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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래 전, 내가 2002년인부터 지끔까지 꾸준히 들락거리던 개인 홈페이지 웍슬로(http://walkslow.com/)의 윤선민 군 드뎌 책을 발간했다. "당신만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다"는 그의 홈페이지 슬로건이 정말 근사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역시 텍스트로 브랜딩을 하는 사람이었다.
심플하다못해 심심한 그의 홈페이지가 내 쉴곳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음악과 인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랜 홈페이지 벗으로서 또 무수한 댓글을 나눈 친구로서 어찌 하나 사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 8년째 개인 홈페이지를 꾸준히 운영한다는 것 자체로 존경할 만한데 이걸 책으로 내놓다니 와~ 정말 멋지군요. 당신.
쑥쓰러운 미소를 짓던 한 청년이 이제 브랜딩 회사의 대표로, 한 아이의 아버지로(그 이름 윤빛. 역시 멋지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6년째 소아암 환자를 위한 자선 바자회를 하는 등 사랑을 실천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온 나로서는 마치 나의 일처럼 기쁘지 않을 수 없다.
나도 가끔 그곳에서 축하도 받고(결혼, 득남), 가끔은 고민도 풀어놓고 그의 대답에 위로와 살아갈 힘을 얻기도 했다. 이 포스팅은 그런 그에 대한 나의 헌사이다.
사진은 사진기가 찍는게 아니라 당신이 찍는 겁니다
심플하다못해 심심한 그의 홈페이지가 내 쉴곳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음악과 인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랜 홈페이지 벗으로서 또 무수한 댓글을 나눈 친구로서 어찌 하나 사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 8년째 개인 홈페이지를 꾸준히 운영한다는 것 자체로 존경할 만한데 이걸 책으로 내놓다니 와~ 정말 멋지군요. 당신.
쑥쓰러운 미소를 짓던 한 청년이 이제 브랜딩 회사의 대표로, 한 아이의 아버지로(그 이름 윤빛. 역시 멋지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6년째 소아암 환자를 위한 자선 바자회를 하는 등 사랑을 실천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온 나로서는 마치 나의 일처럼 기쁘지 않을 수 없다.
나도 가끔 그곳에서 축하도 받고(결혼, 득남), 가끔은 고민도 풀어놓고 그의 대답에 위로와 살아갈 힘을 얻기도 했다. 이 포스팅은 그런 그에 대한 나의 헌사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둠의 저편' 최근작에서 그의 슬로건과 비슷한 문구를 발견하고 기쁨!
"천천히 걸어라, 물을 많이 마셔라"
그의 글에 대한 칼럼니스트 김규항 선생의 추천사가 인상적이다.
웍슬로의 글은 군더더기에 대한 강박적 적의
인간과 인생에 대한 경쾌한 통찰
그리고 무엇보다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겸손한 지지가 들어있다
그의 글은 함께 춤 출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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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란 지금 눈앞에 있는 걸 잡기 위해서 이미 잡고 있는 걸 내려놓아야 하는 거야.
그러니까 선택이란 무언가를 포기할 때에야 가능한 일이기도 해.
지금을 살고
나를 위해 살 것
그래야
내일을 살고
남을 위해서도 살 수 있다
질리지 않는건
착한 일 바른 일 사랑하는 일뿐
모든 성공한 사람들을 묶어주는 공통점은
결정과 실행사이의 간격을 아주 좁게 유지하는 능력이다
미룬 일은 포기해 버린 일이나 마찬가지다
Peter Ferdinand Drucker(1909~2005)
사진은 사진기가 찍는게 아니라 당신이 찍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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