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1 어른이 된다는 것은, '태풍이 지나가고'(2016)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본 감독 중 한 명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태풍이 지나가고’를 보고왔다. 올해 제69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6번째 공식 초청된 작품이자 감독의 마지막 홈드라마라고 밝혀 아쉬움을 남긴 작품이다. 나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바닷마을 다이어리 / 아무도 모른다 / 공기인형에 이어 5번째 챙겨본 영화이다. ‘태풍이 지나가고’의 아버지 료타(아베 히로시)는 문학상을 탄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하고 ‘대박 작가’가 되기를 꿈꾸지만 지금은 남의 사생활을 캐는 사설탐정이다. 자신을 대기만성형이라고 칭하는 료타는 가정을 돌보지 않아 결국 이혼까지 하고 약간의 도박까지 하며 양육비까지 밀린 상황. 이런 아들을 보면 복장이 터지는 엄마 요시코(키키 키린).“서두르지 않으면 나 귀신 될.. 2016.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