다. (방석 챙기고 편한 바지 입고 오길 잘했네)현장 포토월에서 사진 찍고 포스트잇 붙이고.. 2025. 8. 30.
이석훈 미니앨범 5집 - 따뜻한 감성의 ’어른이 됐고‘ 드디어 오늘! 눈이 빠지게 기다렸던 이석훈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새로, 쓰임‘ 8월 26일 오후 6시 공개됐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k2p3810IfTYncGBqSRfln-4bPkVyHam20타이틀곡 ’어른이 됐고‘는 윤하가 이석훈에게 선물한 자작곡이다. 컨템포러리 포크의 도시적인 질감 속에 이석훈은 어른의 목소리로 소년의 마음을 노래한다. 따뜻하고 아련한 악기 연주를 통해 많은 어른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안겨준다. 이석훈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새로, 쓰임’ www.youtube.com이번 앨범은 윤하가 작사, 작곡한 블루스 기반의 센티멘털 발라드 ’달맞이 꽃‘, 사랑하는 이를 위한 자장가 같은 ’Under The Moonlight(언더.. 2025. 8. 26.
국현미 덕수궁관 광복 80주년 특별전과 환상의 정동 전망대 광복 80주년 기념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mmcakorea) 늦여름의 분수대, 바삐 움직이는 구름들로 여름의 강렬함이 뜨겁게 느껴진 하루였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는 덕수궁과 미술관을 한번에 체험하려 했으나 현실은 타는 더위에 미술관으로 피신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마음 속에 간직해온 ‘고향’의 정서를 풍경화, 시, 망명 가사 등의 한국 근현대미술 작품들을 통해 진한 그리움으로 전달해주는 듯하다. 타향, 애향, 실향, 망향이라는 고향을 향한 네 개의 시선으로 전시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지역 작가의 작품이나 지역 풍경화가 다채롭게 선보였다. 그동안 미술관 수장고, 개인 소장가와 유족의 자택에 보관해.. 2025. 8. 20.
MMCA 서울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MMCA 서울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2025-05-01 ~ 2026-05-03 1969년 개관 후 50년간 수집한 미술관 소장품 중 1960년대에서 2010년대에 이르는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 90여 점 공개.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중 1960년대에서 2010년대에 이르는 한국현대미술 대표작 100여점을 추상, 실험 등 총 6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선별하여 시대에 따른 한국현대미술의 흐름과 변화를 다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서울관이 개관한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와 대표 작품을 수어 해설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참여작가 김수자, 김환기, 박서보, 박현기, 서도호, 신학철, 양혜규, 이불, 이우환, 문경원+전준호.. 2025. 7. 26.
세느강보다 아름다웠던 한강버스 체험 후기 & 신청 방법 9월 본격 운영하는 친환경 한강한강버스 시민체험 운항에 당첨되어 1차 무료 시승에 다녀왔다. 여의도 선착장 공사하는 것을 오가며 보다가 체험단 소식에 냉큼 신청했는데 당첨되다니! 정말 행운이야!! 파리의 세느강보다 아름다운 우리 한강! 한강 버스만으로 일상이 여행이 되는 멋진 순간이었다. 한강버스 시민 탑승체험 신청 안내 운항기간 : 7월1일~8월 23일 매주 화·목·토요일 운항노선 : 여의도→뚝섬→잠실 운항시간 : 화·목요일 14시, 19시 하루 2회, 토요일 14시 하루 1회 운행 (7월 15일부터는 화,목 오전 10시 30분 / 토 14시)신청대상 : 체험탑승을 원하는 시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등 모집인원 : 회차별 100명 예정 신청방법 : 탑승체험 신청 누리.. 2025. 7. 14.
7월 추천 전시 - 리움 미술관 소장품전과 피에르 위그 개인전 내가 사랑하는 리움 미술관은 1년에 두 번 정도는 기획전을 보러 찾는 편이다. 이번에는 피에르 위그전의 끝물과 리움미술관 재개관 상설전 이후 약 3년만에 열린 소장품전을 함께 보기 위해 방문했다.피에르 위그: 《리미널(Liminal)》현대미술의 거장 피에르 위그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리미널(Liminal)》의 끝무렵에 다녀왔다.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콜하스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설계한 리움 미술관은 갈 때마다 공간을 경험하는 느낌이 좋다.’리미널(Liminal)‘이란 ’생각지 못한 무언가가 출연할 수 있는 과도기적 상태‘를 의미하는데 현실과 허구가 뒤섞인 기이한 환경을 구현한 신작들을 선보였다. 오랫동안 인간과 비인간 존재의 관계를 탐구해 온 피에르 위그는 중력을 거스르는 바위 아래에서 꿈틀.. 2025. 7. 10.
올 여름 도심 속 최고의 북캉스 소전서림(素磚書林) 무더운 여름 나에게 한가로운 반나절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스마트폰이나 TV를 보지 않고 온전하게 조용히 독서를 하고 싶다. 요즘처럼 볼 거리가 많은 유혹의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무용한 일인지 모르겠다. 청담동 조용한 동네 뒷골목에 자리한 소전서림(素磚書林 )은 북카페가 아니라 전문도서관으로 사서도 상주하는 유료도서관, 프라이빗 북카페라 할 수 있다.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에 1인 열람석, 공유테이블, 독서용 소파, 라운지 체어 등 자리를 옮겨다니면서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최고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회원제 도서관 흰 벽돌로 둘러쌓인 책의 숲이라는 뜻의 소전서림은 도심속에서 최상의 독서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전서림에는 문학을 중심으로 철학, 과학, 인문, 예술 분야.. 2025.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