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랬다. PR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글은 잘 쓰는데 IT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한 사람이 많아서(문과라서 그런가 ㅠㅠ)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사실 블로그란 툴은 IT와는 그다지 연관이 없고 오직 전문자적 역량을 갖춘 '글쓰기'만이 중요한 툴임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 무엇보다 다년간 쌓은 자신의 노하우를 아무런 조건없이 공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PR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매일 매일 전투를 치르고 있는 정말로 바쁜 사람들 아닌가.
PR업계에서는 온라인 PR 혹은 블로그 관련 전문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블로그도 하고, 전문가로도 인정받고 1석 2조(도랑치고 가재잡고~)의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한 전문가 3명을 소개한다.
모두 10년이상 자신만의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고 공부를 해 온 전문가이자 열혈 블로거들이신 이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김호 http://hohkim.com/
전 에델만 대표를 역임한 김호 대표는 PR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 지금은 독립하여 1인 주식회사(www.THELABh.com)로 PR컨설팅을 하고 있는 그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문화를 바꾸어가고 있는 web 2.0의 대표적인 현상인 digital storytelling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서입니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tool)을 통해, 다양한 실험도 해보고,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저의 생각을 나누고, 또 쌓아가면서, 특정 분야에서 저의 thought leadership을 세우고자 합니다.
최근에는 강연이나 컨설팅에 주력하시는 듯. 언젠가 꼭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싶다.
정용민 http://jameschung.kr
커뮤니케이션 코리아로 입사해 OB맥주 홍보팀에서 5년간 근무하다 다시 커뮤니케이션 코리아(http://www.commkorea.com/)의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분으로 특히 '위기 관리'에 대해 포스팅이 많고 미디어 트레이닝 전문가이다.
자리를 옮기시고 부쩍 블로그 포스팅이 증가하고 있는데, 가볍게 단상을 날리기도 하고, 기고문을 올리기도 하고, 기업의 위기 대응 방법에 대한 다양하고 즉각적인 포스팅이 많아 관심을 끈다. 포스팅 갯수가 무려 830개가 넘는다. 흐헉...- -;
우아미라는 필명을 사용하고 있는데 댓글에 대한 반응도 빠르고 선후배 간의 대화에도 관심이 많으신 듬직한 리더의 이미지. 개인 브랜드로 독립하셔도 손색이 없을 듯.
이중대 http://www.junycap.com/
현재 에델만 코리아라는 글로벌 홍보 대행사에서 온라인PR 및 블로그 관련 업무를 주로 하는 이중대 부장은 이미 기업 블로그 관련 여러 강연의 단골 강사로 유명하신 분. 오늘 세계 일보의 기사로 소개를 대신한다.
[인물 블로고스피어] 비즈니스 PR전문가 이중대
그런데, 주니캡님~ 역광의 사진이 아쉽네요~ 창가에서는 햇살을 등 지고 촬영하는 것이 필수!
[참고 링크] IT 홍보인 100명에게 ‘2007년을 빛낸 IT 분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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