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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2.0

개인과 기업의 소셜미디어 영향력 순위가 궁금하다면?

by 미돌11 201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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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로그가 몇 년 전에 비해 매우 활성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분석 툴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내가 블로그 방문자 수를 산정할 때 참고하던 다음 웹인사이드 서비스도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오는 8월에 종료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참으로 안타깝다. 이러한 방문자 수만으로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을까? 물론 그렇지 않다.

방문자수 외에도 블로그의 경우 댓글, 트랙백을 통한 대화 빈도, 트위터의 경우 메시지의 확산이나 반응율, 페이스북의 경우 좋아요, 댓글과 같은 대화지수들이 영향력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해외에는 쓸만한 서비스가 몇개 보여 소개하고자 한다. 한글에 대한 서비스 정확도가 약간 의문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자체적인 알고리즘을 면밀히 개발해 좀 더 과학적인 랭킹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에델만 트윗레벨 & 블로그레벨

지난 해 초 에델만에서 블로그 레벨을 발표(2010/02/22 -추천! 구독할만한 기업 트위터 리스트)하고 1년이 넘은 시점에 다시 블로그와 트위터 레벨을 발표했다.

 > http://bloglevel.edelman.com/

블로그레벨과 트윗레벨은 에델만이 특별히 제작한 알고리즘을 통해  40개의 고유한 측정법(metrics)을 이용하여 모든 언어와 국가의 트위터 이용자, 블로거를 추적하고 영향력에 따라 추적하고 4가지 항목(Influence, Popularity, Engagement, Trust)별로 점수를 매긴다고 한다. 아래와 같이 복잡한 알고리즘이 투명하게 작동하며, 이용자들의 행동이 변화함에 따라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해준다. 완벽하진 않지만 참고할만하다.

 


소셜 네트워크 영향력 평가 서비스 클라우트(klout)

클라우트 지수(http://www.klout.com/)는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서비스 가운데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는 서비스로 영향력 지수는 도달률(True Reach)과 전파력(Amplification Probability), 네트워크 영향력(Network Influence) 등 항목에서 50개 이상의 변수를 적용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지표다. 팔로워 수는 기본이고 팔로워와 팔로잉의 비율, 리트윗과 멘션 수와 계정 수 등 팔로워들의 상호 작용에서 영향력을 산출한다. 일반인의 경우 10점 후반이 보통이고 40점 이상이면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탤런트 김여진씨 트위터는 81점, 최재천 전 민주당 의원 트위터는 77점, 정동영 민주당 의원 트위터가 76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트위터가 74점, 미도리는 51점! ^^)

미국에서는 클라우트 지수를 직원 채용에 반영하거나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도 늘어난다는데, 피어인덱스(PeerIndex), 트윗어라이저(Twitalyzer) 등 유사한 서비스도 있다. 클라우트는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의 유형을 16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영향력 상위에는 '생각의 리더(Thought Leader)'와 '권위자', '방송인' 유형이 많고, 50미만에는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와 '네트워커(networker)', '소셜라이저(socializer)'가 많다. 나는 '생각의 리더(Thought Leader)'로 나오는군.


HubSpot에서 제공하는 웹사이트 그레이더(http://websitegrader.com)도 참고해 볼만하다. 흠..그런데 내 블로그가 100점 만점에 96점이나 나오는걸 보니 점수가 너무 후한듯하다 -,.-


재미로 국내 IT기업의 순위를 재미로 매겨보았더니, LG전자가  61점, 삼성전자가 55.2점, KT가 59.9점, SK텔레콤이 44.5으로 나온다. 제가 롤모델로 삼는 허핑턴 포스티는 무려 67.8점이나 나오는군 ^^
 

 



단순히 숫자로만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을 판단하지 말고, 이러한 다양한 관점의 보조지표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내에도 하루빨리 이러한 신뢰성 있은 소셜미디어 영향력 분석 서비스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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