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랴부랴 퇴근해 저녁을 준비해야하는 워킹맘의 마음은 언제나 분주하다.
냉장고에 재료가 뭐가 있지? 저녁은 뭘 해먹나? 또 배달을 시켜야하나?
때로는 야채가 떨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고기가 없으면 저녁 때꺼리가 난감할 때도 많다.
가뜩이나 우리 아파트에는 그 흔한 마트나 수퍼도 없으니 미리 재료를 쟁여놓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 고충이 있다보니 냉동실에는 각종 육류와 생선, 어머님이 해주신 국탕류로 그득그득하다.
그마저도 동이 나면 뭔가 불안하달까. 홈쇼핑의 육개장이나 갈비탕을 사먹어도 봤지만 퀄리티가 별로다.
그런 와중에 지인의 추천으로 싱생마켓(http://mysingsang.com)의 포장육을 만나게 되었다.
자, 그럼 신선한 재료의 포장육으로 10분만에 간단한 요리를 한번 만들어보자.
도착한 아이스박스에는 국거리, 불고기, 떡갈비 3종 세트가 얌전히 포장되어 있었다.
보글보글 불고기 전골~
1등급 한우 양지의 쫄깃한 육질이 단맛까지 느껴지는데 간이 딱 맞는 달콤 짜조름한 비법간장의 환상적인 조합이 딱이다.
비법 간장은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간장과 신선한 재료로만 맛을 낸다니 맛이 더욱 건강한 느낌이다.
입맛 까다롭기 갑인 울 남편에게 오랫만에 칭찬받은 밥상!
달콤짭쪼롬한 한우떡갈비~
1등급 한우와 한돈을 덩어리째 갈아넣어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양념된 고기를 납작하고 동그랗게 편 후 달군 팬에 타지않게 구우면 끝!
햄버거 패티로도 볶음밥에 넣어도 미트볼 스파게티로도 좋아요~
요녀석만 냉동실에 넣어둬도 든든하네요!
국거리는 국이나 찌게로~
마지막으로 국거리 고기로는 미역국 같은걸 끓여도 좋을듯. 나는 우리 식구들이 환장하는 부대찌게 끓여보았다.
역시 햄보다 고기가 들어가야 국물 맛이 제대로구요! 앞으로 잘 부탁해~
한때는 모든 것을 찌게 육수와 양념까지 전부 내가 다 만들어서 먹었던 적도 있었다.
이제는 회사와 가정 모두를 꾸역꾸역 다 해내느라 서로에게 짜증을 내기보다는 약간씩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안다.
이런 반조리 식품이 그래서 나같은 워킹맘에게는 좋은 응원군이 된다.
녹초가 되어 집에 들어오면 손도 까딱하기 싫은데 1시간씩 다시 저녁을 차리다보면 7시에 퇴근에도 실제 퇴근 시간은 8시 반이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간편한 반조리 정육 제품이 냉동실에 있다면 우리 가족의 저녁은 더욱 풍성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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