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164 팝업 천국 성수의 추천전시 - 젠틀몬스터 신사옥과 앤더슨씨 성수점 팝업의 성지인 성수동에서 맛집과 카페를 제외하고 눈요기를 하기에 좋은 멋진 공간 두 곳을 소개해본다. 체험형 전시, 앤더슨씨 성수점 앤더슨씨 성수점에 커피를 마시러 가려다 전시를 보고 왔다. 청담 카페만 존재하던 시절부터 앤더슨씨 공간을 좋아해왔는데 어느덧 7주년을 맞아 기획된 전시〈333 Chairs〉.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나에게 편안함을 주는 의자’를 직접 앉아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열리는 중이다. 구관과 신관이 맞붙어 있는 건물 가운데 중정이 있어서 독특한 형태의 건물 구조인데, 도심 속의 쉼터 같은 느낌이 든달까.세계적인 명작인 조지 나카시마의 오리지날 피스부터 작품이라 불리는 디자인 체어들은 물론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체어까지! 333개의 다양.. 2025. 10. 23. 여의도 주민이 추천하는 가을 한강 물멍 카페 베스트 5 공간, 커피, 뷰 삼박자 모두 갖춘 감성 플레이스를 핫플이라고 한다. 넓고 여유로운 구조에 빛이 예쁘게 머무는 빛을 가지고 향기로운 커피에 한강뷰 좌석에 앉아 물멍을 하고 있으면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커피 한 잔에 여유를 더하고 싶은 날, 여의도 주민이 추천하는 가을 한강 물멍카페 베스트 5를 소개한다. ✨ 상수 한강뷰맛집 - 빈브라더스 커피하우스 서울 인기있는 한강뷰 좌석에 앉으면 감성 그대로 담긴 풍경이 펼쳐지고, 테이블마다 무드가 달라서 사진 찍기 좋은 스팟도 가득한 곳. 4m에 달하는 탁 트인 통창으로 맑게 갠 하늘과 노을지는 여의도 밤섬 뷰 전망은 환상적이었고 커피는 물론 디저트까지 기대만큼 아주 훌륭했다. 여의도가 한눈에 보이는 낮 전망 외에도 밤에 데이트족들에.. 2025. 10. 16. [추천 전시] 장 미셸 바스키아 :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바스키아는 현대미술의 판을 흔든 반항적 아이콘이자 20세기 후반 뉴욕 화단을 뒤흔든 예술가. 음악, 해부학, 스포츠, 만화, 노동과 자본 등 자신의 언어를 구축한 아프리카계 미국인.21년에 롯데뮤지엄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이번엔 한층 업그레이드! 개인 소장이 많은 특징이 있어서 한 자리에 모으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엔 보험가액 약 1조 4천 억원으로 국내에서 열린 전시 중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0여 점의 바스키아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볼거리가 아주 풍성했다. 📍입장료 : 2.4만원 (BC카드 10%할인, 5만원 카카오페이 결제시 3천원 할인)🗓 2025.09.23 - 2026.01.31📍서울 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사진 촬영은 가능, 영상 촬영 불가 해 인스타 스토리.. 2025. 10. 14. 일상과 감정을 예술로 루이즈 부르주아 & 갈라포라스-김(국제갤러리) 2025년 국제갤러리의 새로운 가을 전시회가 오픈해 다녀왔다. 프리즈 이후 호암에서 열리는 전시도 가을이 가기전에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다. 전시 제목 'Rocking to Infinity'은 작가의 글에서 가져온 문구로, 아이를 품에 안아 달래는 어머니의 이미지가 지닌 안정감과 친밀함을 상징하며 정서적 평안의 상태를 의미한다.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개인전《Rocking to Infinity》 ⏲ 기간: 9월 2일 ~ 10월 26일 (10/05-10/07 추석 연휴 휴무)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의 개인전《Rocking to Infinity》는 생애 후반의 20여 년에 걸쳐 작업한 조각 및 드로잉들을 집중 전시했다. K3에서는 붉은 과슈를 사용한 연작과.. 2025. 10. 6. 김창열의 물방울은 눈물이다. 국립현대미술관 회고전 한국 현대미술의 대가 김창열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 작고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 긴 추석 명절에 가볼만한 추천 전시로 소개한다.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는 사람의 삶의 만족도가 평균 60% 더 높단다. 뇌의 보상 회로와 정서 조절 영역을 동시에 자극해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 감정을 강화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하니 더욱 열심히 다녀봐야겠다. 김창열 회고전 📍2025년 8월 22일~12월 21일🎟️성인 2,000원📌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추석 당일 휴관 10. 6.(월), 10/3~10/10 입장료 무료«김창열»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김창열(1929–2021)의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회고전으로, 한국의 근현대사와 미술사의 맥락 속에서 그의 작업을 재조명.. 2025. 10. 6. 낯선 타인을 향한 섬세하고 치밀한 탐구, 이타주의자 선언 ‘나의 행복과 다른 사람의 행복이 겹치는 영역을 알아채고 신경 쓰는 마음’, 이것이 저자가 내린 ‘이타심’, ‘이타주의’의 정의다. '호구'로 폄하되는 이타심이 아니라 '나'로 출발해 타인을 기어코 이해하려는 마음이다. 자신을 스스로 서사가 없는 사람이라 칭하며 논문 외의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낼 생각이 없었던 최대현 교수가 뒤늦게 장애인 운동과 416합창단 활동을 하며 공적 타인을 고민한 사적인 기록이다. 가벼운 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두번 세번 읽어나가고 싶어지는 좋은 인문학 책이다.낯선 타인을 향한 섬세하고 치밀한 탐구, ● 제목 : 이타주의자 선언 - 공적 슬픔과 타인의 발견 ● 저자: 최태현 교수 (고려대 행정학) ● 출판 : 디플롯 ● 2025년 1월 ✅ 선정도서 소개 :이타적 마음을 강.. 2025. 9. 27. 국립무용단의 사자(死者)의 서(書) & 프릳츠 장충점 죽은 자가 다시 걷는 길, 그 49일의 여정, 국립무용단의 '사자(死者)의 서(書)'를 보고 왔다. 남겨진 자의 슬픔과 떠나는 자의 미련,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하는 위로의 몸짓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감정을 춤으로 풀어낸다.무대 연출은 경이로울 정도로 신비로웠고 의상은 유려했으며, 중블 4열에서 본 무용수들의 표정은 소름이 돋았다. 국립무용단의 사자(死者)의 서(書) 티베트 '사자의 서'는 8세기 티베트 불교의 대성이 파드마삼바바가 산중에서 쓴 108개의 경전 중 하나다. 티베트어로는 '바르도퇴돌'로 사람이 죽어서 환상할 때까지의 중간 사이를 말하며 그 머무는 기간을 49일 정도로 '49재'라는 의식을 행한다. 바람의 나부끼는붉은 꽃잎처럼하얀 눈 위를소리 없이 나는 새처럼무심히 뒤돌아 .. 2025. 9. 22.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20주년 내한공연 세종문화회관 관람후기 역대 가장 흥행한 뮤지컬로 기네스에 등재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이번 20주년을 기념하며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려 관람 차 다녀왔다. 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에스메랄다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종지기 콰지모토와 성직자 프롤로, 기사 페뷔스. 이 네 사람을 둘러싼 사랑과 집착, 비극을 그린 이야기이다. 성당 앞 광장에 모여 사는 집시들 중 어린 처녀인 에스메랄다의 춤추는 모습을 우연히 본 후 프롤로 주교는 그녀를 향한 욕망에 휩싸이고, 흉측한 외모의 곱추인 대성당 종지기인 '콰지모도'와 근위대장 페뷔스는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를 두고 3각 사랑에 빠진다.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이 원작인데, 스토리 전개가 가 생각나는데 복장이나 세트가 훨씬 더 현대적으로 .. 2025. 9. 17. 아름답고 풍성한 '프리즈 서울 2025' 현장을 다녀와서 올해도 3년 연속 프리즈 서울에 어김없이 다녀왔다. 1년에 한번이라도 조금 무리해서 이렇게 한번 예습하고 나면 다음 1년 간은 문제없이 흐름이 보여서 좋아서 매년 찾게 되는 전시회이다. 화려했던 프리즈서울이 장식과 마스터즈 작품은 줄이고 팔릴만한 작품으로 실속을 차렸고,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갤러리들이 엄청나게 밀려온 느낌이었다. 내가 수십억 짜리 그림 살것도 아니고 그저 애호가로서 내 눈길을 사로잡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눈호강을 하는 것만으로도 땡큐지만. 부동산보다 예술품 아트 테크가 더 나을지도. 단, 보관할 공간만 있다면. 올해는 작년에 LG전자에서 진행한 SNS 후기 이벤트에 당첨되어 공짜로 잘 다녀왔다. 예술의 본질은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에 대한 예찬이다."오직 예술만이 유일하게 삶을.. 2025. 9. 15. 이전 1 2 3 4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