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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내게 준 선물 - 김영세의 이매지너

by 미돌11 2010.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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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3일 트위터에서 우연히 김영세 님의 트윗(@YounSeKim) 하나를 보고 바로 답을 했더니 17일엔가 트위터로 당첨되었다며 연락이 왔다. 트위터로 대화를 하고 보답으로 선물을 받아보는 것이 처음이라 그것이 고작 책이었다고해도 저자가 친필 사인이 든 것이라 무척 의미가 깊었다. 게다가 상대는 한국에서 '디자인'하면 떠오르면 몇 명의 대명사에 들만한 분이시고 또 얼마전에는 디자인의 대중화를 위해 그가 참여한 '2008 서울 디자인 올림픽'의 홍보를 위해 무한도전도 출현했다.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을 대상으로 수도꼭지며, 벤치를 디자인하라고 시키던 바로 그 분이 아닌가.

 중소기업인 아이리버를 세계적인 디자인으로 끌어올린, 중소기업에 기여하는 바가 무척 끄신 분이다. 대기업만큼 자본도 투자도 넉넉하지 못한 작은 회사를 도와 '디자인'으로 거듭나게 해준 것이다. 그러한 케이스가 이 책에는 가득하다. 라네즈의 파우더 팩트, 웅진의 스팀 청소기, 삼성의 가로 본능 폰, 음식물 처리기, 무선 전화기, 목걸이형 아이리버 등등 이 책에는 디자인과 사랑, 디자인과 사람, 디자인과 상상, 디자인과 비즈니스, 디자인과 꿈 이렇게 5개의 주제로 우리 생활 속 깊숙히 파고든 디자인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이노 디자인 http://twitter.com/InnoTweets
김영세 대표 http://twitter.com/YoungSeKim


의외의 발견 ; 타블로의 추천사가 생뚱맞달까 신선하게 느껴졌는데 책을 보니 타블로가 속한 에픽하이의 레이블에 소속된 그의 둘째 아들인 MYK(윤민) 덕분이었다. 김영세가 한번은 그들의 작업실에 놀러갔다가 북앨범인 신보 '맵더소울(mapthesoul-魂)'의 음반 레이블의 디자인에 조언까지 해줬다고 한다. 바로 이것. 어쩐지 혼이라는 글씨가 스타일리시해보이더니 김영세가 "뭔가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혼이라는 단어는 어떨까?"하고 제안을 해서 반영이 되었다고 하니 분야를 가리지 않는 그의 활약이 멋지지 않은가?

2009/04/08 - [Blog Life] - 에픽하이, 블로그에 미쳤다


이매지너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영세 (랜덤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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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MP3, TV, 디지털카메라 등 IT 기기의 디자인을 많이 해와서 나도 익숙한 디자이너였지만, 이 책을 통해 더욱 가까운 기분이 들었다. "디자인은 기술을 파는 기술'이란 말에 가장 공감.
좋은 기술과 좋은 디자인이 만나면 기대이상의 효과를 가져온다는 그의 말에 , 기술력보다는 디자인을 통해 만들어지는 브랜드의 힘에 주목하는 그의 생각에 깊히 동의하는 바이다.
P.S 요즘은 트위터로 인터뷰 요청을 하는구나..나도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최남수, 머니투데이방송 보도본부장(@nschoi76)
내일은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와 대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사실 트윗을 통해 인터뷰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받아주셨어요 대신 여쭤봐드릴 질문이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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