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여행1 네 여자의 부산 1박 2일 일탈 여행 6월 초, 여느날처럼 정신없이 바쁘던 와중에 나에게 날아든 카톡. 해운대 호텔을 예약해놨으니 모조건 내려오라는 친구의 엄포였다. 남편에게 거의 통보하다시피 하고 떠난 네 여자들의 부산 해운대 여행. (여보~ 주말동안 아이 챙겨줘서 고마워 ^^) 2년전 방콕 나홀로 여행 이후 두번째로 아이와 남편을 두고 홀로 부산행 KTX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자주 타는 KTX기차가 오늘따라 왜 이렇게 설레이는지... 같은 직장에서 만나 서로 다른 지역에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느라 벌써 몇년째 얼굴도 보지 못하던 동생들이었다.그렇게 시작된 여자들만의 1박 2일 무작정 부산 여행 스토리. 서툰 길안내로 운전한 친구를 불안하게 만들고, 반가워하며 서로를 구박하면서도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우리들. 아무 준비없이 떠나 .. 2016.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