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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블로그 결산이라고 하니 좀 거창해보이고 쑥쓰럽지만 올 한해도 블로그 덕분에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혹자가 블로거의 단계를 열정 블로거 → 착한 블로거 → 까칠 블로거 → 귀찮은 블로거로 구분하던데 ㅋㅋ 내 블로그는 뭐 광고도 없고 주제도 워낙 특정 분야에 치우쳐 있다보니 방문자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대화를 나누는 분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블로그에 미쳐 잠을 줄여가며 포스팅에 피치를 올리던 열정 블로거의 시기를 거쳐 2분기부터는 이슈 포스팅도 뜸하고 댓글로 딴지도 안달고(아는 블로거가 많아져서 그런가 ㅠㅠ) 착한 블로거가 되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말은 글이 재미없어지고 있다는 것? ㅋㅋ 갈수록 지르는 것보다는 균형을 이뤘다고나 할까요.
한해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한번 반추해보기로 합니다. 티스토리 상세 통계에 대한 글(http://www.jaea.net/1084)을 보고 한번 따라해봤더니 통계가 매우 상세하게 줄줄이 뽑히더군요. 한번 해보세요. 간단한데 아주 방대한 분석을 뽑아줍니다. 근데 예상치 못하게도 제 2009년 블로그 통계 결과가 가히 충격적입니다. -,.-
1. 월별 방문자수 추이(누적 방문자수 현재 약 47만)
→ 방문자 추이는 참으로 잔혹합니다. 저희 회사 기업 블로그를 오픈한 3월 이후로 완전히 추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역시 양다리는 쉽지 않은 건가봅니다. 11월부터 정신을 좀 차리고 포스팅에 매진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해보려구요 ^^;
→ 카테고리별로 보니 제 블로그의 정체성이 여실히 무너지는군요 ㅠㅠ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300에서는 IT블로그로 꼽혔지만 IT 트렌드는 달랑 4개니 폐업을 해야겠습니다. 대신에 사진과 블로그, 내 이야기인 서브테마가 1~3위를 차지하면서 메인 테마인 기업 블로그나 Media 2.0이나 PR 2.0보다 더 많은 포스팅을 기록했습니다. 이럴수가....정말 생각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블로그 타이틀을 미도리의 잡담 블로그로 바꿔야할까봅니다. 아이고 OTL
3. 댓글 수 전체 : 4,131 건
→ 이것도 참 어처구니 없는 결과로군요. 연초에 제 생일을 축하해달라는 구걸성 포스팅이 무려 100개 가까운 댓글이라니 -,.- 이거 뭐.. 그나마 트위터, 기업 블로그 관련 포스팅이 그래도 몇 개는 보여서 안심이군요. 앞으로는 맞춤법 연재나 진로에 대한 고민도 자주 해야겠군요. 이슈 키워드인 '신종플루'도 큰 공을 세웠다는 ㅋㅋ
5. 받은 트랙백 수 : 521 개
→ 가장 많은 트랙백을 받은 포스팅들입니다. 대부분 관련 이슈에 참여한 포스팅이거나 연예인 등장(1건), 블로그 관련 이슈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블로그'를 주제로 하는 블로그인 모양입니다. 쩝...개인적으로 제가 올해 관심을 갖고 포스팅한 주제는 '알랭 드 보통'과 '하루키', '네이버 멋진 블로거 발굴 시리즈', '블로깅'관련한 것들이다.
까닭없는 비난에 대한 위로 | 블로그는 '쓸쓸한 좌판'일까요? |블로거들이 하루키에게 꼭 배워야 할 덕목
[기획] 네이버에 살고 있는 멋진 블로거④ 잠든 자유(여행,사진,맛집)
6. 기타 자잘한 블로그 기록용 사건들. 재미로 봐주시기 바래요~
지난해 1분기만 해도 블로그에 미쳐 잠을 줄여가며 포스팅에 피치를 올리던 열정 블로거의 시기를 거쳐 2분기부터는 이슈 포스팅도 뜸하고 댓글로 딴지도 안달고(아는 블로거가 많아져서 그런가 ㅠㅠ) 착한 블로거가 되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말은 글이 재미없어지고 있다는 것? ㅋㅋ 갈수록 지르는 것보다는 균형을 이뤘다고나 할까요.
한해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한번 반추해보기로 합니다. 티스토리 상세 통계에 대한 글(http://www.jaea.net/1084)을 보고 한번 따라해봤더니 통계가 매우 상세하게 줄줄이 뽑히더군요. 한번 해보세요. 간단한데 아주 방대한 분석을 뽑아줍니다. 근데 예상치 못하게도 제 2009년 블로그 통계 결과가 가히 충격적입니다. -,.-
1. 월별 방문자수 추이(누적 방문자수 현재 약 47만)
→ 방문자 추이는 참으로 잔혹합니다. 저희 회사 기업 블로그를 오픈한 3월 이후로 완전히 추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역시 양다리는 쉽지 않은 건가봅니다. 11월부터 정신을 좀 차리고 포스팅에 매진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해보려구요 ^^;
2. 전체 포스팅 수 : 188 개
Photo Essay (42)
Blog Life (28)
My Story (25)
Corporate Blog (24)
Media 2.0 (23)
Online Branding (13)
PR 2.0 (18)
Bookmark (11)
IT Trend (4)
Blog Life (28)
My Story (25)
Corporate Blog (24)
Media 2.0 (23)
Online Branding (13)
PR 2.0 (18)
Bookmark (11)
IT Trend (4)
→ 카테고리별로 보니 제 블로그의 정체성이 여실히 무너지는군요 ㅠㅠ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300에서는 IT블로그로 꼽혔지만 IT 트렌드는 달랑 4개니 폐업을 해야겠습니다. 대신에 사진과 블로그, 내 이야기인 서브테마가 1~3위를 차지하면서 메인 테마인 기업 블로그나 Media 2.0이나 PR 2.0보다 더 많은 포스팅을 기록했습니다. 이럴수가....정말 생각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블로그 타이틀을 미도리의 잡담 블로그로 바꿔야할까봅니다. 아이고 OTL
3. 댓글 수 전체 : 4,131 건
Fallen Angel (127) / 제이유 (100) / bong (96) / 그린데이 (57) / 쭌's (57) /바다안 (42) / 짠이아빠 (38) / 모세초이 (37) / Maxmedic (35) / 영민C (32)
→ 제 블로그에 댓글 보시를 해주신 너그러운 블로거들입니다. 안면 있는 분이 7분, 없는 분이 3분이군요. 이거 제가 보답의 선물이라도 준비를 할까봅니다. 기대해주세요 ^^
4. 댓글 많이 달린 글 10개
4. 댓글 많이 달린 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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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참 어처구니 없는 결과로군요. 연초에 제 생일을 축하해달라는 구걸성 포스팅이 무려 100개 가까운 댓글이라니 -,.- 이거 뭐.. 그나마 트위터, 기업 블로그 관련 포스팅이 그래도 몇 개는 보여서 안심이군요. 앞으로는 맞춤법 연재나 진로에 대한 고민도 자주 해야겠군요. 이슈 키워드인 '신종플루'도 큰 공을 세웠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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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많은 트랙백을 받은 포스팅들입니다. 대부분 관련 이슈에 참여한 포스팅이거나 연예인 등장(1건), 블로그 관련 이슈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블로그'를 주제로 하는 블로그인 모양입니다. 쩝...개인적으로 제가 올해 관심을 갖고 포스팅한 주제는 '알랭 드 보통'과 '하루키', '네이버 멋진 블로거 발굴 시리즈', '블로깅'관련한 것들이다.
까닭없는 비난에 대한 위로 | 블로그는 '쓸쓸한 좌판'일까요? |블로거들이 하루키에게 꼭 배워야 할 덕목
[기획] 네이버에 살고 있는 멋진 블로거④ 잠든 자유(여행,사진,맛집)
6. 기타 자잘한 블로그 기록용 사건들. 재미로 봐주시기 바래요~
- 블로그로 의뢰받은 강의: 외부 4회, 원고 기고 2회, 내부 2회(무료) → 총 140만원 + α
제 사정으로 강의 제안은 많이 거절하기도 했지만 광고도 달지 않은 제 블로그의 유일한 수익입니다. 참 들인 시간과 노력 치고는 좀 허망하군요 ㅠ
(PR Talk에서 기업블로그 사례 발표,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9 발표) - 새롭게 만난 사람 : 외부 강의 참석 후 주고받은 명함만 150장 이상. 이게 좀 위로가 되는군요.
- 블로그로 생긴 물건들 : 각종 기프티콘, 이웃 블로거나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 강팀장의 명함꽂이, 티스토리 달력, 다음 캘린더와 다이어리 등 소소한 소품들 정도로군요. 아~ 얼마전 트위터 설문에 응했더니 이노 디자인의 김영세 님이 이매지너를 보내주셨어요 ^^v
- 새로운 이웃 : 前 문화부 장관 김명곤님, 전업 블로거 1호 태우님, 뉴욕의사 고수민 님, 탐진강 님 등
- 스카웃 제의를 받다: 이것도 블로그의 효과일까? ㅋ 기분은 좋더라.
- 드뎌 트위터를 시작하다 : 2009/08/25 내가 트위터를 망설이는 6가지 이유-
- 올 해 최고로 씹힌 글 : 2009/12/11 - 기업은 미디어 컴퍼니가 될 수 없는가?라는 포스팅의 댓글 대화를 발아로 삼은 민노씨(http://minoci.net/1016)님의 신랄한 포스팅
- 그나마 다행인 수상: 2009/12/24 -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 선정
올 한해 블로그라는 업무로 인해 개인 블로깅에 크게 집중하지는 못했지만, 기업블로그 담당자 모임에도 참가해 조선얼짱, 풀반장, 마음씨, 소니 스타일지기, 클루니 등 좋은 동료들과 공감대를 구축한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2010년 블로그 목표는 '무조건 오래 버티기'로 정하고 더욱 집중하고 매진하려고 합니다. 변함없이 올해도 저와 대화를 함께 해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블로깅을 하느라 건강에도 적신호가 올 정도였는데 내년에는 더욱 건강하게(살도 빼면 더 좋고 ^^;) 블로깅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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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1 - 2008년 기업 블로그 총결산 - 50자평 및 별점 평가
2008/12/24 - 2008년 블로그 운영을 마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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