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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 용산 백빈건널목 국립중앙박물관과 아이파크가 있는 용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백빈건널목은 독특한 분위기가 좋아서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새롭게 개발된 용산 고층빌딩 숲이 옛스러운 철길 뒤로 펼쳐지면서 서울에선 요즘 보기드문 도시 뒷골목 느낌이 대조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용산구 이촌로 29길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용산방앗간 근처 기찻길 백빈건널목 풍경이다. 용산역에서 걸어서 700m 정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네이버 맵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배경 용산 백빈건널목은 용산역 근처 경의선과 중앙선이 오가는 곳으로 삶에 지친 주인공 지안과 동훈이 지친 하루 무거운 발걸음으로 달리는 기차를 바라보며 잠시 머무는 곳이다. 용산역 고층 .. 2024. 1. 19.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목의 가시였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20대 시절 미도리란 닉네임을 정할만큼 애정했던 내 부동의첫사랑 하루키 상은 어느새 일흔이 넘은 할아버지가 되었다. 물론 그만큼 나도 늙어버렸다. 은 그가 43년 첫 단편 소설을 발표한 이후 줄곧 마음에 품어왔던 이야기를 기어코 세계관을 완성해버린 집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덕후라기는 약하고 약간의 의리의 마음으로 나는 767쪽에 달하는 벽돌책을 읽을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은 코로나 19와 전쟁을 거치면서 더욱 고독해진 사람들을 영혼의 역병을 치유하는 스토리. 높은 벽에 둘러싸인 도시 안 도서관에서 오래된 꿈을 읽어주는 주인공 '나'와 그림자없는 도서관장 '고야스'와 사서인 ‘소에다’와 생년월일을 답하면 요일을 맞추는 기묘한 '옐로 서브마린' 소년 등 하루키 소설 속의 독특한 주인공은 여전히 외톨이.. 2024. 1. 12.
류준열 배우의 시선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전 배우이자 사진작가인 류준열이 '나 다운' 시선으로 세상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담은 두번째 사진전인 "A Wind Runs Through It and Other Stories'을 보러 다녀왔다. 나는 교정기를 끼던 무명 시절부터 남우주연상을 받을 때까지 류준열의 오랜 팬이다. 그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다가 알게된 개인전에 가보고 싶어 평일에 예약없이 다녀왔다. 2020년 현대카드와 진행했던 헐리우드 사진전도 사전 예약없이는 안되더니 평일에는 현장 대기로 10분~15분 대기하면 바로 입장 가능했다. (30분 간격 입장함, 주말엔 혼잡함) ‘외계+인’ ‘올빼미’를 통해 28회 춘사국제영화제, 43회 황금촬영상, 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소처럼 열심히 일하며 필모그.. 2024. 1. 8.
2023 최고의 추천 영화 - 리빙 : 어떤 인생,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레벨문, 애프터선, 괴물 2023년 연말부터 2024년 1월 초까지 영화관과 넷플릭스로 본 좋은 영화를 몇개 추천해본다. 리빙 : 어떤 인생,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레벨문, 애프터선, 괴물 모두 내가 추천하는 최고의 영화이다. ✅ 리빙 : 어떤 인생 LIVING 의 할아버지인 ‘빌 나이’ 가 매일 기차로 런던으로 출퇴근하는 시청 공공사업과 공무원 윌리엄스가 위암에 걸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게되면서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이야기. 같은 사무실의 젊은 여성 ‘마거릿’ 이 (이직 후) 좋아하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모습(회사에선 때론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만)이 제대로 된 삶이라는 것을 깨달은 윌리엄스는 그녀에게 자신이 시한부 인생임을 고백하게 된다. (나랑 닮은 캐릭터라 넘나 애정이 가더라 ^^) 동료들의 별명.. 2024. 1. 6.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엔 '용'을 찾으러 국중박 가자! 박물관 덕후인 나는 새해에 역시 용을 찾아보러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상설 전시관에 전시된 15개의 용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QR코드로 전시품에 얽힌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초현실적 존재인 용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어서 무덤 벽화나 절터 벽돌, 항아리, 황제도장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선조들이 그린 용은 때론 눈을 부릅뜨고 무섭게 보이기도 하고 웃는 얼굴의 친근한 얼굴도 있다. 용은 예로부터 오복을 가져오고 액을 막아주는 신성한 동물이니 새해 좋은 기운을 받아보자. * 전시명 : 갑진년맞이 용을 찾아라 * 전시장소 상설전시관(선사고대관, 중근세관, 서화관, 조각공예관) * 전시기간 : 2023-12-20~2024-04-07 * 전시품 : .. 2024. 1. 3.
골든걸스 쇼케이스 다녀와 이은미에 입덕하다 4인의 디바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7.2%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몰이 중인 KBS2 '골든걸스'. 요즘 골든걸스라는 갑자기 입덕을 하여 모든 이슈를 챙겨보고 있다. 가수 경력이 도합 151년, 평균 나이 59.5세에 달하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뭉쳐 만든 그룹 '골든걸스'는 나이를 잊은 채 도전했고 성공했고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그림으로 새 전성기를 맞은 이들을 보며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이들에게 열광하고 있다. 골든걸스 쇼케이스 방청에 당첨되는 행운이! 11월 중순에는 5세대 걸그룹 '골든걸스'의 신곡 쇼케이스 방청에 운좋게 당첨되어 녹화 겸 기자발표회 현장에 직접 다녀왔다.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직접 작사/작곡한 데뷔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을.. 2024. 1. 1.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기억,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낭만주의 대가인 미셸 들라크루아 탄생 90주년 특별전이 열리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슈퍼 얼리버드(반값)로 다녀왔다. 미셸 들라크루아 탄생 90주년 특별전이 열리는 미셸은 1933년 파리에서 태어나 75세부터 90세인 2008년부터 2023년까지 크리마스 파리의 주요 명소를 그린 최근작 200여 점을 공개했다.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展 주제는 그가 사랑한 도시 ‘파리’와 ‘벨 에포크’(1890년대 벨 에포크 고유명사가 아닌, 프랑스어 원어 그대로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다. 유년시절 1930~40년대 자신의 기억 속 파리의 낭만적인 풍경을 아이가 그린 것 같은 '나이브 아트' 기법으로 순수하고 포근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2023. 12. 22.
이색 송년회로 추천하는 홀리더티 포춘 티파티 나는 연말이면 지인들과 함께 홀리더티의 송년 티파티에 참여하고 있다. 술만 먹는 뻔한 송년회 대신 공연을 보거나 차를 마시는 특별한 문화 송년회가 요즘 트렌드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멋진 공간에서 향긋한 차를 마시면서 친구나 동료들과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차와 함께 하는 송년회, 티 클래스를 하면 무엇이 좋을까? 올해는 홀리더티와 X 여름타로의 콜라보로 진행된 포춘 티 파티에 다녀온 후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연말에 신년운세 타로점 보며 티타임을 가지며 내 인생의 컨닝페이퍼로 마음의 위로를 얻어보자. 타로 카드는 칼융의 무의식에 의거 왼손으로 뽑아야 한다. 오늘 내가 뽑은 카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스타카드는 인싸를 상징(연옌) 황제카드는 내 뜻대로 이룬 상태 Ace of Sw.. 2023. 12. 21.
나답게 의미있는 삶, 담백한 북클럽과 허상욱의 분청산책 디자인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새로은 북클럽 '담백한 북클럽' 4기에 가입했다. 취향에 맞는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과 북촌 한옥 공간에서 향내 가득한 차를 마시며 책을 매개로 문화예술과 인생을 나누는 것이 북클럽의 매력이다. 이 모임은 디자인하우스에서 운영하는 한옥 갤러리인 지우헌에서 진행한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물론 요즘 혼자 책읽기가 너무 힘들어서이기도 하다. (덕질의 부작용인지 유튜브의 폐혜인지 ㅜ) 요즘 공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지면서 북촌에서 열린다는 것이 마치 우아한 지적 활동처럼 느껴져 살짝 끌린것도 사실이다. 토요일 오전 북촌 골목을 한가로이 걸어올라가는 기분이 정말로 상쾌하고 좋았다. 사실은 지적인 매력의 다독가 클럽장 은진 님 @luv_minyun 을 인스타로 알게되어 자연스럽게 .. 2023.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