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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2.0

신문의 날, 신문의 위기

by 미돌11 2009.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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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3회 신문의 날이다. 온라인에 배포 플랫폼을 빼앗기고 컨텐츠의 신뢰도도 추락하고 있는 신문들의 구애 작전이 애처롭다. 유명인이니 지성인들을 동원해 신문을 읽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려는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 국민이 포털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데 이들은 언제까지 손 맛을 운운하며 종이를 고집할려는지..정말 안쓰럽기까지 하다. 종이가 아닌 콘텐츠의 품질로 경쟁할 때다. 

[오늘 신문의 날] 신문에 푹 빠진 청년 팝페라 테너 임형주 
"신문 넘기는 손맛, 인터넷 클릭과 비교안돼" 조간읽으며 하루일과 시작
신문기사 통해 배운 세상이 내 노래의 힘이자 영혼

[동아일보 뉴스스테이션]
외국인 CEO의 신문 사랑 - 헹텐코리아 슈브쿠마 라마나탄 사장

그 와중에 신동아는 미네르바 사건으로 내부 진상조사를 통해 관련자 3명을 해직하고 오보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스탠더드 에디터 제도 도입해 보도원칙 재정립과 교육 강화, 인터넷 정보 활용 원칙 마련, 게이트키핑(단계별 기사 검증) 강화, '스탠더드 에디터' 제도 도입, 내부 심의 강화 등을 밝혔다. 기성 미디어로 대표되는 78년 역사의 신동아가 미네르바 오보로 최대 고비를 맞고 있는 것이다.

[시사저널]뼈아픈 상처 얻고 신뢰 잃었다 - 2009년 03월 25일

신문의 비롯한 미디어 종사자는 수 만에 이르고, 다음 블로거뉴스의 주요 뉴스 생성자는 300명에 이른다는데 최근 다음에서 그 비중을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수 있다. 이제 누구나 뉴스 가치를 주도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신문의 신뢰는 추락하고, 판매부수는 급락하고 있으며, 웹2.0으로 대변되는 변화의 시대의 그라운드스웰의 파도를 넘지 못한다면 미래는 담보할수 없음을 냉철히 깨달아야 한다. 신문의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는 정말 바닥이다.

[덧] 신문의 날 표어공모에서 대상작 :  '신문을 내곁에, 세상을 내품에' (김정권ㆍ경기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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