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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소셜미디어 담당자 모임을 구성해 만나기 시작한지도 2009년 7월 첫만남 이후 어언 2년이 훌쩍 지났다. 그 사이 직장을 옮긴 사람도 숱하고 새로운 멤버들로 채워지고 하여 과반수 멤버가 바뀌었다. 이쪽 바닥이 워낙 이직이 심한 편이기도 하고 최근 몸값이 상승해서 더 좋은 곳으로 스카웃되어 간 분들도 많다. (흑..나만 제자리인건가 -,.-)
처음 참석한 내 옆 짝궁에게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은 모이면 술도 잘 안먹고 수다만 논스톱으로 4시간은 기본이다.'고 했더니 아니 술안먹고 그게 무슨 고역이냐고 그런다. 보통 7시에 모이면 11시까지 그간의 지나온 이야기, 회사별 최근 이슈, 격한 토론과 신세한탄에 이르까지... 끝없는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같은 업무 공감대를 형성하다보니 오랫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4시간이 그야말로 훌쩍 지난다.
CJ로 둥지를 옮겨 그룹 블로그(CJ 라이프, http://blog.cj.net)를 오픈한 현석 과장과 뉴페이스 강성곤 과장, CJ E&M의 한우리 대리, 풀무원의 곽나순 님, 소니코리아의 홍지은 과장, 울 회사의 송근영 과장, 그리고 또 다른 숨은 멤버 1인! 식품업계, 유통업계, IT업계, 금융업계 등 일하는 업종은 각양각색이지만, 비슷한 고민들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는 언제나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나를 자극한다. 혹자는 이렇게 소셜미디어 담당자들끼리 모여서 회사 내에서 풀지 못하는 신세 한탄이나 하는 건 도움이 안된다고도 하지만, 같은 일을 하는 이들이 가져다주는 위안은 생각보다 무척 크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담당자가 사내에서 채널 운영에 고립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무척 경계해야 한다.
아무래도 홍보팀이 많다보니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모니터링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마케팅 조직의 경우는 최근 온라인의 핫이슈와 앞으로 계획 중인 새로운 캠페인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이제 소셜미디어는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어 처음 모임이 결성되었던 2년 전 블로그나 트위터를 어떻게 잘 운영하나 하는 것과는 또 다른 고민들이 많아보였다.
어떻게 하면 큰 조직 내에 소셜미디어를 깊숙히 침투시킬 것인지, 내부 협업 체제를 구축하는데에도 모두 관심이 많았다. 소셜미디어는 이제 일상이 되었고 지금은 산재한 채널을 어떻게 통합하고 서로 엮어 시너지를 낼까 하는 고민을 하는 곳이 많았다. 물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자신들만이 찾을 수 있겠죠. 그렇게 4시간 동안의 논스톱 수다를 마무리하였다는 ㅋㅋ 모두 하루빨리 그 해답을 찾기를 바라며!!!!!!!! 건승을 외칩니다.
소소한 선물도 교환하고, 뽑기도 하고 사소한 것들이지만 즐겁다. 1차는 CJ에서 운영하는 비비고에서 소반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2차로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지하의 '레더라 부띠끄'에서 요즘 유행이라는 초콜릿 카페를 처음 가봤다. 와~~~ 정말 초콜릿의 종류가 얼마나 다양한지, 또 메뉴판의 음료는 알수 없는 이름으로 가득차서 정말 깜짝 놀랐다.
나는 가위바위보로 CJ의 햇반 전복죽 득템! 우리 아들 갖다줘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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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참석한 내 옆 짝궁에게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은 모이면 술도 잘 안먹고 수다만 논스톱으로 4시간은 기본이다.'고 했더니 아니 술안먹고 그게 무슨 고역이냐고 그런다. 보통 7시에 모이면 11시까지 그간의 지나온 이야기, 회사별 최근 이슈, 격한 토론과 신세한탄에 이르까지... 끝없는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같은 업무 공감대를 형성하다보니 오랫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4시간이 그야말로 훌쩍 지난다.
CJ로 둥지를 옮겨 그룹 블로그(CJ 라이프, http://blog.cj.net)를 오픈한 현석 과장과 뉴페이스 강성곤 과장, CJ E&M의 한우리 대리, 풀무원의 곽나순 님, 소니코리아의 홍지은 과장, 울 회사의 송근영 과장, 그리고 또 다른 숨은 멤버 1인! 식품업계, 유통업계, IT업계, 금융업계 등 일하는 업종은 각양각색이지만, 비슷한 고민들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는 언제나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나를 자극한다. 혹자는 이렇게 소셜미디어 담당자들끼리 모여서 회사 내에서 풀지 못하는 신세 한탄이나 하는 건 도움이 안된다고도 하지만, 같은 일을 하는 이들이 가져다주는 위안은 생각보다 무척 크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담당자가 사내에서 채널 운영에 고립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무척 경계해야 한다.
아무래도 홍보팀이 많다보니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모니터링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마케팅 조직의 경우는 최근 온라인의 핫이슈와 앞으로 계획 중인 새로운 캠페인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이제 소셜미디어는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어 처음 모임이 결성되었던 2년 전 블로그나 트위터를 어떻게 잘 운영하나 하는 것과는 또 다른 고민들이 많아보였다.
어떻게 하면 큰 조직 내에 소셜미디어를 깊숙히 침투시킬 것인지, 내부 협업 체제를 구축하는데에도 모두 관심이 많았다. 소셜미디어는 이제 일상이 되었고 지금은 산재한 채널을 어떻게 통합하고 서로 엮어 시너지를 낼까 하는 고민을 하는 곳이 많았다. 물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자신들만이 찾을 수 있겠죠. 그렇게 4시간 동안의 논스톱 수다를 마무리하였다는 ㅋㅋ 모두 하루빨리 그 해답을 찾기를 바라며!!!!!!!! 건승을 외칩니다.
퀴즈: 촬영자는 누구일까요?
레더라 스위스 초콜릿 카페 첫방문. 퓨어 오리진다크 마다가스카르! 정말 달다
소소한 선물도 교환하고, 뽑기도 하고 사소한 것들이지만 즐겁다. 1차는 CJ에서 운영하는 비비고에서 소반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2차로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지하의 '레더라 부띠끄'에서 요즘 유행이라는 초콜릿 카페를 처음 가봤다. 와~~~ 정말 초콜릿의 종류가 얼마나 다양한지, 또 메뉴판의 음료는 알수 없는 이름으로 가득차서 정말 깜짝 놀랐다.
나는 가위바위보로 CJ의 햇반 전복죽 득템! 우리 아들 갖다줘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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