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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픈 캐스트, 방문 유입 효과 없다

by 미돌11 2009.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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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네이버 오픈 캐스트에 1월에 쓴 내 포스팅 3개가 한꺼번에 소개되었다. 유입 경로에 네이버 메인이 있기에 이게 어인 일인가 하고 보니 오픈 캐스트에 소개되었기에 하루동안 방문자가 얼마나 들까 내심 기대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 3개의 포스팅이나 메인에 떴는데도 트래픽 유입 효과는 거의 없었다는 것은 좀 의외었다.

개편 초기 네이버 오픈 캐스트는 자신의 블로그 글을 주로 소개하는 듯했는데 최근에는 차차 다른 사람의 블로그나 뉴스 등을 소개하는 추세다. 오픈 캐스트가 발행자의 노고가 과다하여 지속 여부를 장담하긴 어렵긴 하지만 앞으로 마치 블로거 뉴스나 신문사 뉴스 편집자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면서 영향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베타 기간이라 발행자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메인의 권력을 사용자에게 이관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본다. 

이제 예전처럼 네이버 메인에 한번 뜨면 몇 십만씩 트래픽 폭탄을 맞는 일은 없어졌지만 오픈 캐스트로 다양한 이슈를 접할 수 있고 네이버 바깥의 다른 콘텐츠들로 트래픽도 분산되면서 '다양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뉴스 캐스트가 7초마다 한번씩 롤링되는데 반해 오픈 캐스트는 네이버 내부 트래픽으로 몰아주는 기존의 '감성지수 36.5- 생활의 발견-요즘 뜨는 이야기'이 3개만 디폴트로 롤링되고 있었다! 아..나머지는 클릭하지 않으면 절대 노출되지 않다니...완전 네이버 자기 새끼만 챙기고 외부 블로거는 오픈캐스트의 들러리였던 것이다. 충격적인 발견이다. 

게다가 하루에 너무나 많은 오픈 캐스트가 발행되고(8시~10시 사이에 거의 집중적으로 발행됨.) 메인에 채택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현재 발행되는 오픈 캐스트가 1,000개라고 가정하면 1회당 8~10개의 글이 채택되고 보통 하루 1~3회 빈도로 발행한다고 보면 소개되는 글의 수는 최소 8,000개에서 3만 개까지 된다는 이야기다. 메인에 소개되었다고 해도 발행자가 하루에 2~3번씩 새로운 캐스트를 발행하면 노출 시간도 겨우 3~4시간 정도밖에 보장되니 않다보니 트래픽 유입이 기대만큼 많지 않다는 것이다.

누군가 네이버 메인이 5만 정도 예상되다고 했는데 결국 2천도 되지 않았다. 이건 다음 블로거 뉴스보다도 못한 결과다. 조금 실망이지만 그래도 부족한 제 글을 소개해주신 Marketing Insight와 Read & Lead님 감사합니다. ^^

Marketing Insight(하루 2회 발행) http://opencast.naver.com/MK292 (구독자수 1,295명)
Read & Lead(하루 3회 발행) http://opencast.naver.com/RL552 (구독자수 4,830명)

 Marketing Insight                                 Read &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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