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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2.0

대기업은 소셜 미디어에 관심 있나?

by 미돌11 200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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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전자신문에서 주최하고 조시 버노프가 기조 연설자로 참가한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 콘퍼런스'에 때맞춰 어제는 때마침 연합뉴스가 시카고 AP를 인용한 기사가 하나 보도되었다. 

대기업들, 소셜미디어에 점차 관심 연합뉴스 2009.09.07 오전 11:00

이 기사는 포드나 코카콜라와 같은 글로벌 100대 브랜드의 다국적 기업들이 기업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해 점차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내용이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이 소셜 미디어를 마케팅이나 판촉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통의 힘은 믿지만 구매를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 기사는 그라운드스웰의 공동저자인 쉘린 리(Charlene Li)가 독립해 창업한 Altimerter Group과 wetpaint에서 공동으로 조사 발표한 ENGAGEMENTdb 리포트를 기준으로 발표된 내용이다.  

평가 기준은 참여의 양(채널 수) 뿐만 아니라 대화의 질도 중시했으며, 작게 시작해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는지 여부를 보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를 받아쓰고 있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매체의 시각도 각양각색이다. 그렇다면 한국 기업들은 소셜미디어에 관심이 있을까? 아니면 눈을 뜨고 있을까? 글쎄요....한국에서도 실질적으로 소셜미디어가 확산되려면 저런 실증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부 경영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마련해야한다. 언제나 그렇지만 막연한 기대나 환상은 금물.

코카콜라 소셜미디어 책임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애덤 브라운 코카콜라 소셜미디어 책임자는 기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이미지 개선, 오해 불식 등을 위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브랜드로서 사람들이 우리를 놓고 이러쿵저러쿵 말을 할 경우 응대를 해줘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역시 1등 브랜드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
이제 우리는 뉴스의 기사보다는 지인의 한 줄 트위터에 더 신뢰를 보내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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