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 Story

2025 뮤지컬 웃는 남자, 이석훈(쿤윈플렌) 미친 존재감 최고!

by 미돌11 2025. 1. 12.
반응형

뮤지컬 '웃는 남자' 네 번째 시즌이 2025년 1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네 막을 올렸다. '웃는 남자'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인물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한다.

2018년 초연한 이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한국뮤지컬어워즈 등에서 작품상을 받고 흥행에도 성공한 대작으로 꼽힌다.
배우 박은태, 이석훈, 규현, 도영이 그윈플렌 역을 소화한다.

나는 그중 1월 11일 토요일 이석훈의 #쿤윈플렌 첫공을 보고 왔는데 진짜 대단해 미쳤다 찢었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 공연기간 2025.01.09 - 2025.03.09
🎪 관람시간 18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 공연장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관람등급 8세 이상
🎪 주요 내용: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 17세기 영국, 아이들을 납치해 기형적인 괴물로 만들어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팔던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 그들에 의해 기이하게 찢어진 입을 갖게 된 어린 그윈플렌은 매서운 눈 폭풍 속에 홀로 버려진다.

 


입덕 3년만에 처음으로 1열에서 고글 없이 쌩눈으로 직관하니 감동이 정말 백배더라. 코앞에서 땀과 눈물까지 보이는 표정 연기보며 물오른 연기와 완벽한 노래가 나날이 성장케임이 분명해.


예상밖의 침대신 노출 수위가 높고 몸도 날렵해서 놀랐다. 
칼싸움 씬은 거의 날라다니는게 킹키 에바세예인줄. 우아한게 멋찜 폭발하더라. 
쿤에게 사랑받는 데아가 세상에서 가장 부럽더라.


달콤한 스윗보이스로 <캔잇비>는 감미롭고 애절하고 처연하다가 
<그 눈을 떠>는 흰 자위 보이도록 강한 남자의 광기 뿜뿜하다가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광기어린 울부짖는 쿤윈플렌 그 자체였다. 

두번의 진한 키스씬과 왼블 1열은 조명이 나를 쏴주는 바람에 배우님과 나의 둘만의 착각이 들정도로 도파민이 뿜뿜 치솟는 기분이야.   


심지어 커튼콜에서 부른 앵콜송은 한번 더 올려불렀는데 소오름이 쫘악 끼치더라. 첫공 무대인사에선 MC를 보실 땐 자신보다 주위 동료들을 배려하는 모습, 데아에게 손등 입맞춤하는 모습은 석훈 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는 심쿵💘모먼트였다.

2020년 코로나로 공연횟수가 적어 아쉬웠다던데 난 입덕 전이라 이번이 자첫인데 정말 다시 해줘서 고맙다고 넙쭉 절하고 싶은 맘이다.
진짜 내 배우인게 너무 자랑스러워 쿤뽕이 차올라 🤷

제발 더 많은 사람들이 웃남 보게 해주세요 🙏

웃남은 정말 탄탄한 실력, 서사, 화려한 볼거리를 다 갖춘 슬프고 아름다운 최고의 뮤지컬이야.

퇴근길에서는 반갑게 인사하고 악수해주고 꽃다발 선물도 전해드려서 엄청 뭉클했다. 

 


2025 뮤지컬 웃는 남자 (Musical THE MAN WHO LAUGHS) 시츠프로브 하이라이트 (4K) 
https://youtu.be/UYzYrSyartQ?si=DOeCjxzMh7RJnnkI  

https://youtu.be/ObYha7kd7NI?si=Kb2Ou4g_U1QGMRhk

* 빅토르 위고의 원작과 유럽의 역사적 배경을 미리 예습해가면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으니 참고바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