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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동유럽을 떠올리는 영화 - 글루미 선데이, 아마데우스

by 미돌11 2018.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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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을 여행하면서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영화를 추천받아서 여행을 다녀온뒤 IPTV로 찾아서 보았다.
여행 전에 보면 여행을 기대감을 높이기 좋고, 여행 후에 보아도 여행을 추억을 되새기기에 좋다. 


나치가 점령한 부다페스트, 비극적인 시대를 배경으로 강렬한 멜로와 함께 부다페스트 곳곳의 풍경과 아름다운 세체니 다리를 만날 수 있어부다페스트 여행자들이 꼭 봐야할 영화로 알려져있다. 다소 음울한 도시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주인공들이 사랑이야기가 가슴 아픈 영화. 

 

글루미선데이 - 헝가리 부다페스트 

<줄거리>

다정함과 자신감을 겸비한 남자 자보와 그의 연인 일로나가 운영하는 부다페스트의 작은 레스토랑. 새로 취직한 피아니스트 안드라스는 아름다운 일로나에게 첫 눈에 반해 자신이 작곡한 노래 ‘글루미 선데이’를 선물한다. 일로나의 마음도 안드라스를 향해 움직이자 차마 그녀를 포기할 수 없었던 자보는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그녀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한편, ‘글루미 선데이’는 음반으로 발매돼 엄청난 인기를 얻지만 연이은 자살 사건에 관련되어 있다는 스캔들에 휩싸인다. 설상가상 부다페스트는 나치에 점령당하고 일로나를 사랑한 또 한 명의 남자, 한스가 독일군 대령이 되어 다시 레스토랑을 찾아롱가


"당신을 잃느니 반쪽이라도 갖겠어"...지독한 사랑이여

자살충동을 불러 일으킨다는 <글루미 썬데이>라는 멋진 음악.
그리고 치명적인 한 여인과 그녀를 지독하게 사랑했던 남자들.
무섭고도 매혹적인 스토리와 잊을 수 없는 배경음악...

가히 헝가리를 대표할만한 영화. 음울한 음악도 좋다. 얼마전 애청하는 비긴어게인2에서 김윤아가 불러서 엄청 더 좋아진 노래기도 하다.



아마데우스 -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음악가는 바로 모짜르트. 오스트리아는 모짜르트로 대표되는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여행하는 내내 곳곳에서 모짜르트의 흔적들(생가, 학교, 심지어 초콜릿까지도!!!!)을 자주 만나볼 수 있었다. 

모짜르트의 생애를 다룬 영화 '아마데우스'는 당시 합스부르크가의 요세프 2세의 궁정 음악장으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살리에르가 한참 어리고 방탕한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보고 신을 저주하고 증오하는 스토리이다.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는 당시 오스트리아의 권력층이 음악을 통해 방탕하고 화려한 궁정 생활. 평생 음악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자신의 재능에 한계를 느끼고 괴로워하는 합스부르크가의 궁정악사 살리에르와 천재적 음악성을 갖춘 모짜르트의 경박한 인간성이 대조적으로 나온다. 

1985년 오스카 7개부문을 휩쓴 이 영화는 뮤지컬과 미스터리 장르를 넘나들며 환상적 세계를 보여주며 천재의 단명이 누군가의 음모임을 이야기한다.   

모짜르트의 도시라 할만한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 호엔짤츠부르크 성 전망대에 올라 구시가지도 한눈에 내려다보고 모짜르트 생가와 예쁜 간판이 있는 게트라이데 거리를 돌아보는 것이 주요 관광코스이다. 


모차르트가 태어나 17년간이나 살았던 집은 노란색 외관으로 눈에 잘 띄는 5층 건물로 1층은 상가, 3층과 4층을 박물관으로 개방하고 있다. 그가 사용하던 바이올린, 건반 악기, 악보, 초상화 등이 전시되어 있고 가족들과 주고받았던 편지 등이 유품으로 남아 있으니 들러보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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