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11 금성 라디오와 함께 했던 그때 그 시절의 '명랑 생활' 올해가 금성사가 1959년에 국내 최초로 라디오를 내놓은지 딱 50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어린 시절 다이얼을 돌리며 주파수를 맞추던 라디오에 대한 추억은 네 개의 다리가 달린 여닫이 문이 달린 흑백 TV에 대한 추억과 함께 30대라면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향수일 것이다.1959년 11월 한국 최초의 전자제품인 금성사의 라듸오 A-501의 가격은 쌀 50가마니에 달했다고 하니 웬만한 부자가 아니라면 소유하기 힘든 사치품이었겠다. 라디오 농촌 보내기 운동 등으로 점차 서민층으로 보급화되면서 라디오는 우리네 팍팍한 생활에서 한 줄기 쉼표가 되기도 하고, 유행가 한 가락에 신명이 나서 일하기도 하고,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는 친구가 되어 주었다. TV와 같은 영상 매체의 등장으로 지금은 라디오를 듣는 사람이 점.. 2008.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